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화-커뮤니케이션

[스크랩] 의사소통기술 훈련

맑은샘77 2007. 9. 4. 20:44

의사소통기술 훈련

 

 

 

I. 말하기 기술(Talking Skills)

 

1. 자신에 대해 말하기

 

첫째번 기술인 “자신에 대해 말하기”는 기본이 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말할 때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각의 수레바퀴의 부분(들)과 함께 인칭대명사 즉, “나”, “나를”, “나의”, “나의 것”등을 사용한다.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좀 더 필요해요”

“당신의 대답은 정말로 나를 기쁘게 하네요”

“내 생각은 이래요”

“내가 목요일에 전화할게요”

“자신에 대해 말하기”는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그 결과 당신의 의견은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 더 명확하고 더 쉬워지게 된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당신이 경험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당신의 생각, 감정, 바람을 무시하지 않게 된다.

자신에 대해 말하기는 자신의 활동들에만 초점을 맞추라는 뜻이 아니다. 무엇에 관해서도 당신이 알고 있는 바를 표현해 볼 수 있다. 즉 “나는 도대체 날씨를 예측 못하겠어”(주제에 초점) ; “나 오늘 이가 부러졌어”(자신에게 초점) ; “당신의 얘기가 너무 재미있는데 조금 더 해주세요”(상대방에게 초점) ; “우리의 관계가 서로에게 만족스러웠으면 좋겠어요”(관계에 초점)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2. 감각정보 묘사하기(상황 설명하기)

 

감각 정보를 묘사하는 것은 외부 세계로부터 얻어진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맡아 지각하게 된 것들을 그대로 말로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보통 어떤 것이나 또는 누군가에 대한 정보를 말한다. 당신이 자신의 감각 정보를 묘사할 때 당신이 경험한 특정한 장소와 시간의 구체적인 예를 제시해야 한다. 감각 정보들이 더 많이 제공될수록 그것들은 더 유용하게 된다.

사람들과의 상호관계에서 감각 정보를 말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들의 특정한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 행위들에 대해서 말한다는 뜻이다.

“지금 당신 목소리가 아주 쾌활하게 들리네요”

“오늘 아침, 휴일 기간 동안 선물 주고받기를 하지 말자고 당신이 제안하 니까 사람들이 갑자기 조용해지더라구요”

감각 정보는 어떤 의견을 주장하기 위한 말다툼에 사용될 수 있고 또는 토론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되어질 수 있다. 감각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전적으로 당신의 태도와 의도에 달려 있다.

 

3. 생각 표현하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 즉 믿고 해석하고 또는 기대하는 것 등을 말하는 행위이다.

“난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믿어요”

“내가 보기엔 가능할 것 같아요”

“내 생각에는 당신이 그것을 재미있어 할 것 같은데요”

“시간을 정확히 지키리라고 기대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은 그것이 계속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들을 만들어 내고 가지고 있고 바꾸고 또한 버린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에 대한 부정확한 가정들을 없애버리고 당신이 그 과정의 어디쯤 있나를 알게 해 준다.

 

4. 감정나누기

 

감정을 나누기는 자신의 감정들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종류의 말들은 대화에 양념을 더하는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는......”이란 말없이도 당신은 언제든지 자신의 느낌들을 정확히 전달할 수가 있다.

“이곳을 다시 꾸미는데 우리가 함께 일했다는 것이 정말로 행복해요”

“나의 실망감은 곧 사라지겠지요.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은 너무 실망스럽습 니다”

“당신에게 그 말을 들으니 정말 안도감이 드네요”

“나는 당신이 자랑스럽고 당신의 성공은 정말 감격적입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당신이 어떻게 느끼는 것”을 서로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느낌을 표현했다고 믿으면서 흔히 “생각”이란 단어 대신에 “느낌”이란 단어를 쓴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나는 우리가 훌륭한 결정을 내렸다고 느낀다”라는 말은 느낌에 대한 표현이 아니고 생각에 대한 말이다. “나는 우리가 훌륭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는 말은 생각을 말하면서 느낌을 말한 것이다. 대개 “내가 느끼기에는......”으로 시작하는 말은 느낌보다는 생각을 말하려는 신호인 경우가 많다.

때로 비유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의 감정을 알게 하는데 아주 효과적일 수가 있다 : “나는 나비들을 갖고 있어요(걱정으로 마음이 조마조마함을 뜻함)” : “난 말 안장에서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파면을 당한 것 같은 느낌이란 뜻)” : “내가 공중을 떠다니는 독수리가 된 느낌이에요(기분이 좋다는 뜻)”

감정은 일반적으로 비언어적인 행위들 즉, 선물 사기, 멀리 달아나기, 입맞추기, 웃기, 울기, 문을 쾅 닫기, 고함 지르기 등으로 표현된다. 느낌에 대한 비언어적 표현들은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나 매우 불분명할 수도 있다. 자신의 행동과 관련된 감정을 분명히 말함으로써 자신의 행위를 더 명확하게 된다.

