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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고난, 탄식, 영광 - 로마서 8:18~25

맑은샘77 2015. 1. 28. 14:06

25. 고난, 탄식, 영광 - 로마서 8:18~25

25. 고난, 탄식, 영광

로마서 8:18~25

 

 

[모든 피조물이 구원을 고대하다]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 쉬운성경 ]

18 나는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0 피조물은 허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피조물이 원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신 하나님의 뜻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망은 있습니다. 21 그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하리라는 소망입니다. 22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이제까지 신음하고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23 피조물만 아니라 성령의 첫 열매를 받은 우리들 자신도 속으로 신음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우리 몸이 구속될 것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4 우리는 이러한 소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소망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25 따라서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을 소망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서론

 

미국 오페라계에 힐리니 할버튼이라고 하는 유명한 가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자기 아들이 이웃집 아이와 놀면서 주고받는 대화를 집 안에서 살짝 엿듣게 되었나 봅니다. 이웃 아이가 자기 아들을 보고 “우리 아버지는 시장을 잘 아신다,”하고 자랑하니까 그 말을 들은 자기 아들이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을 잘 아셔”하고 대꾸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의 대답을 듣는 순간 그만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해 서재로 달려 들어가 실컷 울었다고 고백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너무나 황홀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악한 세상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 일이요, 매력을 주지 못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시장을 잘 안다는 것이 훨씬 돋보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송한 이야기지만 세상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 된 마귀의 자식들이어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섞여서 세상을 삽니다. 이런 의미에서 자연히 그만한 값을 치르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 값을 치러야만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다움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값을 치르지 못하면 마귀의 자녀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 된 자가 세상에서 꼭 치러야 할 대가가 어떤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가를 바로 치를 때에 누릴 수 있는 축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세 마디로 이야기한다면 고난, 탄식, 영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의내용

 

1. 하나님의 자녀만이 아는 고난이 무엇인지 17~18절을 가지고 그 특징 두 가지를 살펴봅시다.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17 자녀라면 또한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또한 그리스도와 공동의 상속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누리시는 영광에 참여하기 위해 그분이 겪으신 고난에도 참여하는 것입니다. 18 나는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받는 고난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아들로서 하늘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 땅에서의 고난과 수고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2.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고난’이란 예수님이 세상에서 받으신 고난을 같이 당한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은 어떤 성격의 것이었습니까?(참고 / 마 27:39~40)

 

․ 요한복음 5:17~18/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17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항상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18 이 말 때문에 유대인들은 더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안달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고 불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참고/ 마 27:39-40)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39 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저으면서 예수님께 욕을 하였습니다. 40 성전을 헐고 삼 일 만에 다시 세운다는 사람아! 네 자신이나 구원하여라.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친 아버지라고 하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과 동등하게 생각한다고 하여 신성모독으로 예수님을 핍박하였다.

지금 이 세상은 악한 마귀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싫어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를 믿는 우리도 당연히 핍박받을 수 밖에 없다.

 

 

 

3.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 때문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받을 수 있는 현재의 고난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자신의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해 봅시다(참고 / 요 15:20).

 

(참고/ 요 15: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않다고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다면, 너희도 핍박할 것이다. 그들이 내 교훈을 지켰다면, 너희의 교훈도 지킬 것이다.

 

타종교, 안티기독교, 사회의 무조건적 비판 / 직장에서의 편견과, 오해, 따돌림 / 기독교인 배우자와 결혼하기 / 불신남편, 불신 시댁 식구들과의 마찰 / 주일에 치러지는 각종 국가자격증 시험 /

 

 

 

4.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당하는 고난을 기뻐할 이유와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이 18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참고 / 벧전 4:13)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18 나는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벧전 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게 됨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그 날에 여러분은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고난을 피하지 말고 고난을 받으라고 하며, 오히려 장차 예수님과 함께 누릴 영광을 생각하며 즐거워하라고 말한다.

