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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물설교-라헬(창 30:1)

맑은샘77 2015. 3. 23. 23:52

인물설교-라헬(창 30:1)

 

 개요
라헬은 라반의 차녀이며 야곱의 애처로서 요셉과 베냐민을 낳았습니다. 그녀는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자녀를 잉태치 못하여 괴로워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아들을 잉태하였습니다.
 1. 질투
라헬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였으면서도 언니 레아에 이어 야곱의 둘째 아내가 되었습니다. 야곱이 라헬을 연모하여 라반의 집에서 칠 년을 하루같이 일하였으나 라반이 야곱을 속이고 레아와 혼인시킴으로써 라헬은 두번째 아내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차에 레아는 잉태하여 자녀를 생산하였으나 라헬은 무자하므로 레아와 라헬 사이에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라헬이 레아를 질투하게 된 것입니다. 라헬은 야곱에게 자신에게 아들을 낳게 하라고 하면서 그렇지 아니하면 죽겠다고 억지를 부리다가 야곱에게 심한 책망을 받게 되었습니다. 라헬은 질투심을 참지 못하여 결국엔 자신의 여종 빌하를 야곱의 첩으로 주어 아들을 생산케 했습니다. 그녀는 여종 빌하가 아들을 낳는 것으로 '내가 형과 크게 경쟁하여 이기었다'(창 30:8)고 말하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라헬의 행위는 레아로 하여금 자기 여종을 야곱에게 주어 아들을 낳게 하는 결과를 낳았고 결과적으로 야곱 집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불씨를 남겨 놓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라헬은 외모는 아름다운 여인이었으나 마음은 그리 아름답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아들을 잉태치 못함을 인하여 자기 분을 못 이겨 야곱에게 상식에 맞지 않는 투정을 부리고 여종을 남편에게 첩으로 줄 정도로 질투심이 강했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모습은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라헬의 괴로운 심정을 아시고 그녀를 불쌍히 여기시어 아들을 잉태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라헬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긍휼히 여기신 것입니다. 그 당시 여인의 무자함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겨졌으므로 라헬의 잉태함은 구원받음을 의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라헬에게 은혜를 베푸심은 아무런 자격도 없는 죄인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나타냅니다.
 3. 라헬에 대한 예언
예레미야 선지자는 라헬이 자녀가 없어 슬퍼하며 애곡하던 일을 비유로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의해 정복당할 때의 슬픔을 예언했습니다. 또한 이 예언은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헤롯이 유아들을 살해한 사건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의 슬픈 일들이 있지만 자녀를 인해 슬퍼하는 어머니의 슬픔은 그중에서도 제일 되는 슬픔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말씀으로 세상 역사를 성취해 나가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경에 예언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예언을 믿는 자만이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제 1/ 질투(창 30:1)
 1. 라헬이 질투하게 된 이유
1) 언니와의 경쟁
라헬은 야곱의 두번째 아내로 야곱의 첫번째 아내이자 그녀의 언니인 레아보다 더 야곱의 사랑을 받은 사람입니다(참조, 창 29:18). 그러나 라헬은 자기에게는 자식이 없는데 반하여 언니인 레아에게는 벌써 네 명이나 되는 아들이 있자(참조, 창 29:31-35) 언니를 사랑의 경쟁자로 여기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라헬은 축복의 상징인 자식을 많이 낳은 언니를 질투하게 되었습니다.
▣ 언니와의 경쟁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
시 127: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투기하는 자가 되지 말 것
고전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2) 남편의 사랑을 더 많이 받으려는 욕심
라헬은 그의 언니 레아보다 남편 야곱의 사랑을 더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욕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라헬은 자신의 그러한 욕심을 채우기에는 부적합한 한 가지 결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한 가지 결점이란 고대 사회에서 남편으로부터 인정받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자식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사랑의 경쟁자인 언니 레아는 이미 네 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따라서 자식으로 인해 사랑을 독차지할 조건을 확보하지 못하자 라헬은 그러한 조건을 갖춘 언니 레아를 질투하게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사랑에 대한 욕심이 라헬로 하여금 질투하게 만든 것입니다.
