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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물설교-리브가(창 25:21-24)

맑은샘77 2015. 3. 23. 23:51

인물설교-리브가(창 25:21-24)

 

개요
이삭의 아내인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조카인 브두엘의 딸로서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리브가는 둘째 아들 야곱을 친애하여 이삭을 속이고 축복을 받게 함으로써 그 후로 사랑하는 아들을 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여인이었습니다.
 1. 쌍둥이를 낳은 여인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과 결혼하였으나 잉태치 못하여 고민하다가 이삭의 기도로 잉태하게 되었는데 쌍둥이였습니다. 리브가가 태 속에서 두 아들이 서로 싸우므로 여호와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두 국민이 태중에 있어 두 민족이 나누이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리브가는 두 민족을 이루는 두 아이를 잉태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주신 큰 축복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아브라함과 이삭으로 이어진 언약을 동생이 받게 될 것임을 밝히셨습니다. 리브가의 잉태가 복된 것은 단지 한 가정의 경사 차원뿐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소망하는 가운데 언약을 받을 자가 태어난다는 구속사적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계시의 말씀은 후에 리브가가 에서 대신에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받게 만드는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습니다.
 2. 편애
에서는 사냥에 능하여 들과 산으로 다녔고 야곱은 가정적이어서 주로 리브가 곁에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삭은 맏아들 에서를 사랑하였고 리브가는 동생 야곱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이삭이 늙어 눈이 어둡게 되자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권을 주려 하였습니다. 그때에 리브가는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하여 이삭을 속여 야곱으로 하여금 에서가 받을 축복 기도를 대신 받게 합니다. 이러한 야곱에 대한 리브가의 편애는 비극을 낳았습니다. 에서가 야곱을 시기하여 죽이려 하였던 것입니다. 리브가는 야곱의 생명이 위태로움을 알고는 야곱을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시켰습니다. 그 일로 인해 리브가와 야곱은 생이별을 하여 리브가 생전에 야곱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리브가는 거짓된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시키려다가 이와 같은 비극을 맞이하였던 것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바라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3.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이삭의 입장에서 볼 때 에서가 야곱보다 남자답게 강하고 또한 장자였으므로 당연히 에서가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개인적으로 야곱을 더 사랑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기에 야곱이 장자권을 이어가도록 한 것입니다. 야곱이 장자권을 받은 것은 리브가의 행위 때문에 이루어졌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이에 대해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말 1:2-3) 라고 증거하였습니다. 여기서의 사랑과 미움은 선택과 유기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야곱이 에서보다 나은 점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기에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야곱이 이삭에게 축복을 받고 그 축복이 그대로 성취되었는데 이는 역사를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증거해 줍니다.

 주제 1/ 쌍둥이를 낳은 여인(창 25:21-24)
 1. 리브가
1) 브두엘의 딸
리브가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의 조카였습니다. 리브가는 나홀 성에서 아버지와 오빠 라반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녀는 매우 아리따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면에서 장차 그리스도가 태어날 가문의 며느리가 되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인물이었습니다. 이러한 리브가가 나중에 이삭의 아내가 되는 축복을 누린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 브두엘의 딸
브두엘의 딸
창 22: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처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이삭의 아내가
창 24: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2) 친절한 여인
리브가는 외모가 뛰어났습니다. 거기에다가 풍성한 사랑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속에서부터 솟는 사랑의 샘을 지녔습니다. 그녀는 사랑이 풍성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었습니다. 리브가는 우연히 우물가에서 마주친 낯선 사람인 아브라함의 늙은 종에게 친절을 베풀어, 물을 마시도록 하여 목마른 갈증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녀의 사랑과 친절은 사람에게 그치지 아니하고 약대에까지 미치어 물을 마시게 하였습니다. 낯선 사람에게 물을 주는 리브가의 친절과 교양은 그녀의 성품과 인격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외모도 아름다웠지만 그녀의 행위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나타내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행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활 속에 사랑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친절한 여인
거짓이 없는 사랑
고후 6: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변함이 없는 친절
사 54:10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3) 결단성 있는 여인
리브가는 사랑이 풍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기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결단성이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찾아 나섰던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신앙 고백을 듣고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 남편이 될 이삭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러한 리브가의 결단은 그의 신앙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복 있는 자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 1편에서는 좇고, 서고, 앉음에 대해 분명히 해야 됨을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 결단성 있는 여인
하나님을 섬김
수 24:15-16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리니
 2. 리브가와 아브라함의 종
1) 충성된 아브라함의 종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의 신뢰하는 종을 메소보다미아로 보냈습니다. 경건한 아브라함의 가정에서 모든 소유를 맡아 관리하던 종은 신앙이 매우 돈독하였습니다. 그는 길을 떠나는 순간부터 계속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는 먼 길을 여행하여 피곤하고 지친 상태에 있으면서도 쉬지 않고 아브라함의 분부를 먼저 이행하는 충성된 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종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의 일이 순탄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는 브두엘의 딸인 리브가를 만나게 되었고 이삭의 아내로 선택하였습니다.