 

 

 

5. 우리만이 아는 탄식이 있습니다. 어떤 탄식인지 다음 글을 읽고 자신에게는 이 탄식이 어느 정도로 진하게 배어 나오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탄식한다’는 말은 해산하는 산모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단순히 비통해서 터지는 탄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산모가 애를 낳으면서 지르는 비명은 절망의 탄식이 아닙니다. 3대 독자 옥동자를 분만하는 산모는 새 생명을 품에 안을 수 있다는 희망에 차서 비명을 지르는 것입니다. 새 생명을 얻는다는 기쁨을 안고 비명을 지르는 것입니다.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그야말로 곁에서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그 마음에는 희망과 기쁨이 솟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기서 이야기하는 탄식의 의미입니다.

이 탄식은 우리 몸이 그리스도의 몸처럼 변화될 날을 기다리는 탄식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지금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썩을 몸을 입고 힘들게 살고 있지만 주님이 오시면 우리의 죽을 몸이 새 몸을 입고 영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탄식은 일종의 기다림의 탄식, 사모하는 탄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몸이 병들면 신음하고 고통 합니다. 예수 믿는다고 해서 멸시를 받을 때 탄식합니다. 사랑하는 자가 땅에 묻히는 것을 보고 통곡합니다. 그러나 이 모두는 절망의 탄식이 아닙니다. 어려움을 당하면 당할수록 더 기다려지는 것이 있기 때문에 속에서부터 터지는 탄식입니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2-4)

 

 

 

6. 하나님의 아들들과 탄식을 함께 하는 존재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왜 탄식합니까?

 

․ 19~22절 /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모든 피조물도 인간의 타락과 함께 허무한 데 굴복하게 되었고, 썩어짐의 종노릇하였으며, 악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구속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면서 창조하신 본래적인 모습을 회복할 수 있었기에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고대하며 탄식하고 있다.

이기적인 인간이 살면서 자연을 파괴하게 되고 그 때문에 다른 피조물들이 받는 고통을 상상해보라.

오존층 파괴로 인한 지구온난화, 생물 다양성 훼손, 지하자원 고갈, 광우병 등등.

 

 

 

7. 하나님께서는 사람 구원만으로 만족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이 범죄하면서 함께 저주받은 자연 만물까지 구원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사람은 물론이고 자연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21절과 함께 다음 구절을 비교하면서 묵상하십시오.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1 그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하리라는 소망입니다.

 

․ 이사야 11:6~9 (참고/ 사 35:5-10)/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6 그 때에 이리와 어린 양이 평화롭게 살며,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새끼 사자와 어린 황소가 함께 다니고, 어린아이가 그것들을 이끌고 다닐 것이다. 7 암소와 곰이 사이좋게 풀을 뜯을 것이며, 그것들의 새끼들이 함께 누우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다. 8 젖먹이가 독사의 구멍 앞에서 장난치고, 어린아이가 살모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다. 9 하나님의 거룩한 산 어디에도 그들을 해치는 것이나 다치게 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물이 바다를 덮듯이, 그 땅에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가득 찰 것이다.

(참고/ 사 35:5-10) 5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5 그 때에 보지 못하는 사람이 다시 보고, 듣지 못하는 사람이 다시 들을 것이다. 6 다리를 저는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을 못하던 사람이 기쁨으로 노래할 것이다. 광야에 샘물이 흐르고, 메마른 땅에 시냇물이 흐를 것이다. 7 불타는 사막이 연못으로 변하고, 마른 땅이 물을 뿜어 내는 샘으로 변하며, 이리가 살던 곳에 풀과 갈대와 왕골이 자랄 것이다. 8 사막이었던 땅에 큰 길이 날 것이며, 그 길은 거룩한 길이라 불릴 것이다. 악한 백성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하고, 오직 의로운 백성만 다닐 수 있을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도 그 길을 밟지 못할 것이다.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다니지 못할 것이다. 그 길에서 그런 짐승은 찾아보지 못할 것이다. 그 길로는 오직 하나님이 구원하신 백성만 다닐 것이다. 10 여호와께서 자유를 주신 백성이 시온에 돌아와 영원한 기쁨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슬픔과 고통은 멀리 사라지고, 즐거움과 행복이 넘칠 것이다.

