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이혼-재혼문제

깨끗한 이혼

맑은샘77 2007. 1. 4. 12:27
미국 억만장자 부부 '깔끔한 이혼' 변호사도 스캔들도 없다! [5]
61033| 2007-01-04 추천 : 0| 조회 : 7396

'결혼생활 25년간 20억달러(약 1조8500억원)의 재산을 일군 억만장자 부부가 우아하게 갈라섰다.

이제 새로운 인생 설계에 나서는 이들의 얼굴에는 추악함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월스트리트 저널

 

섹스 스캔들과 재산 분할 싸움으로 얼룩졌던 억만장자들의 이혼과는 비슷한 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미국 억만장자 부부의 우아한 이혼이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리면서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일자 '억만장자의 이혼-변호사라곤 찾아볼 수 없었네'라는 기사(http://online.wsj.com/public/article/SB116768283829864021-13zskGe8Og7xR9KkJTaKl0_qvug_20080101.html)에 따르면

사업 동반자로 25년을 살아온 50대의 캘리포니아 부동산 재벌 팀·에드라 블리세스 부부가

변호사나 회계사 없이 깨끗하게 합의 이혼했다고 합니다.

블리세스 부부는 최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단 반나절 만에

20억달러에 이르는 재산 분할 문제 등을 깨끗이 매듭짓고 이혼에 합의했다고 하네요.

 

 

팀과 에드라는 각자 소유한 사업체는 그대로 유지하되, 함께 운영해온 회사의 경우에는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기로 합의했고

이 합의에 따라 에드라는 420에이커(약 51만4000평)의 부동산 소유권을, 팀은 멕시코에 있는 저택을 갖기로 했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 승용차 한대 씩을 나눠갖고 전용기 3대는 함께 쓰기로 했다네요..

 

 부인 소유가 된 팜 스프링 근처의 부동산입니다.

 

팀과 에드라는 재산 싸움을 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고 생각했으며, 돈을 들여 변호사들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답니다.

남편은 "우리는 항상 품격과 존경심을 갖고 삶을 영위하려 애써왔으며 이혼할 때도 똑같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부인은 "살아 오면서 관심사가 서로 달라져 이혼하는 것일 뿐 어떤 스캔들이나 부정도 없었다"고 했답니다.

 

아래는 두 부부의 재산 분할 목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