▣ 충성된 아브라함의 종
상사에 대한 예우
딛 2:10 떼어 먹지 말고 오직 선한 충성을 다하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일을 수행
고전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2) 하나님의 섭리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며느리로 즉 이삭의 아내로 선택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리브가를 언약의 후손인 이삭의 아내로 삼으신 것입니다. 겉으로는 인간의 선택과 결단에 의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모든 환경을 움직이신 것입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아브라함의 종의 인격과 성실한 노력을 통해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의 섭리
목적을 가짐
창 45:5-7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이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기경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3) 이삭의 품으로 돌아가는 리브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해 선택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선택에 응답하는 길은 오직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삭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리브가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정든 고향을 등지고 남편이 될 이삭의 집으로 떠났습니다. 이제 리브가는 하나님의 언약의 대상인 아브라함의 며느리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구속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는 사건입니다.
▣ 이삭의 품으로 돌아가는 리브가
순종함
행 5: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름
시 119:9-11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3. 쌍둥이를 낳은 리브가
1) 이삭과 결혼한 리브가
리브가가 이삭과 결혼하였다는 것은 이제까지 평범하게 지냈던 한 여인이 이삭과 결혼함으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거룩한 언약의 관계 속에 편입되었음을 뜻합니다. 이제 리브가는 결혼을 통하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에서의 삶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관계 속에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은 우리 성도들에게도 해당됩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성도는 신랑 되신 예수님과 결혼한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성도들은 이전의 잘못된 생활을 청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이삭과 결혼한 리브가
한 몸을 이루는 결합
마 19:5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사랑과 순종의 관계
엡 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2) 잉태치 못하는 리브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리브가와 40세에 결혼하였습니다. 이들은 결혼하고도 20년이 되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인간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죽는 것 모두가 하나님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안 이삭과 리브가는 자녀를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 잉태치 못하는 리브가
잉태치 못하는 여인
창 29:31 여호와께서 레아에게 총이 없음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무자하였더라
하나님만이 잉태케 하심
시 113:9 또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로 집에 거하게 하사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3) 쌍둥이를 낳음
결혼 후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던 이삭과 리브가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잉태하지 못하여 기도하는 이삭의 가정에 쌍둥이를 가지게 하셨습니다. 이들은 리브가의 복중에서부터 서로 싸웠습니다. 만기가 되어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장남 에서는 전신이 갖옷 같아서 붉고 털이 많았고 아우 야곱은 형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습니다.
▣ 쌍둥이를 낳음
쌍둥이를 낳음
창 25:25-26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이었더라
 
 
 
 
 
 
 주제 2/ 편애(창 27:41-45)
 1. 편애의 실례
1) 야곱의 편애
이삭과 리브가의 둘째 아들인 야곱에게는 4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원한 것이라기보다는 라반의 속임수와 라헬과 레아의 사랑 다툼에서 기인되었습니다. 야곱의 처는 라헬과 레아와 그들의 종인 실바와 빌하였는데 그중에 야곱은 라헬을 편애하였습니다.
