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화-커뮤니케이션

[스크랩] 나전달법-유아

맑은샘77 2007. 9. 12. 15:35


둘째, 나 - 전달법을 사용합시다
유아가 그릇된 행동을 자꾸 반복할 때 '나 - 전달법'을 사용한다. 이때의 목소리는
조용하나 단호한 목소리로 표현할 때에 가장 효과적이다. 화가 났을 때는 '나 - 전달법'
사용을 반드시 피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영진이가 벽에 낙서를 잘한다고 합시다. 이 때 적절한 표현방법은 다음과 같다.
표현방법: 영진이가 벽에 낚서를 하니까 엄마(선생님)는 짜증이 난단다. 왜냐하면 벽이
더러워지면 지저분한 환경에서 살아야하니까
이렇게 표현을 한 뒤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를 보이면 반드시 다음과 같은 표현을 한다.
1). 부모(교사)가 좋아하는 바를 말한다.
"네가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 마음에 드는구나."
2). 당신이 느끼는 바를 말한다(긍정적 표현)
"내가 벽을 깨끗하게 하라고 했더니 그 말을 듣고 조심해주니까 기분이 좋구나."
3). 이유를 설명해 준다
"왜냐하면 우리 집의 벽이 깨끗하면 깨끗한 장소에 예쁜 액자를 걸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야 ."
4). 유아가 어떤 것을 할 수 있게 한다.
"이 곳에 너의 그림을 붙여 두어 박물관처럼 장식하면 좋겠는데."


2. 부적절한 행동을 적절한 행동으로 변화시킬 마음으로 "나 - 전달법"을 곧바로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곧바로 "나 - 전달법" 활용으로 들어갈 경우 효과가 있다라고 보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유아와 신뢰 관계가 형성되었을 경우에는 예외일 수 있다. 필자는
다년간 유아행동지도의 실제를 다루어오면서 부모들에게 많은 효과가 의문시되는
사례보고를 받았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그것을 소개해
볼까한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긍정적 나 - 전달법"을 생활화하고 그것이 익숙해진
후에야 "나 - 전달법"을 활용할 경우에 효과가 높다.
"긍정적 나 - 전달법"의 3요소의
표현방법의 예를 들어 봅시다.
1)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영민이가 잘 참여를 하니까(행동), 나는 기쁘구나(감정).
왜냐하면 네가 궁금한 것을 말해 주어서 선생님이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야(구체적인 영향).
2) 복도를 조용히 걸으니까(행동), 선생님은 기분이 좋구나(감정). 왜냐하면 복도를
조용하게 걷는 모습이 예쁘기 때문이지(구체적 영향).

출처 : 마음의 행로
글쓴이 : 아가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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