▣ 남면의 사랑을 더 많이 받으려는 욕심
옛 사람의 행실
엡 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욕심의 결국은 사망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3) 약속의 자녀에 대한 특권을 소유하기 위한 소망
라헬이 언니 레아를 질투하게 된 데는 사랑 싸움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야곱의 대를 이를 자녀, 곧 하나님의 약속의 대를 이을 자녀를 낳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소망을 이룰 아들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라헬은 야곱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야곱에게 주어진 약속의 자녀의 특권을 이을 후손이 필요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 후손으로 자신의 자식이 지정되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러나 그 소원을 이룰 아들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미 많은 아들을 가지고 있는 언니 레아를 질투한 것입니다.
▣ 약속의 자녀에 대한 특권을 소유하기 위한 소망
장자의 직분을 소망한 야곱
창 25:31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함
고전 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2. 라헬의 질투의 의미
1) 욕망에 의한 조급성
앞에서 우리는 라헬이 언니와의 사랑 경쟁 속에서 언니보다 더 많이 남편의 사랑을 받기 위해 언니를 질투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약속의 자녀에 대한 특권을 소유하기 위한 소망을 가졌기 때문에 자녀를 낳은 언니를 질투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경우든지 라헬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지 못하고 육신의 소욕인 질투(참조, 갈 5:19-21)를 발했다는 것은 그녀가 욕망에 사로잡혀 조급했다는 것을 나타내 줍니다. 리브가는 라헬보다도 더 오랫동안 잉태하지 못했으나 결코 조급해 하지 않았습니다(참조, 창 25:21). 이처럼 조급함은 죄입니다.
▣ 욕망에 의한 조급성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
잠 14:29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조급은 죄인의 특성
딤후 3:4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2) 경건치 않음
라헬의 고모이자 시어머니인 리브가는 오랫동안 잉태하지 못했으나 결코 조급해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다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였습니다(참조, 창 25:21). 리브가는 부족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의뢰하는 경건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라헬은 그 반대로 조급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고 경건치 않게 인간적인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참조, 창 30:3, 14-15).
▣ 경건치 않음
기도로 문제를 해결한 다니엘
단 2:18-19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음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3) 하나님의 약속을 보는 안목
언니 레아에 대한 질투를 통해 드러나는 라헬의 성품과 신앙은 별로 좋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라헬의 성품과 신앙은 욕망에 의한 조급함과 경건치 않은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한 가지 드러나는 좋은 사실은 라헬이 다른 것은 다 옳지 못했어도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그녀의 신앙적 안목만은 옳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바로 그와 같이 하나님의 약속의 섭리에 대한 통찰 때문에 성격적, 신앙 생활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야곱에게 사랑받고 하나님께로부터도 사랑받은 것입니다(참조, 창 30:22-24).
▣ 하나님의 약속을 보는 안목
약속의 자녀의 특권을 소중히 여긴 야곱
창 27:19 야곱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청컨대 일어나 앉아서 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신 10:16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3. 질투의 결과
1) 남편에게 책망을 들음
라헬이 하나님의 사랑을 인내하며 기다리지 못하고 질투함으로써 얻은 결과의 하나는 그녀가 남편인 야곱으로부터 책망을 들은 것입니다(참조, 창 30:2). 그녀는 남편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해 질투하였으나 그 질투는 오히려 그녀의 마음을 격동시켜 남편에게 불평하는 말을 내뱉게 하였으며, 그 결과는 그녀가 원하는 것과 반대로 남편의 사랑보다는 남편의 책망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의 일에 속한 질투 따위의 일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남편에게 책망을 들음
어리석은 자는 채찍을 맞음
잠 19:29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시는 하나님
계 3: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 경쟁자만 더 늘림
라헬은 질투로 인해 판단력을 잃어 남편의 사랑을 오히려 더욱 분산시키는 일, 곧 세번째 처를 얻게 만드는 일을 함으로써 사랑의 경쟁자만 늘려 놓았습니다(참조, 창 30:3). 그녀는 자기가 원하는 반대의 방향으로 일을 그르쳐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육신의 방법이란 이처럼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는 육신의 방법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방법, 곧 의롭고 선한 방법으로 모든 일을 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경쟁자만 더 늘림
투기는 육신의 일
갈 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육신의 생각은 사망
롬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3) 언니를 더욱 이롭게 함
라헬은 자녀를 얻기 위해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를 사는 인간적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참조, 창 30:14-15). 그러나 그 결과는 언니 레아가 더 많은 아들 딸들을 낳는 것뿐이었습니다(참조, 창 30:16-21). 결론적으로 라헬은 질투함으로써 얻은 것은 없었습니다. 육에 속한 일이나 인간적 방법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영에 속한 일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범사에 대처하는 현명한 신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언니를 더욱 이롭게 함