▣ 야곱의 편애
아내를 편애함
창 29:30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고 다시 칠 년을 라반에게 봉사하였더라
2) 요셉의 편애
야곱의 아들은 열두 명이었습니다. 형들로부터 애굽에 팔렸던 요셉은 온갖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뭄으로 인해 야곱의 가정에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애굽에 양식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야곱은 그의 자녀들을 애굽에 보내 양식을 구해 오도록 하였습니다. 야곱의 자녀들이 두번째 양식을 사러 갔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이때 요셉은 자기 형제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요셉은 이복 형제들과 달리 자기 동생 베냐민에게는 다른 형제보다 다섯 배나 더 주었습니다. 이것은 요셉이 형제들 가운데 베냐민을 특별히 사랑하였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요셉의 편애
형제를 편애함
창 43:34 요셉이 자기 식물로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오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그 대가를 치룸
창 37:35 그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 아비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3) 이삭과 리브가의 편애
이삭과 리브가에게는 쌍둥이 아들이 있었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같은 부모 밑에서 거의 같은 시간에 태어났지만 그들의 삶의 태도는 서로 상반되었습니다. 형인 에서는 활동적인 사람이었지만 동생 야곱은 내성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삭은 큰 아들 에서를 좋아하였고, 리브가는 작은 아들 야곱을 편애하였습니다.
▣ 이삭과 리브가의 편애
거짓을 꾸밈
창 27:8-10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염소 때에 가서 거기서 염소의 좋은 새끼를 내게로 가져 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을 위하여 그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드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2. 자녀를 편애하는 리브가
1) 계획을 꾸미는 리브가
아브라함의 자녀인 이삭도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도 이제 나이가 많아져서 눈이 어두워져가고 기력이 쇠하였습니다. 죽음을 예견한 이삭은 그의 장자 에서를 불렀습니다. 아버지 앞으로 온 에서에게 들에 나가 사냥하여다가 그것으로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내가 그것을 먹고난 다음 마음껏 너에게 축복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들은 리브가는 야곱을 편애하였으므로 에서가 나간 사이에 야곱이 축복을 받도록 할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리브가의 이러한 행동에서 그가 얼마나 야곱을 편애하였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 계획을 꾸미는 리브가
거짓을 멀리해야 함
출 23:7 거짓 일을 멀리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거짓을 미워해야 함
시 119:104 주의 법도로 인하여 내가 명철케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2) 야곱에게 이삭의 축복을 받게 하는 리브가
에서가 사냥하러 나간 사이에 리브가는 즉시 야곱을 불러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였습니다. 주저하는 야곱에게 모든 잘못은 자기에게 돌리라고 하고 착수하였습니다. 급히 요리를 하였고, 에서의 좋은 의복을 야곱에게 입히고, 손과 목에 염소 새끼의 가죽을 치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별미를 가지고 야곱은 에서로 가장하여 아버지 이삭에게 나아가서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리브가의 행동에서 그가 얼마나 야곱을 편애하고 있었으며, 야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는 집착이 큰 것인가를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리브가의 이러한 행위가 결코 정당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 야곱에게 이삭의 축복을 받게 하는 리브가
불의한 이는 불행한 것
합 2:9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 데 깃들이려 하며 자기 집을 위하여 불의의 이를 취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욕망을 억제하라
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 야곱을 멀리 보내는 리브가
야곱을 편애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이삭의 눈을 속인 리브가는 마침내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서 엄청난 축복을 받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일로 이삭의 가정에는 큰 불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명을 받아 밖에 나갔던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께 가져 가서 축복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때는 이미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을 해준 이 후였습니다. 이제는 에서를 위해서 빌 복이 전혀 없었습니다. 야곱의 행위를 안 에서는 동생 야곱을 머지 않아 죽이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를 눈치 챈 리브가는 야곱을 밧단아람으로 보냈습니다. 이 일 후에 리브가는 야곱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야곱은 20년 후에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 야곱을 멀리 보내는 리브가
가정은 화목해야
고후 5:6 이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줄을 아노니
불완전한 공력
고전 3: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3. 편애의 결과
1) 질투를 불러 일으킴
야곱은 그의 열두 명의 아들 가운데 특히 요셉을 사랑하였습니다. 요셉은 야곱이 사랑했던 라헬의 맏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어머니인 라헬은 요셉의 동생 베냐민을 낳다가 죽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과실을 아버지에게 그대로 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여러 점에서 요셉을 다른 자녀들보다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야곱의 이러한 편애는 결국 형제들이 요셉을 질투하고, 종으로 팔아 버리는 사태로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 질투를 불러 일으킴
