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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율법과 나 - 로마서 7:1~12

맑은샘77 2015. 1. 28. 14:04

21. 율법과 나 - 로마서 7:1~12

 

21. 율법과 나

로마서 7:1~12

 

 

[혼인 관계로 비유한 율법과 죄]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9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결혼 관계로 비유된 율법]

1 형제들이여, 내가 율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율법이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2 결혼한 여자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으로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3 그러므로 남편이 아직 살아 있을 때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간다면 간음한 여자라 불릴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다른 남자에게 가더라도 간음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이여,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인해 율법에 대해 죽은 자가 됐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분,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분에게 속해 하나님을 위해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입니다.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는 율법으로 인한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속에서 작용해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했습니다. 6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우리를 옭아매던 것에 대해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고 문자에 의한 해묵은 것으로 섬기지 않습니다.

[죄와의 싸움]

7 그러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율법이 죄입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율법에 비춰 보지 않았다면 나는 죄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율법이 “탐내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면 나는 탐심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출 20:17;신 5:21 8 그러나 죄가 계명으로 인해 기회를 타서 내 안에 각종 탐심을 일으켰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는 죽은 것입니다. 9 전에 율법이 없었을 때는 내가 살아 있었지만 계명이 들어오자 죄는 살아나고 10 나는 죽었습니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됐습니다. 11 죄가 계명으로 인해 기회를 타서 나를 속이고 그 계명으로 나를 죽였습니다. 12 그러므로 율법도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합니다.

 

 

 

 

서론

 

우리는 6장에서 우리 옛사람이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씀을 배웠습니다. 7장에서는 우리가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씀은 따지고 보면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씀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깐 눈을 돌려 6장 14절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이 중에서 ‘법 아래 있지 아니하다’는 말씀을 주목하기 바랍니다. 사실 7장 초반부의 내용은 이 짧은 구절을 설명하기 위해 기록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죄 아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비록 쉽게 깨달을 수 없는 말씀이지만, 성령께서 진리 앞으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하면서 말씀을 묵상하면 은혜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율법이라는 것은 죄를 깨닫게 하고, 죄를 죄가 되게 하는데 결과적으로 죄는 살려주지만 사람은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율법 아래에 있는 동안에는 죄의 지배를 벗어날 수 없었다. 바울은 성도들의 소속이 율법이 아니라, 은혜라고 말한다. 우리가 죄의 지배 아래 있지 않는 것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이다.

 

 

 

 

토의내용

 

1. 우리가 율법에 대해 죽었고 그 아래 매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본문에서 무슨 비유를 들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비유가 주는 교훈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2-3절 /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2 결혼한 여자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으로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3 그러므로 남편이 아직 살아 있을 때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간다면 간음한 여자라 불릴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다른 남자에게 가더라도 간음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간음죄가 성립된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그런 법의 굴레에서 벗어났으므로 다른 남자에게 재가해도 정당한 재혼이 된다. 율법이 죽은 남편이므로 우리는 예수님과 새로운 부부관계가 성립됐다.

- 결혼 규례는 모세의 결혼법을 포함하면서,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도 통용되는 일반적인 것이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이와 같은 법의 강제성 아래에 놓여 있다는 것을 함축하는 말이다.

- 고대 혼인법은 남자 중심이어서 아내는 종속적이었고, 남편은 아내와 이혼할 수 있었으나, 아내가 먼저 남편과 이혼을 요구할 수는 없었다.

 

[참고]

- 롬 6장에서는 주종관계로 설명하여 죄에게 순종하므로 죄의 종이 되고 사망에 이르렀으나, 의의 종으로 거룩함에 이르게 되었다.

- 롬 7장에서는 새로운 부부관계로 설명하여 은혜 아래에 있음을 설명한다.

- 구약에서 하나님과 택하신 백성(선민)과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로 표시하였고(사62:4-5, 호2:2, 3:1)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와 신자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로 표현하였다. (요3:29, 엡5:22-23, 계19:9)

 

 

 

2. 율법과 우리를 놓고 볼 때, 어떤 면에서 율법은 남편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율법은 우리에게 있어 항상 무섭고 강력한 상대였다. 율법은 항상 사람에게 ‘해라’, ‘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다. 당시에 남편은 아내에게 항상 강한 구속력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은 율법 앞에 서면 마치 무서운 남편에게 매어있는 아내와 같은 약자였고, 항상 억눌림 속에 있는 입장이었다. 아내가 폭군과 같은 남편에게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은 남편이 죽거나 아내가 죽어야 해방된다. 4절 이하에서 율법을 남편으로 비유하고 있으나, 사실 율법은 영원히 죽을 수 없다. 문자적으로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 굳이 한편의 죽음으로 해방되고 자유함을 얻는다고 하면, 여인이 자신이 죽음으로써 남편에게서 해방되는 것으로 본문을 고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인으로 비유되는 신자는 그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써 율법에서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고 해야 전체 성경과 합치된다. 오늘 본문에서는 남편의 죽음으로서 아내가 해방된다는 죽음, 해방이라는 용어만 빌려 설명하고 있을 뿐이다.

