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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전달법과 너전달법

맑은샘77 2007. 9. 12. 15:36




이것은 부모의 피곤함을 나타내는 매우 빈약한 부호이다. 명확하고 정확한 부호는 항상 나 전달법의 부호여야 한다. 즉, '나는 피곤하다', '나는 놀고 싶지가 않다', '나는 쉬고 싶다'는 의식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지금 부모가 경험하고 있는 것을 전달하고 있다. 너 전달법의 부호는 감정을 전달하지 못한다. 너 전달법은 부모 중심적 메시지가 아니라 자녀 중심적 메시지이다.




(다)의 메시지는 자녀가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라고 해석을 하게된다. (라)의 메시지는 부모에 대한 사실의 진술이라고 해석을 하게 된다.
너 전달법은 부모가 어떻게 느끼는가를 전달하는데는 매우 빈약한 부호이다. 왜냐하면 이 부호들은 자녀에 의해서 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해결책을 제시했기 때문에) 혹은 그가 얼마나 나쁜 아이인지(비난이나 평가의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하는 관점에서 해석되기 때문이다.
2. 나대화법의 구성요소
(1) 행동의 서술
수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비난 없는 서술이란?
·행동에 대한 단순한 진술(옷이 방바닥에 있을 때와 같은)
·가치 판단이 개입되지 않는 것(너희 옷들이 뒤죽박죽 돼 있을 때와 같은)
·'항상', '결코'와 같은 이전의 행동을 끌어들이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
(너의 옷은 항상 방바닥에 있을 때와 같은)
※ 주의=>여기의 행동서술에서 '너' 라는 말이 너 전달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무리없이 '너' 라는 말을 피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같이 포함하여도 꼭 비난하는 말은 아니다.
(2) 구체적인 영향(결과)
자녀의 행동이 당신에게 구체적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당신이 다른 일을 위해 써야 할 시간, 정력, 돈을 쓰게 한다.
·당신이 해야하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도록 방해한다.
·당신의 신체나 감각을 괴롭힌다.
·어떤 유용한 것, 즐거움 또는 자랑거리에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손실을 유발시킨다.
(3) 부모의 감정
자녀의 수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구체적 영향이 뒤이어 바로 일어난다면 당신은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종류의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실망, 분노, 마음의 상처, 슬픔…). 만일 행동에 대한 결과로서 구체적인 영향이 조금 후에 일어난다면 당신의 나 전달법에서 표현되는 감정은 일반적으로 두려움의 형태가 될 것이다(걱정, 근심, 염려…).
⊙ 3요소를 갖추어 표현해 본다.
·내가 저녁 뉴스를 보고 있는데 네가 떠들면(행동)
·나는 정말 짜증이 난다(감정)
·왜냐하면 나는 뉴스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거든(구체적 영향)
3. 주요원리
(1) 나 전달법의 지침
① 자신에게 반영적 경청을 해 본다.
② 진정한 자신과의 감정접촉을 훈련한다.
③ 나 전달의 3요소를 갖추어 전달한다.
④ 모든 문제에 해결을 기대하지 않는다.
⑤ 걸림돌과 혼돈하지 말 것.
(2) 나 전달의 실수
① 나의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할 때
② 자녀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식으로 한다.
③ 자녀가 방어적일 때 반영적경청을 하지 못할 때
④ 자녀의 반복적 행위에 나 전달을 할 때
(3) 나 전달의 효과
① 논쟁이 필요 없다
② 자신을 뒤돌아본다
③ 언어 소통이 확실해진다.
4. 나 대화법의 활용 예
(1) 치과를 가기 싫어하는 아이
엄마:동현아, 엄마 부탁이 있는데 동현이 입안을 보고 싶어.
동현:치과 가자고 그러지? 싫어, 싫어. 제발 치과 가자는 말 하지마!
(며칠 후 전자오락을 하고 있는데)
엄마:동현아, 엄마는 걱정이 돼서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어. 동현이 볼 때마다 걱정이 돼.
동현:나도 걱정이 돼
엄마:그래? 그럼 오늘 갈까?
동현:안 돼. 나는 의사선생님이 싫어. 의사선생님은 불곰이 으앙 하고 달려드는 것보다 더 무섭고 사자가 으르렁거리는 것보다 더 무서워. 또 기계로 이빨 가는 소리에 온 몸이 찌릿찌릿해 죽을 것 같애. 약을 넣을 때도 꾹꾹 누르면 굉장히 아프고 냄새가 아주 지독해.
엄마:그래 동현이가 그렇게 무섭고 싫었나 보구나. 그래서 치과에 가기 싫어했구나. 그런데 어떡하지? 어디서 치료를 받을까. 치과에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남은 이까지 다 썩어서 음식을 못 먹고 그러면 소화도 안 되고, 또 이가 다 없어지면 할아버지처럼 되는데 어떡하나?
동현:그래도 싫어!
엄마:그래. 이럴 때 널 도와줄 수 없는 엄마가 괴로워. 네가 용감하게 치과에 가겠다고 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그 후 며칠 후)
동현:엄마, 나 오늘 치과 갈래.
엄마:그래? 동현아, 정말 근사하다. 용감한 내 아들.
(2) 마음이 안 드는 행동을 할 때
1) 너희들이 다 나간 뒤에 개켜지지 않고 그냥 있는 이불을 보면 엄마는 맥이 풀린단다. 이 일을 언제 다 하나 생각하면 기운이 빠져.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사랑하지 않나 보다 하는 느낌이 들면 괴로워.
2) 머리카락이 흩어진걸 보면 내 마음이 엉킨 것처럼 답답하단다. 여기저기 붙어있는 머리카락을 떼다보면 책 읽을 시간 30분은 뺏기거든.
3) 보람아, 네가 개켜놓은 이불을 보면 엄마 마음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 남은 일도 쉽게 하게 돼. 옆에 있으면 뽀뽀해주고 싶어.
4) 늦게 귀가하는 중2 딸
·엄마가 얼마나 애가 탔는지 알아? 이제나저제나 하고 가슴 조이며 기다리다 저녁도 못 먹었어. 깡패도 많고 유괴범도 많은데 잡혀가지 않았나 생각되어 숨이 막힐 것 같았단 말야.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찾아 나설 수도 없고. 엄마 주름이 열 개는 더 생긴 것 같애.
·엄마. 그렇게 걱정하셨어요? 죄송해요. 엄마, 이제부턴 나만 미워한다고 투정하지 않을게요. 전 엄마가 제 걱정을 그렇게 많이 하시는 줄 몰랐어요. 엄마 고맙습니다. 일찍일찍 다니고 약속 잘 지킬게요. 늦으면 꼭 전화하고요.
5) 완고한 남편에게 편지를 쓰면
·텔레비전을 보다가, 남자가 설거지하면 "저 녀석 남자 망신 다 시키고 있어, 빨리 꺼" 여성출마자가 나와서 말하면 "여자가 뭘 안다고 그래. 여자가 정치에까지 끼어들겠다구? 나라 망치지 마!"
당신이 여자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 저는 맥이 빠지고 좌절감이 듭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제게도 같은 감정으로 업신여기고 쓸모 없는 사람으로 느끼겠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쓸모 없는 존재가 함께 있음으로 당신은 얼마나 귀찮고 괴로울까 생각하면 저 자신이 초라하고 처량해집니다.
·나는 당신이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줄 몰랐어. 내가 당신 자존심을 많이 상하게 했지? 다음부터 조심할게.