육체의 소욕
갈 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형제간의 질투
눅 15:28 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 가정 불화가 생김
리브가의 편애가 결국은 에서의 분노를 일으켜 가정의 불화가 됨을 앞서 살펴보았듯이 편애는 원만한 가정에 돌풍을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을 편애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가정 불화가 생김
증오
창 27:41 그 아비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을 인하여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3) 하나님이 싫어하심
사람들을 편애하는 자는 그의 위치를 온전히 지킬 수가 없습니다. 만일 재판관이 사람을 편애한다면 그 판결은 굽게 될 것입니다. 정치인이 사람을 편애하면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따라서 편애는 성도들이 멀리해야 할 것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이 싫어하십니다.
▣ 하나님이 싫어하심
징계함
삼하 7:14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주제 3/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롬 9:10-12)
 1. 에서와 야곱
1) 이삭의 아들
이삭은 40세에 밧단아람의 브두엘의 딸 리브가와 결혼하였습니다. 이들은 결혼 후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으나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림으로써 자녀를 잉태하였습니다. 그때 이삭의 나이는 60세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자녀를 애타게 기다리던 가정에 자녀가 잉태되었다는 것은 대단한 기쁨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닌 쌍둥이였습니다.
▣ 이삭의 아들
아브라함과 사라의 아들 이삭
창 21:1-3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2) 에서와 야곱의 갈등
하나님의 은혜로 리브가는 자녀를 잉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복중에서부터 서로 갈등 관계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참조, 창 25:22). 그리고 만기가 되어 리브가의 몸에서 태어날 때 동생이 형의 발목을 잡고 나왔습니다. 동생인 야곱은 자신이 장자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축복에 대한 집념이 매우 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형 에서의 장자의 명분을 탐내게 되었습니다. 장자의 명분을 호시탐탐 노리던 야곱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는데, 그것은 형이 사냥하러 나갔다가 허기진 배를 안고 돌아오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먹을 것을 달라는 형에게 동생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과 바꾸자고 하였습니다. 동생 야곱과는 달리 형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이에 응했습니다 그 후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눈을 속이고 형 에서에게 돌아갈 축복을 가로채기도 하였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복중에서부터 계속 보이지 않는 갈등 관계에 놓여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 에서와 야곱의 갈등
에서를 편애하는 이삭
창 25:27-28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인 고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 고로 장막에 거하니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야곱이 이삭을 속임
창 27:25 이삭이 가로되 내게로 가져 오라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 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3) 에서와 야곱의 가치관
이삭의 아들인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대조적이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가지고 있던 가치관의 차이는 그들이 각각 다른 길을 걷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에서는 남성적이고 야곱은 여성적이었습니다. 에서는 자주 밖에 나가 돌아다녔으나 야곱은 집에 자주 있었습니다. 야곱의 이러한 행동은 자연히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들었을 것입니다. 야곱과는 달리 에서는 늘 밖에 돌아다녔으므로 당연히 세상적이고 물질적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니, 언약이니 하는 것 등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에서와 야곱의 삶에서 성장 배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 에서와 야곱의 가치관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넘김
히 12:16-17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팔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는 야곱
창 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2.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1) 리브가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리브가는 자신의 태 속에서 아이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리브가는 하나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리브가에게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 25:23)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심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 리브가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에서에 대하여
창 25: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왕이신 하나님
출 15:18 여호와의 다스리심이 영원 무궁하시도다 하였더라