 

․ 요한계시록 21:5 (참고/ 사 65:17)/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5 그 때, 보좌에 계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겠다! 내가 네게 하는 말은 진실하고 참되니 이것을 기록하여라.

(참고/ 사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보아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할 것이다. 옛날 일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모든 성도들과 피조물이 고대하는 이상향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산 어디에도 피조물을 해치는 것이나 다치게 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또 여호와께서 자유를 주신 모든 만물이 시온에 돌아와 영원한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슬픔과 고통은 멀리 사라지고, 즐거움과 행복이 넘칠 것이다.

 

 

 

8.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만이 아는 영광이 있습니다. 이 영광은 우리가 피조물과 함께 탄식하며 기다리는 소망을 말합니다. 17절을 보면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하고 영광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18절에도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라고 하면서 영광이라는 말이 나오고 21절에도 나옵니다. 이 ‘영광’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참고 / 11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 비교할 수 없도다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 23절/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

 

(참고/ 11절)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우리 몸이 속량함을 받고, 죽을 몸이 다시 살아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는 것이다.

 

 

 

9. 다시 18절로 돌아가서 우리가 묵상해야 할 진리가 있습니다. 고난과 탄식이 가득 찬 세상에서 영광의 소망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우리가 날마다 실천해야 할 지혜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본문에서 찾아보십시오.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날마다 고난과 영광을 비교해 생각해보는 것이다. 고난당할 때에 장차 누릴 영광을 생각해보면 참을 수 있고, 기쁨으로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10. 다음의 글을 읽고 당신은 그렇게 하면서 살 수 있는지 반성해 봅시다.

 

바울은 비교의 명수였습니다. 정확히 비교할 줄 알았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때마다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하면서 사는 법을 익히고 있었습니다. 비교했더니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비교가 안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바울은 무서운 태장을 여러 번 맞았습니다. 감옥에서 수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헐벗고 배고프면서 몸에 병까지 안고 씨름하는 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고난을 다 묶어서 장래의 영광과 비교해 보았더니 상대가 안 되었습니다. 바울은 분명히 상대가 안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살았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17절에서는 비교해 보니 지금의 고난은 오히려 가벼운 것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비교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핍박당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비교하면서 사십시오. 예수님 때문에 가난을 견뎌야 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비교하십시오. 당신의 가난과 영광을 비교해 보십시오. 날마다 비교해 보십시오. 시시때때로 비교하십시오. 그러면 그때마다 “상대가 안돼. 네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 고난은 앞에 있는 영광에 비해서 가벼워”라고 위로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큰 위로와 힘을 얻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11. 고난과 탄식이 가득 찬 세상에서 영광을 바라고 살기 위해서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참고 / 히 10:36-37)

 

․ 24-25절 /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참고/ 히 10:36-37)/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6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해서 그분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37 조금만 있으면 오시기로 한 그분이 오실 것이며, 결코 늦지 않으실 것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약속의 하나님을 믿고 소망을 가지고 참고 인내하며 살아야 한다.

 

 

 

12. 유대인들이 즐겨 부르던 찬양이 하나 있습니다. 이 시간 함께 부르면서 우리 앞에 있는 영광의 나라를 사모합시다.

 

(1)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사막에 꽃이 피어 향내 내리라

주님이 다스리는 그 나라가 되며는 사막이 꽃동산 되리

사자들이 어린 양과 뛰놀고 어린이들 함께 뒹구는

참 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2) 사막에 숲이 우거지리라 사막에 예쁜 새들 노래하리라

주님이 다스리는 그 나라가 되며는 사막이 낙원 되리라

독사 굴에 어린이가 손 넣고 장난쳐도 물지 않는

참 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출 처 : 옥한흠 다락방 시리즈 14 - 로마서2(6장~1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