 

5. 소망 이야기하기

 

소망과 바람을 밝힘으로써 자신이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방법으로 알리게 된다. 당신이 어떤 의도를 갖고 말을 할 때는 “내가 원하기로는......” “난 그런 것을 원치는 않는데......” “나의 의도는......”등의 말들을 사용하게 된다. 예를 들면 :

“난 일들이 공정하게 되길 원해요(되는 것)”

“난 이번 여름에 14,000피트가 넘는 봉우리들을 모두 정복했으면 좋겠어 요”

“난 좀더 속도가 빠르고 기억 용량이 큰 컴퓨터를 갖고 싶어요(갖는 것)”

 

◐ 자신, 배우자, 그리고 우리를 위한 소망 이야기하기

소망 이야기하기는 누구를 위한 소망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을 포함한다.

나를 위한 소망 - 자신

“난 잠시 느긋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난 당신이 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어요”

“난 오늘 밤 외식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을 위한 소망 - 배우자

“난 당신이 차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난 당신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를 원해요”

“만약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의 직업을 바꿨으면 하는데요”

 

우리를 위한 소망 - 부부관계

“난 우리 서로가 진정으로 신뢰하기를 원해요”

“난 우리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해요”

“난 우리가 돈을 좀더 벌기를 바래요”

 

6. 행동 진술하기

 

행동에 대한 진술이란 당신이 했던, 하고있는, 또는 앞으로 할 행위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당신 자신의 과거, 현재, 또는 미래의 행동들을 말하는 것이다.

“어제 오후에 전화를 했었는데 응답이 없더군요”

“사무실에서는 뭘 좀 생각하느라 당신이 한 말을 못 들었어요”

“난 당신을 믿어요”

“오후 3시까지 결정을 내릴게요”

이런 행동에 대한 진술이 과연 필요할까? 당신의 행동이 모든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보이지는 않는가? 그렇다. 항상 명백하지는 않을 것이다. 위의 행동진술을 예로 들어보자. “사무실에서는 뭘 좀 생각하느라 당신이 한 말을 못 들었어요” 당신의 배우자가 확실히 아는 것은 오직 당신이 꼼짝없이 앉아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었다는 것 하나밖에는 없다. 당신의 배우자는 당신이 귀기울여 듣지 않고 있었던 이유가 그 사무실에 대한 생각에 빠져있느라 그랬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그렇게 생각지 못할 수도 있다. 당신의 행동 진술은 추측이 필요 없게 만든다.

더욱이 행동 진술은 당신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예를 들어 당신이 아들에게 “내가 방해가 되었구나”라고 말했다면 아들은 당신이 아들에게 영향을 미칠 자신의 행동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하면 “너는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된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말하는 것은 또한 자신의 행동의 이유와 그 뜻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게 해 준다 : “새벽 2시가 넘도록 잠을 자지 못했더니 하품이 나오네요. 우리의 대화가 지루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에요”

 

 

II. 듣기 기술(listening skill)

 

1. 주의 기울이기 : 바라보기, 듣기, 따라가기

 

당신이 배우자에게 주의를 기울일 때 당신의 몸과 마음을 다하여 들음으로 당신의 관심을 그에게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산만한 행동은 중지해야 한다. 만일 배우자가 앉아 있다면 당신도 앉아 있고 배우자가 서 있다면 당신도 서 있는 것이 좋다. 당신의 몸은 배우자를 향하게 하고 그에게 가능한 한 많은 시선을 주도록 한다. 때에 따라서는 배우자를 지지하는 접촉을 할 수도 있다.

주의 기울이기에서 당신의 관심을 잠시 접어두고 배우자에게 발언권을 주어 그로 하여금 페이스를 유지하게 해야 한다.

당신이 여유로움과 받아들임, 관심 등을 보임으로써 당신은 배우자를 존중하게 되는 것이다.

들을 때 가능한 많은 감각 정보를 취하도록 한다. 배우자의 말과 행동(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메시지)에 대한 주의 기울이기는 그의 말과 행동을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기본이 된다. 그러므로 당신의 배우자가 말하는 동안 보고, 듣고, 그리고 따라가도록 한다.

 

2. 배우자의 경험 인정하기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인정하는 것은 당신이 그와 함께 하며 그의 인도를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통하여 그 사람에게 알려주는 반응이다. 당신이 배우자가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심과 존경을 보일 때 비록 배우자의 말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더라도 당신은 배우자의 경험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인정하기는 단순히 머리를 끄덕이거나 “아하”라고 반응하는 것에서부터 간단하게 해석해 주는 것까지 그 폭이 다양하다. 그것은 명백한 진술은 아니지만 배우자의 경험을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반영하는 것이다.

