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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성서주일설교 (12) ▒ 그리스도인과 성경

맑은샘77 2010. 12. 11. 22:11

12. 그리스도인과 성경

 

디모데후서 3:15-17

 

오늘은 대강절 둘째주일이고 전 세계 교회가 함께 지키는 성서주일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그 믿음이란 이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믿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가리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는 하지만하나님께서 성경을 직접 쓰시지는 않았습니다. 신구약 성경책은 총 66권으로서 약 1500여년에 걸쳐서 40여명의 사람들의 손에 의하여 기록된 책입니다.이처럼 사람들의 손에 의하여 기록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이 책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여러분은 이 점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저는 오늘 성서주일을 맞이하여 왜 성경이 사람들이 손으로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성경이 얼마나 중요한 책인가를 설교를 통하여 밝히려고 합니다.본문에서도 말씀하고 있지만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성령의 계시로, 성령의 역사로 쓰여진 책입니다.그러므로 성경을 쓴 사람, 66권의 각 성경책을 쓴 사람은 정확하게 말하면 그 책의 저자, 각 성경의 저자가 될 수 없기에 각 성경책을 쓴 사람을 가리켜서 저자라고 말하지 않고 기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여기서 말하는 기자란 '기록한 사람, 받아 쓴 사람'이라는 말입니다.그래서 창세기 기자, 마태복음 기자, 요한복음 기자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이렇게 말하는 의미는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쓴 책이므로 사실 누구가 받아 썼든지 간에 그 기록자가 누구인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그 기록자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때로 성경 66권 중 어느 한 권을 읽거나 공부할 때 그 성경이 쓰여진 시대를 이해하고 성경의 문체를 이해하기 위해 기록자가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연구할 수 있지만 제일 중요한 한 것은 그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그 중심내용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그래서 베드로후서 1:20-21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이렇게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사람들이 받아 쓴 책 중에서 정경으로 정해진 성경은 창세기로 부터 요한 계시록 까지 총 66권의 책으로서 여기에는 큰 책도 들어있고 작은 책도 들어있습니다.가장 큰 책은 시편으로서 150장이나 되는가 하면 가장 작은 책은 1장만으로 된 책으로서 구약에서는 오바댜 한 권, 신약에서는 빌레몬서 요한 2서 요한 3서 유다서 4권으로 신구약 총틀어 5권입니다.성령께서는 이렇게 큰 책들과 작은 책들을 쓰게 하셨습니다.그 기간도 약 1500여년을 걸쳐서 여러 지역, 여러 사람의 손을 빌어서 기록하게 하였습니다.그러나 참으로 신기한 사실은 이 66권의 성경을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모든 기록자들이 서로 모여 성경을 기록하자고 의논한 적도 없었고 또 그렇게 모여서 의논할 수도 없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66권의 성경은 1500여년에 걸쳐서 다양한 사람들의 손을 거쳐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역사 속에서 기록되었지만 성령의 감동과 계시를 통하여 기록되었기 때문에 처음 부터 끝까지 완벽한 통일성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성경책이 성령의 감동과 계시 가운데 쓰여지지 않았다면 오랜 역사와 많은 기록자들 속에 다양한 상황 속에서 쓰여졌으므로 내용도 각양각색이었을 것이며 통일성이라는 것도 전혀 기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 이사야 34:16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짝이 없는 것이 없으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니라"뿐만 아니라 이렇게 기록된 성경 66권은 일차적으로는 기록될 당시 그 시대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일 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뛰어넘어 모든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만일 성경 말씀이 시대를 뛰어 넘어 모든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그 시대 사람들만의 신이요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신은 될 수 없을 것입니다.그래서 성경 마가복음 13:37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그리고 또 성경에 관하여 중요한 점은 성경은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주신 백과사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성경이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기록된 책이기 때문입니다.이 목적은 요한복음 20:30-31에 분명히 나타나 있는데, 그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이처럼 성경을 기록한 기록 목적이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 생명을 얻게 하려는데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그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구원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구원을 얻게하기 위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약 창세기에서 신약 요한계시록 까지.... 성경의 관심은인간 구원과 구원 받은 사람들의 바른 삶에 있으며 구원과 바른 삶에 관한 한 완벽한 교과서가 성경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점을 오늘 본문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참된 삶의 교훈을 얻으며 잘못된 삶을 살 때 성경을 통해 책망을 받으며 그래서 우리의 삶을 성경을 통하여 바르게 고치며 죄인들에게는 의로운 삶을 성경으로 교육시킬 수 있습니다. 