투기하지 말라
갈 5: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위의 것을 찾으라
골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주제 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창 30:22-24)
 1. 라헬의 인간성
1) 욕망을 가진 여인
본문에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라헬을 생각하시사 그녀가 자식이 없음을 불쌍히 여기시어 그녀에게 자식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라헬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사람이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라헬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라헬은 남편의 사랑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받기 위해 그 마음속에 육신의 일에 속한 투기를 품고(참조, 갈 5:19-21) 자식 없음을 불평한 사람이었습니다(참조, 창 30:1). 라헬은 인간의 죄성 그대로의 모습을 가진 하나님께 온당치 못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 욕망을 가진 여인
욕심은 사단의 것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욕심은 죄와 사망을 낳음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2) 조급한 여인
라헬은 그 마음속에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욕망을 가짐으로써 남편의 사랑을 끌어 모을 자식 없음을 불평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식을 가지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지 아니하고 인간적인 온갖 수단을 사용한 조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하녀를 남편에게 주기도 하였으며(참조, 창 30:3-8), 레아가 낳은 아들이 취해 온 합환채를 사기도 하였던 것입니다(참조, 창 30:14-15). 한마디로 그녀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가운데 인내하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 일을 해결하려는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 조급한 여인
오래 참음은 택하신 자의 모습
골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조급은 세상 사람들의 성품
딤후 3:4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3)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은 여인
라헬은 자식을 가지려 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지 않고 자기의 노력에 의존했던 자신의 행동에 걸맞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은 신앙의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녀의 고모이자 시어머니인 리브가는 자식이 없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렸으나(참조, 창 25:21) 그녀는 정반대로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고 자기의 노력으로 일을 해결하고자 한 비신앙적인 행동을 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은 여인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아뢸 것
빌 4: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2. 라헬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1) 라헬을 불쌍히 여기심
앞에서 우리는 라헬이 자식이 없을 때에, 자기를 돌아보는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역사를 기다리지 아니하고 자식을 가지려는 욕심을 제어하지 않은 채 조급하게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하나님 앞에 온당치 못한 행실을 보인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러한 라헬을 불쌍히 여기시사 자식을 가지고 싶어하는 그녀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라헬이 은혜를 받을 만한 인품과 신앙의 소유자가 아니었지만 그녀를 불쌍히 여기시는 사랑을 그녀에게 주신 것입니다.
▣ 라헬을 불쌍히 여기심
긍휼이 크신 하나님
삼하 24: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있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노라
사랑이신 하나님
요일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2) 라헬의 태를 여시어 그녀의 위신을 세워 주심
라헬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라헬이 그토록 원하던 아들을 낳게 해주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라헬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였음에도 그녀를 사랑하사 그녀의 위신을 세워 줄 수 있도록 아들을 낳는 축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라헬이 얻은 아들이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은 후에 자기 가족을 구했고(참조, 창 45:7),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의 조상이 된 사람입니다(참조, 창 48:5).
▣ 라헬의 태를 여시어 그녀의 위신을 세워 주심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
시 127:1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사 42: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3) 또 다른 아들을 주어 축복하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만한 성품과 신앙적 모습을 보이지 않은 라헬을 사랑하사 그녀가 그토록 소망하는 아들을 주시어 라헬의 위신을 세워 주셨습니다. 동시에 남편인 야곱의 사랑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아들 외에도 또 다른 아들을 그녀가 죽기 직전에 주셨습니다(참조, 창 35:16-18). 하나님께서는 라헬을 사랑하사 라헬이 받을 만한 사랑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주셨던 것입니다.
