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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불의, 불의, 불의 - 로마서 1:26~32

맑은샘77 2015. 1. 28. 13:55

6. 불의, 불의, 불의 - 로마서 1:26~32

Lesson 6

불의, 불의, 불의

로마서 1:26~32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 쉬운 성경 ]

26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사람들을 부끄러운 욕망의 노예로 살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들과의 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여자와 성 관계를 갖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27 이와 똑같이 남자들도 여자들과 행하는 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버리고 남자들끼리 정욕에 불타, 남자가 남자와 부끄러운 짓을 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그 잘못에 합당한 벌을 받았습니다. 28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을 하찮게 여겼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타락한 생각에 빠지게 하시고 사람들이 해서는 안 될 일들을 하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29 그들은 온갖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찬 사람들입니다. 또한 시기와 살인과 다툼과 속임과 적의로 가득 찼으며, 남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하고, 30 남들을 비방하고, 하나님을 미워하며, 거만하고 건방지며, 뽐내기를 잘합니다. 그들은 악한 일을 계획하고,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습니다. 31 그들은 양심도 없으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친절하지도 않고, 동정심도 없습니다. 32 사람들은 그런 일을 행하는 사람은 죽어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법을 알면서도 자신들만 그런 악한 행동을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행동을 저지르는 다른 사람들까지 잘한다고 두둔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며

 

지금 우리가 펴 놓은 말씀은 로마서 가운데 가장 부담스러운 내용이다. 이 말씀 안에는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하는 구절이 하나도 없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입에 담기조차 곤란한 죄의 목록이 줄줄이 나열된다. 복잡다단한 세상 속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시달리는 현대인에게는 분명히 피하고 싶은 내용임이 틀림없다. 신학자 에릭슨은 현대인에게 죄를 논하기 어려운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죄는 죽음과 다를 바 없는, 유쾌하거나 즐거운 주제가 아니어서 사람이 들으면 마음에 거부감을 일으킨다. 또 많은 사람이 죄의 개념조차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 자연히 죄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죄의식을 잘 느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말씀 앞에 앉아야 한다. 복음을 복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예수 밖에 있는 인간의 악하고 처절한 모습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죄’라는 의미의 헬라어‘하마르티아’는 “표적, 과녁을 빗나가다”는 뜻을 가진다. 즉 표준, 목표에서 빗나가는 것을 말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본문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선한 것이 하나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인간이 이토록 악한 이유는 무엇인가? 26절은 “이 때문에”라는 말로 시작한다. 25절을 가지고 ‘이 때문에’가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정리해 보라. 그리고 결과적으로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28절 첫머리 말씀으로 설명해 보라.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25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었습니다. 창조주 되신 하나님보다 지음받은 피조물들을 더 예배하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찬송을 받으실 분입니다. 아멘.

26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사람들을 부끄러운 욕망의 노예로 살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들과의 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여자와 성 관계를 갖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28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을 하찮게 여겼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타락한 생각에 빠지게 하시고 사람들이 해서는 안 될 일들을 하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2 하나님은 자기에게서 마음이 떠난 인간을 어떻게 하셨는가? (28절, 참고/ 롬 1:24, 26절)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참고/ 롬 1:24, 26절)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4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죄악된 행동을 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가지각색의 더러운 죄를 지어 자기들끼리 부끄러운 짓을 행하여 몸을 더럽혔습니다.

26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사람들을 부끄러운 욕망의 노예로 살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들과의 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여자와 성 관계를 갖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무슨 짓이든 할 수 있게 허용된 그 상태가 바로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있다는 증거가 된다. 무슨 짓을 해도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다면, 이미 버려진 사람이라는 말이다.

 

 

3 부모가 어린 자녀를 방치한다면 아이에게 잠깐의 자유와 즐거움을 줄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큰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 인간이 부패한 본성에 따라 정욕이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자유를 누린다는 것은 가장 불행한 일이다. 그런데 세상 사람은 이 자유를 축복으로 착각한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참고/ 마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처럼 내팽개쳐져 고통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동학대 예시 중에 방임과 방치가 있듯이 사랑하면 관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이것저것 간섭하게 되는 것이 이치이듯 하나님과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간섭하신다.