독일의 사상가요 신학자이며 의사이며 음악가였던 20세기의 성자 알버트 슈바이쳐(Albert Schweitzer, 1875-1965)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우며 자라난 사람이었는데 그는 성경을 통하여 참된 삶의 교훈을 받고 일평생을 주님께 헌신하여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고 칭찬을 받았는데 그 중 한 예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알버트 슈바이쳐, 그는 독일의 알자스(Alsace)라는 지방에서 목사의 아들로 지금부터 125여년 전인 1875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가 태어나고 자라난 알자스 지방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영토가 됨에 따라 그의 국적은 프랑스 국적이 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바르게 잘 자라나 스트라스부르그(Strasbourg)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이후 목사로서 또 대학교 교수로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어려서 부터 음악적 재능이 있어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파이프 오르겔 연주자로서도 활약하였으며 또 예수님에 대하여 깊이 연구도 하여 예수전에 대한 논문도 썼으며 또 음악에도 심취하여 바하 등의 명저도 썼으나........어느날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의사가 없어서 몹시 고통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는 모교인 스트라스부르그 의학부에 청강생으로 들어가 의학을 공부하게 됩니다.그가 의학 공부를 다 마친 다음 1913년, 아프리카의 적도지방이며 프랑스령인 오고우에(Ogooue) 강 하류의 랑바레네(Lambarene)에 도착하여 혼자 힘으로 병원을 개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전 재산을 모두 병원 유지에 쏟아 부었으나 점점 더 몰려드는 환자들을 감당하기에는 그 병원 규모로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할 수 없이 그는 각지로 다니며 모금운동을 벌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그러던 중 어느날 자기 고향인 알자스에도 들러 모금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이 소식을 전해들은 고향의 동료들과 친지 그리고 각계 인사들은 슈바이쳐가 기차역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모여 영접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조금있다가 기차는 도착하였고 환영나온 사람들과 기자들은 그 기차의 1등실 앞으로 우루루 몰려갔습니다.그런데 웬일인지 슈바이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은 허둥대기 시작하였습니다.바로 그 때 맨 뒤칸 3등 열차에서 내려 초라한 모습으로 플랫 폼을 걸어나오는 신사 한사람이 비쳤는데 그가 바로 슈바이쳐 박사였습니다.여러 가지로 놀란 사람들은 슈바이쳐 박사 앞으로 달려가서 그를 붙들고 말했습니다."아니 박사님, 어째서 3등칸을 타고 오셨습니까?" 그들의 질문은 질문이라기 보다는 불평에 가까웠습니다.그때 슈바이쳐 박사는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4등칸이 없어서 3등칸을 타고 왔습니다" 슈바이쳐의 이 대답은 그들 모두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겸손한 그의 말과 태도에 거기 모였던 사람들은 저절로 모두 고개가 숙여졌고 그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는 일화입니다. 제가 여기서 이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여러분은 앞으로 기차를 타려면 1등칸은 타지말고 슈바이쳐 처럼 3등칸을 타라고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형편과 처지에 따라, 그리고 필요에 따라 사람은 1등칸도 타야하고 2등칸도 타야하고 3등칸도 타야하는 것입니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인생의 삶을 살아나가는 삶의 자세요, 정신이라는 것입니다.그래서 무엇보다 성경말씀에 따라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자기의 형편에 맞게 실제적으로 적절하게 도와주려고 애쓰면서 자비의 삶을 실천하였던 슈바이쳐의 삶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겸손한 삶의 자세! 그리고 헌신적인 삶의 자세!이타적인 자비의 삶의 자세! 무엇이 그를 이토록 아름다운 삶의 자세를 갖도록 하였다고 생각하십니까?.....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성경말씀을 자주 읽고 배우고 성경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아가면서 그대로 실천해 나아가기만 한다면 우리의 생애는 반드시 복된 생애가 될 것입니다. 신명기 30:11-14말씀입니다."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이 아니요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도 아니라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 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으리라"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지구가 생긴 이래로 하나님의 말씀은 읽고 믿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다양한 삶의 환경 속에서 구원과 영생과 바른 삶과 그리하여 어려움 가운데서도 건강한 삶을 향한 용기와 자유함과 참된 삶의 의미를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가고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난 한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점점 회복시켜 나아가고 그리하여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소금으로 나아가게 하며 죄와 악의 구조 가운데 있는 이 세상을 변혁시켜 나아가는 우리에게 아주 실제적이고 아주 구체적인 말씀이 바로 성경말씀이라는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성경을 잘 읽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성경을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습니다.물론 삶이 분주하고 바쁘다는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고전이란 인간의 삶에 유익한 책이기는 하나 사람들이 읽지 않고 모셔두는 책을 고전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측면에서 성경책은 책장에 고이 모셔두기만 하는 고전(古典)은 아닙니다.열심히 읽고, 밑줄을 치고, 깨달은 말씀을 써 넣기도 하며 손 가까이 두고 매일매일 삶의 교과서로 삼아야만 하는 생명의 책입니다. 오늘 성서주일을 맞이하여 여러분들에게 성경읽기표를 한 장씩 나누어 드렸습니다.유용하게 잘 사용하기를 바라며 매일 매일 성경을 읽고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인터넷로고스선교회
글쓴이 : lemalogo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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