 

 

 

3. 우리가 율법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율법과 우리 중에 어느 한 쪽이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잘 보십시오. 앞에 나온 비유에서는 남편이 죽고 약한 부인이 사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여기서는 거꾸로 약한 내가 죽고 율법이 사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바뀔 수 있나 하고 혼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이 부부의 예를 든 것은 어느 쪽이 죽었는가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죽음이라는 것이 둘 사이의 모든 관계를 끊어 놓는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다. 그럼 언제 우리가 율법에 대해 죽었습니까? (참고/ 갈 2:19-20)

 

․ 4절 /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 형제들이여,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인해 율법에 대해 죽은 자가 됐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분,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분에게 속해 하나님을 위해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입니다.

 

(참고/ 갈 2:19-20)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19 나는 율법으로 인해 율법에 대해 죽었습니다. 이는 내가 하나님께 대해 살고자 함입니다. 20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육체 안에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에 대하여는 철저히 무능하고 정죄 받아 죽고 심판받아야 하는 죄인이었으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 주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심으로 우리는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다.

 

 

   

4. 우리를 율법에서 자유하게 하신 목적은 어디 있습니까?

 

․ 4절, 6절 /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이여,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인해 율법에 대해 죽은 자가 됐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분,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분에게 속해 하나님을 위해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입니다.

6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우리를 옭아매던 것에 대해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고 문자에 의한 해묵은 것으로 섬기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며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어야 한다. 율법에서 자유하게 하신 것은 율법을 무시하고, 율법을 폐기하고 내 마음대로 살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남편인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살아나신 그 분에게 가서 새로운 삶을 살아,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어야 한다.

 

 

 

5. 열매 맺는 삶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당신은 율법에서 자유한 자답게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참고/ 요 15:5, 8, 엡 5:9)

 

(참고/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그가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참고/ 요 15: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제자가 되고 이것으로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참고/ 엡 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빛의 열매는 모든 선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습니다.

 

율법에서 자유함을 받았다고 해도 스스로 열매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어야 열매 맺는 것처럼 나도 늘 성령의 충만함으로 예수님의 은혜를 구하며 열매 맺기 위해 노력중이다.

 

 

 

6. 율법에는 몇 가지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 첫째 기능은 무엇입니까?

 

․ 7절 /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그러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율법이 죄입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율법에 비춰 보지 않았다면 나는 죄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율법이 “탐내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면 나는 탐심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출 20:17;신 5:21

 

율법의 첫째 기능은 죄를 알게 해준다. 율법에서 그것이 죄라고 정하였기 때문 죄인지를 알게 된다. 율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람답게 살게 해주고 살리려는 목적으로 주어졌는데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키므로 구원받고자 하였기에, 율법은 죄를 죄 되게 하고 죄를 알게 해주었다.

 

 

 

7. 둘째 기능은 무엇입니까?

 

․ 8절 /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그러나 죄가 계명으로 인해 기회를 타서 내 안에 각종 탐심을 일으켰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는 죽은 것입니다.

 

율법의 둘째 기능은 죄가 율법에 대한 반발심을 일으키면서 더욱 범죄하게 한다. 사람이 어느 율법도 다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안에 있는 타락한 본성은 율법에 대하여 반발심을 일으키면서 더욱 범죄에 이르게 한다. 탐하지 말라는 율법이 없었더라면 탐심을 알지 못하였을 터인데, 율법이 죄라고 알려주므로 반작용으로 죄를 가중시키는 결과가 되었다.

롬 4: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롬 5: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참고] 유대인들은 613가지의 율법으로 확대하였다. 248조항의 하라는 계명과 365조항의 하지 말라는 계명을 가지게 되었다.

 

 

 

8. 세 번째 기능은 우리를 철저히 죽이는 것입니다. 여기서 죽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참고/ 롬 3:19-20)

 

․ 9절, 11절 /

9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9 전에 율법이 없었을 때는 내가 살아 있었지만 계명이 들어오자 죄는 살아나고

11 죄가 계명으로 인해 기회를 타서 나를 속이고 그 계명으로 나를 죽였습니다.

 

(참고/ 롬 3:19-20)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19 율법이 말하는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이는 모든 입을 다물게 하고 온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육체가 없습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을 뿐입니다.