3. 관찰일기

1. 나는 오늘 이런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임끝나고 집으로 향하기에 전철을 타게되었습니다. 3호선을 타고 종로3가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게 되어 한참을 걷게 되었습니다. 1호선을 타려고 계단으로 내려가려는 순간 저는 걸음을 멈추고 광고판에 새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큰 글씨와 작은 글씨로 새긴 내용인데 연구소 명은 ()로 하겠습니다.

"암환자가 잠든 시각에도 잠들지 못했다면 그는 ()의 연구원입니다."
"새벽 3시, ()연구단지 ()연구소"
"세계인의 건강이 두 어깨에 달려있다는 믿음으로 뜨거운 연구의 불을 항상 밝히고 있습니다."

2. 이 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잠들지 못했을까? ()가 무엇을 전달하는지 어느정도 감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큰눈을 다시 껌뻑이며 다음 글을 보게되었죠... 세계인의 건강이 두 어깨에 달렸다는 믿음..... 그것으로 인한 뜨거운 연구의 불을 항상 밝힌다는 내용..... 저는 육신과 영혼의 생명을 다루는 것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이 글을 통해 하나님의 교훈을 깨달았습니다.
영혼의 생명과 육신의 건강의 주권자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더욱 깨달았습니다. 인간의 한계는 하나님의 주권을 넘지 못하기에 병들어 죽어가는 자의 치료에 삶을 어느정도 연장시킨다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호흡은 그 누구도 알지못하기에 영생을 얻지 못하면 육신의 병이 치료되더라도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임을 더욱 느꼈습니다.

4. 이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요한복음 21장 입니다. 예수님과 시몬 베드로의 대화중에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생명을 다루는 말씀이 생각 났습니다.

5. 앞으로 나는 이렇게 행하기로 합니다.
저는 무엇을 하기전 상당히 힘들어합니다. 바로 실행단계의 시간이 길어져서 문제가 됩니다. 당연히 해야될것을 게으름으로 가게되면 시간이 지연되어 손해를 볼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야될것을 하게되면 철저하게 하는 것도 가지고 있습니다. 실행단계의 시간을 줄이려합니다. 그러면서 해야될 일을 바로 처리하려 합니다.

윗내용에서 세계인의 건강이 두 어깨에 달려있다는 믿음에 대해 이렇게 행하기로 했습니다. 한 영혼의 양육에 대해 만남에서 헤어짐으로 가기전까지 생명을 살리는데 있어서 두 어깨에 있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바로 나의 어깨라는 것이죠. 영적 배가를 위해 뜨거운 연구의 불을 항상 밝히고 있는 것처럼 저는 한영혼에게 주님과 동행하며 반드시 나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는데 있어서 비전의 불을 항상 밝힐수 있는 자로 세움을 입도록 계속적인 영양을 공급받아야겠다는 것과 그와 동시에 정확히 나가야할 비전을 제시하며 함께 나누며 진행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주에 저는 전폭으로 주님을 영접한 후배(김학선)와 첫 양육의 만남을 가집니다. 저에게는 첫 양육입니다. 정말 귀한 시간입니다. 기대가 되며 설레입니다. 후배를 통해 또 다른 믿음의 배가가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생명을 다루는 영적 복음을 위해 준비되어져 가는가? 준비되었나? 전하고 있는가? 뜨거운 믿음이 아니더라도 한영혼을 사랑하여 당연히 먹을것을 먹이며, 치며 또 먹이며 그의 갈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그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있나?"
"본인인 나부터 그렇게 하고 있는가"



출처 : 마음의 행로
글쓴이 : 아가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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