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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예수가 되라] 9. 그리스도의 주재권(본문, 성구)

맑은샘77 2015. 1. 28. 13:46

[작은 예수가 되라] 9. 그리스도의 주재권(본문, 성구)

 

9

 

그리스도의 주재권

 

 

주재권(主宰權)이라는 말은 주인으로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예수님은 만물의 주가 되시므로 그의 지배를 받지 않는 영역은 존재할 수 없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은 한시도 주님 없는 생활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어느 한 가지라도 그가 모르게 행할 수 없다. 이것은 잘못 생각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사실은 이것만큼 우리에게 평안과 자신감을 주는 것도 없다. 시각 장애인이나 다름없는 우리가 인생의 핸들을 잡고 우왕좌왕하느니보다 전능하신 주님의 손에 핸들을 맡기고 순종하는 편이 얼마나 안전한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에게 잘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 하나 있다. 주인 되신 주님께 나의 마음과 생활 전 영역을 내어 주지 않는 것이다. 어떤 영역에서는 주님을 열렬하게 환영하며 그를 높은 보좌에 모시지만, 어떤 영역에서는 한사코 그를 멀리 두려고 한다. 이것은 주님을 대단히 슬프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그분의 신분과 영광에 맞게 모셔야 할 것이다.

 

 

 

1.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주권자가 되시는 근거가 무엇인가?

‧ 이사야 43: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내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백성을 내게로 인도하여라. 내가 내 영광을 위해 그들을 지었다. 내가 그들을 창조하였다.”

 

 

‧ 빌립보서 2:9~11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수님을 최고로 높은 자리에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늘과 땅 위, 땅 아래 있는 모든 만물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심을 선포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 로마서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이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고,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보존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토록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

 

 

 

 

2. 사도 바울은 자신의 생활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어떻게 인정하였는가? 로마서 14장 7, 8절을 보라.

7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우리 중에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으며, 자기 자신만을 위해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가 산다면 그것은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고, 죽는다면 주님을 위해 죽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살든지 죽든지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1) 본문을 외워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적어 보자.

 

 

2) 바울이 말하려고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요약하라.

 

3) ‘사나 죽으나 주를 위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4) 7절에서 바울은 자기 마음대로 살고 죽을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중에 한 사람도 없다고 장담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정말 당신은 바울처럼 장담해도 좋을 사람인가?

 

5) 당신에게 있어서 주님이 마음대로 지배하시는 영역과 그렇지 못한 영역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라.

 

 

 

2.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세의 일곱 교회 가운데 가장 낮은 라오디게아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어떠한 처지에 두고 있었는가? 요한계시록 3장 14~20절을 보라.

14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 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18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라오디게아 교회 지도자에게 이렇게 써서 보내어라. ‘아멘이시요, 신실하시고, 참된 증인이시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의 말씀이다. 나는 네 행위를 알고 있다. 네가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으니, 차든지 덥든지 어느 한 쪽이 되어라! 네가 미지근하여 어느 쪽도 아니니, 내가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내겠다. 네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되어 아무 부족함이 없는 것같이 느껴지겠지만, 실제로는 불쌍하고, 비참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자임을 모르고 있다. 내가 충고한다. 내게 와서 불 속에서 제련된 금을 사거라. 그러면 네가 참된 부자가 될 것이다. 또 흰옷을 사라. 그것으로 너의 벌거벗은 부끄러움을 가릴 수 있을 것이다. 네 눈에 바를 안약을 사라. 참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일수록 가르치고 벌할 것이다. 옳은 일을 하기에 힘쓰며, 마음으로 회개하고 바르게 행동하여라. 보아라! 내가 문 앞에 서서 이렇게 두드리고 있다. 만일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1) 이 교회의 문제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적극성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만에 빠져 있는 것이었다. 본문을 인용하여 이 두 가지 사실을 설명하라.

 

2) ‘미지근하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보라.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3) 영적인 자만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17절)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4) 자만은 적극성이 없는 행동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5) 결국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미지근한 신앙생활로 인해 주님을 어떻게 대우하고 말았는가? (20절)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6) 예수님을 문밖에 세워 두었다는 말은 그분과 평안한 교제를 잘 나누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교만하거나, 스스로 다 된 것처럼 자족하거나, 크고 작은 죄를 범하면, 주님이 비록 우리 안에 계신다고 할지라도 교제가 끊어지고 만다. 자녀가 부모 몰래 나쁜 짓을 하면 부모와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가지고 교제의 단절이 주는 어색함과 냉랭함을 이야기하라.

 

7) 라오디게아 교인들이 주님을 다시 마음의 보좌에 모실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8) 당신의 마음에서 주님은 지금 어떠한 위치에 계시는가? 문 안에 계시는가? 문밖에 계시는가?

 

 

4. 빌 브라이트 박사는 예수님의 주재권을 중심으로 세 가지 유형의 사람을 구별해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보고 설명하면서 각자 자신의 입장과 비교해 보라. (큰 원은 마음이다. 의자는 보좌요, 작고 검은 점은 우리가 계획하는 여러 가지 인생사들이다. 십자가는 주님이시다.)

 

 

 

 

 

 

 

명의 이전

 

나는 갑자기 질문을 드렸다. “주님, 이 집 전체에 대한 책임을 당신이 쥐고서 그 벽장을 치우셨듯이 저를 위해서 이 집을 다스릴 수는 없겠습니까? 제 마음을 바람직한 상태로 만들고, 제 삶이 마땅히 설 곳에 서도록 하는 책임을 맡아 주시지 않겠습니까?” 나는 대답하시는 그분의 얼굴이 밝아져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암, 맡아 주고 말고. 그것이 바로 내가 와서 하려던 일이다. 네 자신의 힘으로는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가 없다. 도저히 불가능하다. 내가 너를 통해서, 또 너를 위해서 할 수 있도록 해 다오. 그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런데……” 하고 그분은 덧붙여서 천천히 말씀하셨다. “나는 한갓 이 집의 손님일 뿐 주인이 아니다. 내게는 일을 수행할 권한이 없다. 건물이 내 소유가 아니니까 말이야.” 나는 곧 그 점을 깨달았고, 흥분된 어조로 이렇게 소리쳤다. “주여, 당신은 손님이었고, 제가 주인이었습니다. 이제 후로는 제가 하인이 되려 합니다. 당신이 이 집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나는 서둘러 금고로 달려가서 재산과 부채 및 가옥의 부지와 매매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 집문서를 꺼냈다. 그리고 그분께 황급히 돌아와서 간절한 마음으로 서명을 한 뒤 무릎을 꿇고 영원히 그분의 소유가 되도록 넘겨드렸다.

 

“저, 여기에 제 존재와 소유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 이제 당신이 집을 운영하여 주십시오. 저는 단지 심부름꾼과 친구로서 당신의 곁에 있겠습니다.”

- 로버트 멍어 -

 

 

 

출처: 제자훈련Ⅲ - 작은 예수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