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긍정적 나 전달법

긍정적 나 전달법 긍정적 나 전달법이란 상대방이 나에게 은혜 베풀어준 일 등에 대해 감사하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상대에게 나 전달법 방식으로 전하는 대화법이다. 나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인간관계의 지속성과 마음의 본질을 전하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다. 프레젠테이션의 긍극적인 목적은 상대방에게 YES 또는OK를 얻어내는 것이다.사람들은 분명한 의사표현을 해 놓고 '본의 아니게' 잘못 오해했다는등의 변병을 상대방의 이해를 못했다는 식으로 늘어 놓는다.상대방을 한번 더 마음 상하게 하는 행위다. 자신의 본의를 적절하게,그리고 긍정적으로 표현할줄 알아야 좋은 관계가 유지된다. 수년 전, 어느 교육 강사가 들려준 이야기이다. 원서 때문에 선생님께 전화했다. 그동안 한번도 찾아뵙지 못하다가 아이 원서 때문에 전화한다는 것이 왠지 미안했다. 그래서 선생님께 “선생님 죄송해요. 한번도 찾아뵙지도 못하고...” 그러자 선생님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보람이 어머님, 학교에 안오셨다해도 상관없습니다. 보람이는 제 보람 자체인걸로....“ 엄마는 며칠 후 원서 때문에 학교에 가서 선생님을 만나뵙고 이렇게 말씀드렸다. “그렇지 않아도 미안했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2, 3일간 제 마음이 얼마나 편했는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대화법을 가리켜 토마스 고든은 긍정적 나 전달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위의 사례를 통해 분석해보면 학부모께서 그동안 한번도 찾아뵙지 못하고 원서 때문에 전화하려니 무언가 미안했는데 선생님은 그것에 개의치않고 오히려 딸을 칭찬했다. 긍정적 나 전달법이란 “우리 딸을 그렇게 잘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에 대해 내가 느낀 감정을 내 입장에서 표현하라는 것이다. 위의 학부모님은 이와같이 긍정적 나 전달법을 사용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미안했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행동 서술) "2, 3일간 제 마음이 얼마 편했는지 모릅니다."(감정표현)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일반적으로 말하지 않고 나 전달법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은 ‘감사합니다.’하고 일반적으로말하는 것보다 ‘제 마음이 얼마나 편했는지 모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진지하고, 간절함이 들어 있기 때문이며 또한 상대방이 잘했을 때 이처럼 기쁜 감정, 감사한 감정을 표현하면 행동이 더욱 강화되기 때문이다. (더욱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참 자상한 남편이 있었다. 그런데 술을 너무 좋아하는 게 흠이다. 그런 남편을 보고 아내는 늘 잔소리이다. 술자리에 갈 수밖에 없어 조금 늦겠다고 전화하면 일장 훈계이다. 나중에는 아에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핸드폰도 꺼버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은 무슨 마음을 먹었던지 전화를 했다. 아내가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받았던터라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 전화를 받으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 그랬더니 그 전화를 받은 남편이 많이 늦지 않고 들어오더란다. 어느 수녀님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울에서 함께 사역하던 신부님이 대구인가로 가셨다.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신부님, 왠일이세요?” 그러자 신부님도 겸연쩍었는지 이렇게 말했다. “그냥 했어.” 그런데 그 수녀님이 긍정적 나 전달법 교육을 받고 며칠 전의 신부님의 전화를 받은 일이 생각나서 절통하는 것이었다. 그 전화를 받기 전에 이 교육을 받았어야 하는데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마침 며칠 후에 다시 신부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수녀님은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다. “신부님, 지난번에 전화해주셔서 제가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신부님이 아직 나를 잊지 않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감사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감동을 주는 말, 정이 오가는 말들이 너무나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서부터 그런 말을 보고, 배우지 못함으로 마음은 있는데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다. 긍정적 나 전달법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느낀 감사와 고마움을 유감없이 표현함으로써 피차간에 더욱 풍요로운 삶이 되길 기원하다.

출처 : 마음의 행로

글쓴이 : 아가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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