▣ 또 다른 아들을 주어 축복하심
복을 주시는 하나님
시 67:1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 빛으로 우리에게 비취사(셀라)
복되신 하나님
딤전 6: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3. 하나님의 사랑이 주는 교훈
1)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
우리는 라헬과 같이 이 세상 것 또는 자신이 가지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면서 하나님을 의뢰하지 아니하고, 자기 욕망을 스스로 채우기 위해 조급하게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은혜받을 만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라헬을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겨 주신 것과 같이 동일하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받을 만한 것이 없는 우리 또한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참조, 요 3:16).
▣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
이스라엘을 권념하신 하나님
출 2:24-25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롬 11: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2) 우리를 구속하시어 영화롭게 하심
하나님께 꾸중을 들어 마땅한 행동을 한 라헬을 꾸중하시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녀를 긍휼히 여기사 그녀에게 아들을 주시어 그녀의 위신을 높이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죄 가운데 놓여 있어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는(참조, 롬 3:23) 우리 인간을 심판하시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사 우리 인간의 죄를 속죄하시고 영화롭게 하십니다(참조, 롬 5:8, 8:30). 라헬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려야 할 것입니다.
▣ 우리를 구속하시어 영화롭게 하심
주님의 영광을 주심
요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저주로부터의 속량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3) 영생을 주어 축복해 주심
하나님께서 라헬의 온전치 못한 행동을 용서하시고 아들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아들을 주셨다는 것은 죄인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아 의롭다 하심을 받을 뿐만 아니라 때가 이르면 영생을 주시어 축복과 영광을 얻게 해주신다는 것을 교훈해 줍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주실 수 있는 모든 복된 것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명심하여 하나님만을 의뢰하며 그분을 찬송해야 하겠습니다.
▣ 영생을 주어 축복해 주심
평강의 복
시 29: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영생을 주심
요 10:28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주제 3/ 라헬에 대한 예언(렘 31:15)
 1. 예언의 의미
1) 바벨론 포수
야곱과 라헬 사이에는 처음에 자식이 없었습니다. 라헬은 그것 때문에 고통을 겪었습니다(참조, 창 30:1-15). 고통을 겪던 중 라헬은 두 아들을 얻었습니다. 요셉(참조, 창 30:22-24)과 베냐민(참조, 창 35:16-18)이 그들입니다. 그러나 첫번째 아들 요셉은 애굽에 팔려감으로써 그 아비 야곱에게 죽은 것같이 되어 위로받기를 거절한 아들이 되었으며(참조, 창 37:35), 둘째 아들은 어미 라헬의 생명과 바꾸면서 나왔기에 그 어미가 죽기 전에 슬픔의 아들이라 불렀습니다(참조, 창 35:18). 라헬은 그 자식으로 인하여 슬피 운 슬픔의 어머니였던 것입니다. 한편 베냐민을 낳다가 죽은 라헬은 에브랏 베들레헴 길에 매장되었는데(참조, 창 35:19), 그곳은 예루살렘 근처 곧 예레미야가 본문에서 말한 라마입니다. 예레미야는 이처럼 자식이 없으므로 고통을 겪다가 어렵게 얻은 자식으로 인해 얻게 된 라헬의 슬픔과 라헬이 묻힌 곳을 근거로 하여,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후에 라헬처럼 자식을 잃는 슬픔을 겪게 될 것을 예언하였으며 그것이 본문의 예언입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두 가지 사건을 동시에 지칭합니다 본 예언이 지칭하는 첫번째 사건은 이스라엘백성들이 바벨론으로부터 침공당할 때에 그 자녀들을 잃고 슬피 울리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죄에 대한 대가로 그들의 목숨은 물론 자녀들을 잃음으로써 큰 슬픔에 빠질 것을 라헬의 슬픔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바벨론 포수
바벨론의 침공 예언
사 39: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 칼에 죽음
렘 20:4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 원수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바벨론에 의한 살육
겔 5:12 너희 가운데서 삼분지 일은 온역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지 일은 너희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지 일은 내가 사방에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바벨론의 칼
겔 17:20-21 내 기물을 그 위에 베풀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서 국문할지며 그 모든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은 다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남은 자는 사방으로 흩어지리니
2) 헤롯의 유아 살육
무자함으로 고통받다가 자식을 얻었음에도 그 자식들로 인해 슬픔을 겪은 라헬의 애곡으로 라마에 통곡이 있을 것을 예언한 예레미야의 예언의 말씀이 지칭하는 두번째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때에 유대의 왕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헤롯 왕이 그 소식을 들은 시점으로부터 두 해 사이에 태어난 베들레헴과 그 근경의 아이들을 다 죽인 사건입니다.