2) 야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에서와 야곱 중에 야곱을 선택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것을 더 발전적으로 이행해 가시려는 의도를 가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하시고 그것을 역사 속에서 성취하시는 중에 필요한 자들을 선택하시어 언약에 동참하게 하시고, 그 언약을 성취하는 도구로 삼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선택받는 자의 조건이 되는 기준을 상정해 놓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실 때에도 그랬습니다. 또한 야곱을 선택하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야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벧엘의 하나님
창 28: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주심
창 32:28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3)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을 형성
하나님께서는 에서는 미워하시고 야곱은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태어나기 전에 결정된 사항이었습니다. 야곱을 선택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야곱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셨습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을 통한 야곱 가족의 애굽 이주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큰 민족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야곱의 70명의 가족이 애굽에 내려갔지만 사대만에 큰 민족을 이뤄 출애굽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을 형성
애굽에서 큰 민족으로 형성됨
출 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시내 산에서 율법을
출 19: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고하니라
 3. 하나님의 선택
1)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하나님은 당신이 의도하시는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안 욥은 고백하기를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룰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참조, 욥 42:2). 하나님의 의도대로 야곱은 하나님의 귀한 언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전능하심
렘 32:17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
2)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자신이 세우신 법칙이나 언약하신 것은 결코 변개하지 아니하시는 분입니다. 야곱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대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는 것을 역사 속에서 이루셨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에서보다 선행을 많이 했거나 자격이 뛰어나서도 아닙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
정한 때에 성취됨
행 7: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진실하심
시 117:2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3) 선택받은 자는 감사해야 함
하나님의 선택은 죄인에 대하여 구원을 베푸시는 자비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영벌에 처해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우리를 하나님은 선택하셔서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선택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선택받은 자는 감사해야 함
감사드림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택하심을 따라<kat!ejklogh;n ; 카트 에클로겐>
'…을 향하여, …의 범위 안에'라는 전치사 <kata ; 카타>와 '선택하다, 골라내다' 라는 동사 <ejklogw ; 에클레고>에서 연유된 명사 <ejklogh; ; 에클로게>가 함께 사용된 이 말은 하나님의 뜻에 의한 선택을 뜻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 표현을 사용하여 혈연에 의한 특권과 대조시켜 하나님의 자유로운 선택에 의한 특권을 계시하고 있다. 따라서 리브가는 어떤 조건없이 선택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야곱의 장자 됨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 큰 자<meivzwn ; 메이존>
'큰'이라는 형용사 <megavz ; 메가스>의 비교급인 이 말은 '보다 큰 자, 보다 위대한 자'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본문에서 이 말은 사람에게 사용되어 보다 성인이 된 사람, 즉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묘사하고 있다. 이 말이 직접적으로는 야곱보다 나이가 많은 에서를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당연히 받아야 할 위치에 있는 장자를 가리킨다.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큰 자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오묘한 섭리를 통해 어린 자가 그 축복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리브가는 자신이 잉태했을 때에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 예언은 그의 마음을 어린 자인 야곱에게로 쏠리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 섬기리라 하셨나니<douleuvsei ; 둘류세이>
이 말은 '노예가 되다, 예속되다, 종의 의무를 이행하다' 라는 동사 <douleuvw ; 둘류오>의 미래형으로, 그 의미가 영적, 도덕적으로 속박되는 상태까지 내포한다.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 야곱은 어린 자였지만 큰 자인 에서보다 더 크고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되었음을 볼 때 이 예언의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꿈돌이 동산
글쓴이 : 어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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