 

바울은 율법주의자로 살던 때에 몇 가지 율법을 지킨다는 것으로 자부심을 갖고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율법을 정확히 알고 보니, 율법 앞에 무능한 자신을 보면서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인간은 율법의 정죄로 인하여 죄에 대하여 무능함을 알고 나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야 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있다.

 

 

9. 네 번째 기능은 우리를 속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1절에 ‘나를 속이고’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무엇을 속인다는 말입니까?(참고 / 빌 3:3-6)

 

․ 9절 /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9 전에 율법이 없었을 때는 내가 살아 있었지만 계명이 들어오자 죄는 살아나고

11 죄가 계명으로 인해 기회를 타서 나를 속이고 그 계명으로 나를 죽였습니다.

 

(참고/ 빌 3:3-6)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3 하나님의 영으로 섬기고 그리스도 예수를 자랑하며 육체를 내세우지 않는 우리가 참 할례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4 비록 나도 육체를 내세울 것이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5 나는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이며 히브리 사람 중의 히브리 사람이요, 율법으로 말하자면 바리새 사람이며 6 열성으로 교회를 핍박했고 율법의 의로는 흠 없는 사람입니다.

 

율법을 지키므로 우리를 속여서 스스로 의로운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하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속이고 있다.

우리가 아무리 의로운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 앞에 서는 죄인이다. 우리를 의롭다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갈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0. 지금도 율법에 속고 있는 자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 예를 들어 봅시다. 당신도 그들 중 하나가 아닌가요?(참고/ 눅 18:18~23)

 

(참고/ 눅 18:18~23)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18 어떤 지도자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선하신 선생님, 영생을 얻으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9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오직 하나님 외에는 선한 분이 없다. 20 너는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알고 있다.” 21 그가 말했습니다. “그런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22 이 말을 듣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아직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물을 가질 것이다. 그 후에 와서 나를 따라라.”23 그 사람은 이 말씀을 듣고 슬픔에 깊이 잠겼습니다. 그가 큰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부자 관리는 율법을 바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 말라는 것을 하지 않은 것으로 율법을 이루었다는 자부심이 있었으나, 예수님은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하시며, 적극적으로 하라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율법을 대하면서 우리 자신이 얼마나 더럽고 추하고 무서운 죄인인 것을 알아야 한다.

 

 

 

11. 오늘날 우리 형편을 볼 때 율법으로 인해 우리 자아가 철저히 죽는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철저히 죽는 체험이 없으면 새 생명으로 사는 체험이 따라오기 어려운 법입니다. 그래서 죽는 흉내, 살아난 흉내만 내는 신앙인들이 많습니다. 다음 글을 읽고 자신의 입장에 적용하십시오.

 

나는 죽고 죄가 살아나는 은혜는 우리나라 역사상 8.15 해방 후, 일부 교회에서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한번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 깊은 죄 의식을 감당하지 못해서 기절하며 땅바닥에 쓰러지는 사람들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요즘 교회 안에는 이와 같이 율법을 깨닫는 은혜가 희박해졌습니다. 옛날 우리 선배들은 율법에 대해서 깨닫는 은혜가 많았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예배당에 가서 보면 기도하면서 우는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눈물을 흘릴 일이 뭐 그렇게 많은지 기도할 때마다 웁니다. 부정적인 면으로 본다면, ‘예배당은 울기 위해 모이는 곳’ ‘우는 것이 은혜’ ‘통곡이 없으면 은혜 못 받은 자’로 통할 만큼 지나친 면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참된 죄의식과 회개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유산입니다. 그들이 복음과 함께 깊고도 진지한 영혼의 고통을 내세운 점은 진실로 옳았습니다.

존 번연은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에서 거의 18개월 동안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 죄 의식의 고뇌 속에 사로 잡혔던지 들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기러기가 부러워 보였다고 토로했습니다. 차라리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더 나을 뻔했노라고 했습니다. 그가 율법을 새삼스럽게 깨달은 것입니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어 버리는 이 가공할 만한 죄책감, 이것은 성령이 주시는 특별한 은혜입니다. 이것은 성령 받은 사람만이 아는 은혜입니다. 십자가 앞에 서는 자만이 아는 은혜입니다. 율법을 바로 깨달은 자만이 아는 은혜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 교회를 보십시오. 정반대의 병리 현상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죄인은 많은데 죄 의식은 희박합니다. 많은 교인들이 가슴속의 묵은 땅을 갈려고 하지 않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가시덤불을 뽑아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죄의 감각을 상실하고 사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의 정신을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어 버리는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를 율법에서 해방시켜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무 좋아 춤을 추며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십계명 강해를 들을 때…

 

 

 

 

 

 

출 처 : 옥한흠 다락방 시리즈 14 - 로마서2(6장~1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