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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 11. 의롭다 함을 받은 은혜(본문, 성구)

맑은샘77 2015. 1. 28. 13:40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 11. 의롭다 함을 받은 은혜(본문, 성구)

 

11

 

의롭다 함을 받은 은혜

 

 

 

아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오해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칭의의 교리에 관한 것일지 모른다.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이유를 자기 자신 안에서 찾으려는 유혹을 받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실 때에는 우리에게 그만한 근거가 있어야 할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큰 오해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보다 더 답답한 일은,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 편에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선언하신 일방적인 판결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에게 그만한 선이 보이지 아니하는 것 때문에 용서받은 의인으로 확신하기를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것도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일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로마서 3장 20~28절을 보라. 그리고 칭의에 대해 검토해 보자.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율법 없이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의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율법과 예언자들도 증언한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옵니다. 이 의는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며,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께서 주시는 속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는 판단을 받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화목 제물로 내어 주셨으며, 누구든지 예수님의 피를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지은 죄에 대해 오래 참으심으로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의로우심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기에 그분의 의로우심을 보이신 것은, 하나님 자신이 의로우시다는 것과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의롭게 하신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자랑할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랑할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어떠한 법으로 사람이 의롭게 됩니까? 율법을 지키는 데서 오는 것입니까? 이런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의롭게 되는 것은 오직 믿음의 원리에 의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사람은 율법을 지키는 것과는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1)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를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속는 자가 되고 말았다. 왜 그런가? (20절)

 

 

2)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새로운 의는 어떤 것인가? (22절)

 

3)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말은 우리에게 있는 어떤 의가 조건이 되어 의인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반대로 의로운 데가 하나도 없는 자를 하나님 편에서 일방적으로 의인으로 인정해 주시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의인도 아니요, 의인이 될 수도 없는 죄인을 의인이라고 보시고 대우해 주신다는 말이다. 얼마나 모순 같은 이야기인가? 25,26절을 가지고 이런 모순 같은 일이 어떻게 해서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었는지를 말해 보라.

 

 

4) 의롭다 함을 받는 조건은 무엇인가? (28절)

 

 

5) 24절을 보면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세 가지 놀라운 말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지적하라.

 

 

6) 당신은 ‘구속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차별없이‘,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은 이 감격을 언제 ,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2. 로마서 4장 4~8절은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 무엇인지 아주 좋은 예를 들고 있다.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5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바 7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일을 해서 품삯을 받는 사람은 그가 받는 품삯을 당연히 받을 것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 선물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을 하지 않는데도 품삯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경건하지 않은 사람을 의롭다고 여기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여기시는 것이 됩니다. 다윗은 행한 것과는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사람이 받은 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기 죄를 용서받고, 자기 허물이 가려진 사람은 복이 있다. 주님께서 죄 없다고 인정해 주는 사람은 복이 있다.”

 

 

1) 칭의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비유를 사용하고 있는가?

 

 

2) 이 비유가 가르치고자 하는 핵심적인 진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마태복음 20장 1~16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와 여기서 이야기하는 비유를 비교하면 두 비유가 똑같이 말하고 있는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을 말하라.