인정하기의 예 :

“그것은 중요한 것처럼 들립니다”

“당신이 걱정하는 것을 알겠어요”

“그 생각은 아주 신선해요”

“나는 당신이 정말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요”

인정함으로써 배우자가 자신의 경험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아들이고 마음이 연결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배우자가 말한 것에 대하여 방어나 궤도 이탈, 역반응을 하지 않고 조화롭게 잘 나갈 수 있다. 타인의 경험을 인정해 주는 것은 그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 맺는데 절대적인 것이다.

 

3. 더 많은 정보 요청하기

 

우리는 듣기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자발적으로 계속해서 말할 수 있도록 배우자를 격려하는 말이나 행동을 한다. 요청하기는 당신과 배우자와의 대화를 이끌어 가는 인정하기 다음의 단계이다. 요청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좀 더 이야기해 보세요”

“그것에 대하여 더 말해 보세요”

“당신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더 듣고 싶은데요”

“또 다른 것을 이야기해 줄 수 있나요?”

“내가 알기를 원하는 것이 더 있나요?”

“내가 꼭 알아야 한다고 당신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듣겠어요”

요청하기는 부드러운 지시나 진술, 질문의 형태를 취하여 배우자가 무엇이든지 당신에게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4. 정확성을 위해 요약하기

 

요약하는 기술은 배우자에 대한 당신의 이해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약하기 기술의 활용은 당신과 배우자를 서로 알게 하고, 중요한 것은 당신이 배우자의 베시지를 공유하는 것이다. “당신이 말한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이것은 약간 거방져 보이고 진실해 보이지 않음)”라고 당신의 배우자에게 포괄적으로 말하기보다 당신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그의 메시지를 요약한다.

당신이 동의했던 것이 배우자가 동의한 것과 같지 않았음을 나중에 알게 되어 그 일치에 관해 진지하게 토의한 적이 있는가? 결국은 서로 지나간 과거만을 들추어내는 팽팽한 논쟁으로 발전된 적은 없었는가? 이 경우 당신들은 모두 “의미를 공유하지 못한”희생자들이다.

대화에서 많은 오해는 지능 수준이나 선한 의지의 많고 적음과는 관계가 없고 다른 많은 복잡한 요인들이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당신이 배우자에게 무엇인가를 말할 때 배우자는 그 메시지를 당신이 의미하거나 의도하는 것 이상으로 내면적으로 첨가하여 각색한다. 각색한 배우자의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또는 반대(reverse)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당신이 배우자에게 무엇인가를 말할 때, 그는 당신이 의미하거나 의도하는 것 이하로 당신의 메시지를 내면적으로 축소한다. 축소한 배우자의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당신이 배우자가 말하는 것을 의도하는 대로 정확히 이해할 때 당신들은 서로 그 의미를 공유하게 된다.

의미의 공유(shared meaning)는 한 사람이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이 똑같은 의미로 전달받을 때 일어난다. 요약은 이러한 공유가 일어나도록 도와준다.

 

◐ 요약하는 방법

․배우자의 요점에 대해 들은 것을 당신의 말로 반복하시오.

(원래의 내용을 더하거나 빼지 말고 완성시킨다)

․당신의 요약을 확인 또는 명료화하기 위해 배우자에게 질문하시오.

서두에 당신의 의도를 요약하는 표현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예를 들면, “당신이 나에게 말한 것을 내가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고 싶어요”라고 말을 시작한다. 그 다음에 “당신은......에 대하여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지요. 사실인가요?”등과 같이 당신은 무엇인가를 계속 요약해 갈 수 있다.

당신의 요약이 정확하다면 배우자의 반응이 긍정적임을 알게 된다. 보통 머리를 끄덕이거나 당신이 정확하다는 것을 미소로 표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진정한 관계가 형성된다.

만일 당신의 요약이 부정확하다면 명료화하기 위하여 배우자에게 질문하도록 한다. 명료화된 바로 그 자료로 요약을 다시 한다. 때로는 수신된 내용과 송신된 내용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두세 뻔 재연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요약할 때 배우자가 노출시킨 만큼 많은 부분의 자각의 수레바퀴를 활용하도록 한다. 이 장은 요약을 주도하는 듣는 사람에게 초점을 두었지만 말하는 사람 역시 들은 요약을 다시 주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당신이 이해하고 있는 것을 알고 싶어요. 말씀해 주세요. 그것은 나에게 아주 중요하니까요”라고 이야기한 사람이 말할 수 있다.

 

5. 개방 질문하기

 

당신이 어떤 문제에 관하여 배우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 배우자가 이야기의 어떤 부분에서 자각의 수레바퀴의 다른 영역으로 잘못 들어가는 것을 주시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열심히 주의를 기울이고 인정하고 배우자에게 많은 것을 요청하고 요약한 후에도 아직도 구체적인 정보가 더 필요할 때도 있다.

출처 : 사회복지사 º★ 정보 뱅크 ★º
글쓴이 : 만능사회복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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