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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세를 도운 아론과 훌 / 출애굽기 17장 8-13절

맑은샘77 2015. 3. 23. 23:53

모세를 도운 아론과 훌 / 출애굽기 17장 8-13절

 

출 17:8-13, 24:14절, 384.388.391장.*

사람은 혼자서 모든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도움을 베푸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영웅 모세도 출애굽을 단행하고 광야 생활을 하며 백성을 인도할 때 여러 사람들로보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본문은 아말렉과의 전쟁(戰爭)중에도 모세를 도운 충성(忠誠)스러운 사람들을 성경(聖經)은 보여줍니다. 그들은 여호수아와 아론과 훌입니다. 그 중에서 훌은 매우 젊은 나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모세의 팔을 들어서 기도(祈禱)를 도와 보좌한 사실(事實)은 그가 매우 지위(地位)가 높은 보좌관(輔佐官)이었고 하나님의 신실(信實)한 일꾼이었음을 알게 해줍니다.

즉 훌은 아론과 여호수아 못지 않은 모세의 훌륭한 조력자(助力者)요 보좌자였던 것입니다. 과연 훌은 어떤 인물(人物)이며 또 어떻게 충성(忠誠)했는지 함께 살펴보면서 교훈(敎訓)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1.훌은 모세에게 신임받은 젊은 이였습니다. 1)모세 가정의 신앙을 본 받은 젊은 이였습니다. "훌"의 원어적인 의미는 "빛남, 고귀, 존귀"입니다.

마치 잘 다듬은 보석을 뜻하는 이름입니다. 그 이름의 뜻에 걸맞게 훌은 평소에 성실하게 자신을 다듬어 하나님이 쓰실 그릇으로 자신을 준비했습니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훌은 모세의 누이 미리암의 남편이라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훌은 신앙이 뛰어났던 모세 가정의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아말렉의 전쟁에서 모세가 중보 기도의 동역자로 훌을 선택한 사실을 보면 평소에 그의 신앙이 돈독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평소에 자신을 준비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평소에 자신을 주님이 쓰실 귀한 그릇으로 예비하는 훈련을 할 것을 교훈합니다. 정직한 신앙을 지닌 이웃과 교제하는 생활이 자신을 훈련시키는 길중 하나입니다.

딤후2:20-22절에 "큰 집에는 금(金)과 은(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貴)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고 했습니다.

2)훌은 모세에게 인정받았습니다. 훌이 모세와 함께 아말렉 전쟁을 수행한 사실을 보면 그가 상당한 지도력을 겸비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전쟁을 수행하면서 평범한 사람을 모세가 보좌관으로 대동할 리는 만무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모세가 훌을 평소부터 신임하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하늘 같이 높은 최고 지도자에게 신임을 받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한 신임은 모세가 여호수아와 함께 시내 산에 올라갈 때 장로들과 아론과 함께 특별히 훌을 지명하여 백성을 다스리라고 한데서 잘 드러납니다.

출24:14절에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 지니라 하고."라고 했습니다.


최고 지도자의 부재 중에 책임자로 임명된 것입니다.
이는 소위 "권한대행"을 말하는데 거기에서 훌은 최고 재판관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지도자가 자리를 비우면서 성실과 신뢰가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대행자로 세울 리는 만무합니다.

그만큼 훌은 성실성과 지도력이 검증된 탁월한 신앙이었던 것입니다.

2.훌은 모세를 성실하게 도운 사람입니다. 1)이스라엘 군대가 승리하기를 위하여 기도로 도왔습니다. 아말렉의 침공에 대하여 모세와 훌이 산 위에 올라가서 기도(祈禱)합니다.

여호수아는 군대(軍隊)를 이끌고 싸웠습니다. 그런데 한 손은 지팡이를 잡고 한 손은 들고서 기도하던 한쪽 손이 자꾸만 내려갑니다. 위대한 지도자(指導者)였지만 인간적인 약점은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목회자(牧會者)도 인간(人間)이기에 이럴 때에 도움이 필요(必要)합니다.

아론과 훌은 모세의 손을 번갈아서 들어 올림으로 모세의 수고와 기도의 짐을 분담했습니다. 공동체(共同體)가 바르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런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아론과 훌이 수고와 기도를 아끼지 않았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戰爭)에서 승리(勝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약하나 하나님은 강하십니다.

사40:28-31절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엿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감 같을 것이요.

달음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기 위해서는 약한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도 마18:20절에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2)성실한 자세로 조력자의 역할을 합니다.
훌은 일을 주관하는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조력자는 위로는 지도자를 보좌하고 아래로는 백성에게 지도자의 명령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실천하도록 감독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책임의 중요성은 그누구보다도 크다고 하겠습니다. 조력자의 충성과 성실이 결여되면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없습니다. 훌은 이렇게 어려운 조력자의 직무를 성실과 충성으로서 감당했습니다.

훌의 성실함과 충성심이 드러난 것은 모세가 시내산에 다시 올라갔을 때였습니다. 거기에서 모세는 훌을 이론과 함께 특별히 지명하여 자기의 부재시 권한을 맡겼습니다.

그때 노인이었던 아론은 백성의 우상 숭배에 함께 휩쓸렸으나 오직 훌은 그와 같은 우매함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출32:1-6절), 훌은 자기의 본분에 매우 충실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고전4:2절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했습니다. 맡겨진 본분에 충성을 다하는 진실된 자세가 바로 목회자(牧會者)를 돕는 최선(最善)의 자세(姿勢)입니다.

3.훌은 후손(後孫)에게 신앙(信仰)을 계승시킨 열매(熱媒)를 남긴 신앙(信仰)인입니다. 훌의 손자 중에 브사렐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브사렐"은 "하나님의 보호 속에" 특별한 은사를 받아서 성막을 건축하였던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출31:1-11절),

그 브사렐의 아버지는 "우리"였고 할아버지는 "훌"이었습니다. 또한 훌은 갈렙과 에브랏 사이에 태어났습니다.(대상2:18-20절), 족보를 이렇게 언급하는 이유는

정탐꾼 갈렙으로부터 시작된 훌륭한 신앙이 브사렐까지 계승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깨달음을 홀로 얻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음으로 양으로 지도를 받게 되며 그 중 부모의 신앙이 가장 영향력이 있습니다. 훌은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았고 뿐만 아니라 신앙을 계승시킴으로 참된 신앙의 열매는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만이 아니라 이웃에게 전파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신앙이라야 진실된 신앙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스스로 보기에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신앙을 가졌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웃의 신앙에 대해서는 판단을 잘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기 신앙의 수준을 검증하는 일은 인색합니다. 참된 신앙상은 훌 처럼 자신부터 공동체에 성실과 충성으로 헌신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자기 가족과 자녀에게 신앙을 계승시켜,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영적 아들이었던 디모데를 보십시오.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거짓이 없는 믿음을 물려 받았습니다.

딤후1:5절에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고 했습니다.

위대한 신앙인들은 훌륭한 믿음의 후계자를 그 삶의 열매로 남겨놓기 마련입니다.

마7:17-20절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했습니다. 딤후2:2절에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팔을 들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고 있는 훌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땀을 흘리며 매우 힘든 모습을 히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성실을 보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실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훌의 성실(誠實)한 신앙(信仰)과 그 삶을.. 오늘 우리들은 귀한 보석처럼 간직하고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다윗도 아버지 양들을 충실하게 돌보고 있을 때 이스라엘 왕으로 선택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불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열심 있는 자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성취하시는 일꾼으로 쓰십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쓰임받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꿈돌이 동산
글쓴이 : 어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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