1 천국은 마치 품군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군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 삼시에 나가보니 장터에 놀고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저희가 가고 5 제 육시와 제 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하고 6 제 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7 가로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섰느뇨 가로되 우리를 품군으로 쓰는이가 없음이니이다 가로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군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 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하늘 나라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을 찾으려고 아침 일찍 나간 주인과 같다. 그는 일꾼들에게 하루 품삯으로 한 데나리온을 주기로 하고, 그 일꾼들을 포도밭으로 보냈다. 주인이 오전 9시쯤에 다시 시장에 나갔다가 거기서 빈둥거리며 서 있는 몇몇의 사람들을 보았다. 주인이 그 사람들에게 말했다. ‘당신들도 포도밭에 가서 일하시오. 적당한 품삯을 주겠소.’ 그러자 그들은 포도밭으로 갔다. 이 사람이 다시 낮 12시와 오후 3시쯤에 나갔다. 그리고 똑같이 말했다. 또 오후 5시쯤에도 시장에 나가 또 다른 사람들이 거리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물었다. ‘왜 당신들은 하루 종일 빈둥거리며 서 있습니까?’ 그들이 대답했다. ‘아무도 우리에게 일자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그들에게 말했다. ‘당신들도 나의 포도밭에 가시오.’ 저녁이 되자, 포도밭 주인이 관리인에게 말했다. ‘일꾼들을 불러 마지막에 온 사람부터 맨 처음에 왔던 사람까지 품삯을 주어라.’ 오후 5시에 고용된 일꾼들이 와서, 각각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이제 맨 처음에 고용되었던 일꾼들이 왔다. 그들은 더 많은 품삯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그러자 그들은 포도밭 주인에게 불평을 하였다. ‘저 사람들은 겨우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서 수고한 우리들과 똑같이 취급하는군요.’ 그러자 포도밭 주인이 말했다. ‘친구여, 나는 당신에게 잘못한 것이 없소. 당신들은 한 데나리온을 받기로 나와 약속하지 않았소? 당신 것이나 가지고 돌아가시오. 나는 나중 사람에게도 당신과 똑같이 주고 싶소.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오? 내가 자비로운 사람이라서 당신의 눈에 거슬리오?’ 그러므로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

 

 

 

 

3. 로마서 8장 31~34절에서 바울은 값없이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은 감격과 확신을 이기지 못해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33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이 점에 대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라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자기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우리 모두를 위해 내어 주신 분께서 그 아들과 함께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은혜로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고소할 수 있겠습니까? 의롭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누가 감히 죄가 있다고 판단하겠습니까? 죽으신 분은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그분은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면서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1) 이렇게 아름답고 뜨거운 구원의 찬양이 또 어디 있겠는가? 정성껏 한번 써 보라. 그리고 가능한 외우도록 하라.

 

 

2) 바울이 말하려고 하는 골자가 무었인지 한마디로 요약하라.

 

 

3) 바울이 이토록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는 근거가 어디에 있을까? 자기가 그만큼 의롭다는 데 있는 것일까? 아니면 무조건 의롭게 보아 주시는 하나님이 믿음직스러워 그러는 것일까?

 

 

4) 바울은 특히 어떤 하나님을 자신의 ‘빽’(후견인)인 것처럼 믿고 큰소리치는가? (32절)

5)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죄할 수 없고, 버리실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 왜 그런가? (34절)

 

 

6) 당신이 의롭다 함을 받은 확신과 감격에서 바울처럼 강하지 못했던 원인이 어디에 있었다고 보는가?

 

 

4. 다음 몇 가지 사실을 각자가 솔직한 심정으로 대답하라.

 

1) 당신은 의롭다 함을 받았다고 믿는가?

 

 

2) 아직도 당신의 모든 죄를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불안은 없는가?

 

 

3) 당신은 값없이 의롭다 함을 받은 기쁨과 감격이 있는가?

 

 

4) 바울처럼 자신 있게 큰소리 칠 수 있는가?

 

 

 

 

 

 

교리 요약

‧ 의롭다 함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 이것은 우리의 행위나 선한 상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 이것은 믿는 자를 하나님 편에서 일방적으로 의롭다고 선언해 주시는 것이다.

‧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는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때문이다.

‧ 우리 편에서 볼 때 자신에게 많은 악의 요소가 있다고 해도 그것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사실이 의심받을 수 없다.

‧ 의롭다 함을 받았다는 사실이, 다시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의롭다 함을 받아도 죄를 지을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발을 씻는 회개가 있어야 한다.

‧ 만일 칭의의 은혜를 받지 못했다면 날마다 죄를 회개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몸이 더러운 자를 발만 씻긴다고 해서 깨끗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칭의야말로 우리가 날마다 회개할 수 있는 터전인 것이다.

 

 

 

참된 은혜

 

 

은혜란 당신의 공로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요, 당신의 무공로로 잃어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만일 우리의 선함과 자랑할 만한 것을 따라서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면, 그것이 건강이든 장수든 부귀든 간에 은혜일 수 없다.

 

또한 우리의 악하고 부끄러운 것을 따라서 주지 않으신 거라면, 그것 역시 은혜일 수 없다. 은혜는 우리의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주시는 선물이다. 이 놀라운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 스톰스 -

 

 

 

 

출처: 제자훈련Ⅱ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