 

 

 

4 부패한 인간한테서 나타나는 범죄의 말기 현상은 성적 타락이라고 할 수 있다. 26~27절에서 이 사실을 어떻게 폭로하고 있는가?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6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사람들을 부끄러운 욕망의 노예로 살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들과의 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여자와 성 관계를 갖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27 이와 똑같이 남자들도 여자들과 행하는 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버리고 남자들끼리 정욕에 불타, 남자가 남자와 부끄러운 짓을 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그 잘못에 합당한 벌을 받았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성적 타락은 당시 로마 사회에 만연된 죄악의 대표적인 것이었다.

사람이 이성간에 사랑하고, 함께 꿈을 키우고, 동거동락하며, 돕는 배필이 되는 결혼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원리이다.

한편 동성애는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하신 원리를 저버리고 자신들이 하나님의 위치에 서서 행동하는 가증스럽고 추악한 죄악이다.

 

[ 참고 ]

- 이반 : 이성 연애자를 일반이라 하는 데에 상대하여 동성연애자를 이르는 말

- 게이[gay] :‘동성애자’를 달리 이르는 말. 최근에는 주로 남성 동성애자를 가리킨다.

* 공 [攻] 남성 동성애자 가운데 남자 역할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수 [受] 남성 동성애자 가운데 여자 역할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레즈비언 [lesbian] 여성 간의 동성애. 또는 그런 경향이 있는 여자. 고대에 여성의 동성애가 성행하였다는 에게 해의 레스보스 섬과 관련지어 붙여진 이름이다.

 

 

 

5 이런 성적 타락은 오늘날에도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 글을 읽고 당신이 아는 실례를 들어 이야기해 보자.

 

바울이 활동하던 그 당시 로마 사회에는 귀족은 물론 노예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에 유행병처럼 동성연애가 번지고 있었다. 로마 초기의 황제 15명 중 14명이 동성연애자였다는 충격적인 연구 자료도 있다. 당시 황제는 마음에 드는 처첩을 많이 거느릴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이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즐겼다는 것은 당시 로마 사회가 동성연애 같은 부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 동성연애는 로마 사회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날 서구사회만 봐도 동성연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989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가정법원에서는 동성연애자들이 부부로 호적신고를 하면 결혼증명서와 유사한 증명서를 발급해 주어 정상적인 부부와 똑같은 혜택을 누리도록 인정해 주었다. 동성연애를 법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그리고 1988년에 캐나다의 연합교회는 동성연애자들도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총회에서 법안을 통과시켰다. 더욱 기막힌 사실은 동성연애자들의 생활방식도 하나님이 주신 은사중 하나로 볼 수 있다는 보고서가 제출된 것이다. 서구사회에서는 이제 교회마저도 동성연애자들을 정상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추세가 되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동성연애가 자리를 잡으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6 성적 타락에 따른 인과응보의 법칙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인을 공포로 몰아넣는 에이즈는 동성연애자들에게 내려진 처벌이라고 말한다. 에이즈 외에 당신이 아는 사례를 말해 보라. 그리고 27절에서 이 사실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 살펴보라.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남색(Sodomy)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원인이었다.

 

[ 참고 ] 남색(Male shrine prostitute)

이방신을 섬기는 신전에서 매음을 하던 남자들로, 남자들끼리 성적 관계를 갖던 동성연애자들 또는 그런 행위를 말한다. 성경에서 남색하는 자는 '미동'(신 23:17; 왕하 23:7)이나 '남창'(욥 36:14)으로 번역되었다.

신전에서의 매음은 가나안이나 베니게에서 신에게 예배할 때 행해졌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까지 들여왔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행위를 가증하게 여기셨으며(왕상 14:24; 15:12; 왕하 23:7), 수간 등과 마찬가지로 엄격하게 금지시켰다(레 18:22-23). 남색하는 자는 고대 근동 지방(삿 19:22), 소돔(창 19:4-5) 등에 많이 있었는데, 남색자(sodomite)라는 영어 단어가 '소돔'에서 유래되었다.

