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유 한 잔과 빵 한 조각

가난한 의대생이 어느 날 너무 빈곤하여 평소에 소중히 여기던 책을 팔아 빵을 사려고 헌 책방에 갔더니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너무 배가 고파 어느 집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어린 여자아이가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는 여자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내가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먹을 것 좀 줄 수 있겠니?" 그러자 아이는 우유 한 잔과 빵 한 조각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는 맛있게 먹고 고맙게 생각하며 그 집 주소와 여자아이와 어머니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그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는데 여자아이는 병원비가 없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산서를 받아든 여자아이는 깜작 놀랐습니다. 계산서에는 "입원비와 수술비는 우유 한 잔과 빵 한 조각입니다. 그리고 그 값은 몇 년 전에 이미 다 받았습니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남을 돕는 일은 결국 자기 자신을 돕는 일입니다.

출처 : Well-being

글쓴이 : 이재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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