▣ 헤롯의 유아 살육
베들레헴에 묻힌 라헬
창 48:7 내게 관하여는 내가 이전에 내가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노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오히려 격한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2. 예언의 성취
1) 예루살렘 함락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세 차례에 걸쳐 예루살렘을 공격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그의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B. C. 605년, B. C. 597년, B. C. 586년의 세 차례에 걸쳐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예루살렘을 초토화시켰으며 그때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었습니다(참조, 왕하 24:1-25:21). 그리고 그처럼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육될 때에 이스라엘의 자녀들도 함께 살육당하였고(참조, 겔 9:6), 그로 인하여 본문에서 예언된 바와 같이 자식을 잃은 수많은 이스라엘 여인들이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통곡하였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가지고 있는 첫번째 의미가 완전히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 예루살렘 함락
유다의 참패
왕하 24:1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을 섬기다가 돌이켜 저를 배반하였더니
예루살렘 함락
렘 39:2 시드기야의 제 십일년 사월 구일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시드기야 아들들의 죽음
렘 39:6 바벨론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목전에서 그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인을 죽였으며
2) 베들레헴 아이들의 죽음
앞에서 라헬의 시체를 묻은 곳은 베들레헴 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어린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곳은 베들레헴이었습니다(참조, 마 2:1). 아기 예수께서 태어나실 당시와 유대 왕이었던 헤롯은 아기 예수께 경배 드리러 온 동방 박사들로부터 유대인의 왕이 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당시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두 살 미만의 아이들을 다 죽였습니다(참조, 마 2:2-16). 이것을 마태는 본문에 언급된 예언의 성취라고 해석하였습니다(참조, 마 2:17-18).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것인 만큼(참조, 딤후 3:16), 결국 마태의 해석은 하나님의 해석입니다. 따라서 본문의 예언을 하신 하나님께서 본문의 예언의 성취는 헤롯의 유아 살육 사건이라고 증명하시고 계시므로 본문의 예언이 가지고 있는 두번째 의미 역시 예언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 베들레헴 아이들의 죽음
아이들의 죽음
마 2: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 본 그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예레미야 예언의 성취
마 2:17-18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3. 예언의 성취에 대한 우리의 자세
1)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함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거짓이 없는 진리의 말씀이며, 그 예언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은 그 모든 말씀 전체가 하나의 예외 없이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따라서 그 말씀 속에 예언된 것들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가운데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함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겔 39: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볼지어다 그 일이 이르고 이루리니 내가 말한 그 날이 이날이니라
말씀의 일점 일획이라도
마 5:18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2)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어야 함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 한치의 어김이 없는 진리의 말씀이라면 그 하나님의 주권은 절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 절대적이지 않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한치의 어김도 없이 이루어질 수 없을 터인데 그 말씀이 어그러짐 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어야 하며 따라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자답게 우리는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여야 합니다.
▣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어야 함
이스라엘의 주권자
삼하 5:2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여호와께 속한 주권
대상 29:11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3) 절망 속에서도 구원의 소망을 가져야 함
이스라엘의 여인들은 그들의 자녀를 잃었으나 또 다른 자녀를 얻었습니다(창조, 렘 31:16-17).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만에 하나 우리의 소중한 것을 잃는다 해도 절망하지 말고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을 소망하면서 더욱더 하나님을 사모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절망 속에서도 구원의 소망을 가져야 함
창 4:25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최후에 소망이 있음
렘 31: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의 최후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경내로 돌아오리라

출처 : 꿈돌이 동산
글쓴이 : 어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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