 

➠ 남색하는 자에 대한 처리 방법

남색자에 대해서 율법은 사형에 처하라고 했으며(레 20:13),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불의한 자의 명단에 넣었다(고전 6:9-10).

[출처: 비전성경사전]

 

 

 

7 28절에서 말씀하는 “합당치 못한 일”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떠난 인간의 마음에는 어떤 것들이 가득 차 있는가? 왜 마음에 가득 찼다고 말하는가? (29절)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8 마음에 가득한 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읽고 그중 당신이 자주 걸려 넘어진다고 생각하는 악이 무엇인지 지적해 보자.

 

모든 불의는 광범위한 악을 포괄하는 성경적인 용어다.

추악은 악을 범하는 행동을, 악의는 그 밑에 깔려 있는 성품을 말한다(고전 5:8).

탐욕은 더 많이 가지려는 터무니없는 욕망을 말한다.

시기, 살인, 분쟁은 한통속에 든 죄라고 할 수 있다. 남을 시기하면 분쟁하게 하게 되고, 서로 싸우다 보면 미워하게 되고, 미워하다 보면 살인까지 저지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사기의 어원은 고기를 낚기 위해 낚시에 다는 미끼를 가리키는데, 아주 간교하다는 뜻이다.

․악독은 의도적으로 행하는 나쁜 짓을 의미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 탐욕 : (플레오넥시아) 탐심, 탐욕, 탐욕스러운, 더 많이 가지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유래하였다. 탐욕은 우상숭배와 동일시하고 있다.(골3:5) 탐욕은 아무리 가져도 만족하지 아니하는 욕심이다. 욕심은 땅보다 더 두텁다.

* 시기 : 자신이 가지고 이루고 싶은 것인데, 남의 가진 장점이나 성공을 싫어하는 마음이다.

 

 

 

9 다음으로 수군거리는 죄로부터 무자비한 죄까지 12가지 죄의 목록이 기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서 당신이 아직도 종종 범하는 죄가 있다면 몇 가지나 되는지 표시해 보자.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능욕하는 자교만한 자자랑하는 자악을 도모하는 자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배약하는 자무정한 자무자비한 자

29 ... 남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하고, 30 남들을 비방하고, 하나님을 미워하며, 거만하고 건방지며, 뽐내기를 잘합니다. 그들은 악한 일을 계획하고,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습니다. 31 그들은 양심도 없으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친절하지도 않고, 동정심도 없습니다.

 

 

 

10 32절은 무서운 말씀이다. 인간 본성이 얼마나 어두워지고 뒤틀려 버렸는지를 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내용을 쉽게 풀어 다시 정리해 보자.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진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2 그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사람들은 그런 일을 행하는 사람은 죽어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법을 알면서도 자신들만 그런 악한 행동을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행동을 저지르는 다른 사람들까지 잘한다고 두둔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로마서 6:23) 이것을 알면서도 죄를 저지르고 부추기기까지 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본문을 읽다 보면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마치 마귀가 나를 향해 손가락질하면서 26절 이하에 나오는 죄를 한 가지씩 지적하며 하나님께 고소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처절한 절망 앞에서도 세 가지 은혜를 놓고 감사하게 된다. 첫째, 하나님을 싫어하는 부패한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마음으로 바꾸어 주신 은혜다. 둘째, 예수를 믿자마자 모든 죄를 무조건 용서해 주신 은혜다. 셋째, 예수 믿은 뒤에도 여전히 악함이 남아 있지만, 성령의 감화로 악을 범하지 못하게 막아 주시는 은혜다. 당신에게도 이런 감격이 있는가?

 

위의 상황이 눈앞에 그려진다. 나는 법정에 피고인으로 서 있고 사탄은 검사로 예수님께서는 변호사로 하나님은 재판관으로 나의 죄 값을 매기고 있다. 검사가 나의 그간의 죄들을 조목조목 날짜와 시간까지 정확히 말할 때 난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 때 나의 변호사 예수님께서 짜짠~~~ 나를 변호하신다 ^^;; 죄 짓지 말아야지... 무섭다...

 

 

 

 

 

 

출 처: 옥한흠 다락방 시리즈 13[개정판] - 로마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