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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 1과. 성경의 권위

맑은샘77 2015. 1. 28. 13:35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 1과. 성경의 권위

 

1. 성경의 권위

 

 

성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책이다. 성경과 비교될 만한 책은 아무 것도 없다. 다른 책들은 모두 사람의 말을 쓴 것이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다. 성경 속에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특별한 권위가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애를 쓰거나 장황하게 변명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성경은 그 자체로 아무도 허물 수 없는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고 성경을 없애려고 발악을 한 군주나 왕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러나 성경을 부수려고 그들이 휘둘렀던 망치만 마모되고 성경은 여전히 살아 있다. 핍박자들은 다 사라졌지만, 성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놀라운 위력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매년 6억 권 가까이 보급되는 베스트셀러인 성경에 필적할 만한 책은 세상에 없다. 세계 인구의 97%가 자기 나라 말로 된 성경을 갖고 있을 만큼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기적의 책이다. 그리고 세계 인구의 3%에 해당하는 부족들을 위해 3,000여 개의 방언으로 성경이 계속 번역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고 있는 이 놀라운 권위 앞에 무조건 무릎을 꿇어야 한다.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1. 히브리서 1장 1, 2절을 읽으면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1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1옛날에는 하나님께서 예언자를 통해 우리 조상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없이 말씀하셨습니다.

2그러나 이제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상속자로 삼으시고, 그를 통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1) 옛적 구약 시대에는 누가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셨는가?

 

 

2) 마지막 날, 즉 신약 시대에는 누가 우리에게 말씀하셨는가?

 

 

 

2.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는 어떤 식으로 말씀하셨는지 그 예를 하나 들어 보라.(창세기 18:1~15)

1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2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가로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4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5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쾌활케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가로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6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에 들어가 사라에게 이르러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아브라함이 뻐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의 앞에 진설하고 나무 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9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 12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13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사라가 두려워서 승인치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가라사대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1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커다란 나무들 가까운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그 때에 아브라함은 자기 장막 문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때는 가장 더운 한낮이었습니다. 2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세 사람이 자기 가까이에 서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보고, 자기 장막에서 달려나와 땅에 엎드려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3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저를 좋게 여기신다면, 주의 종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십시오. 4제가 여러분 모두의 발 씻을 물을 가지고 올 테니, 발을 씻으신 뒤에 나무 아래에서 좀 쉬십시오. 5제가 음식을 조금 가져올 테니 드시고, 기운을 차리신 다음에 다시 길을 떠나도록 하십시오.” 그들이 말했습니다. “좋소. 당신 말대로 하겠소.” 6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달려가 사라에게 말했습니다. “빨리 밀가루 세 스아를 반죽해서 빵을 만드시오.” 7그리고 아브라함은 짐승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아주 좋은 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다가 종에게 주었습니다. 종은 급히 그 송아지를 잡아서 요리를 했습니다. 8아브라함은 그들에게 송아지 요리와 버터와 우유를 대접했습니다. 그들이 음식을 먹는 동안, 아브라함은 나무 아래에 서서 그들의 시중을 들었습니다.

9그들이 아브라함에게 물었습니다. “당신 아내 사라는 어디에 있소?” “저기 장막 안에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10그 때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년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너를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 때에는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생길 것이다.” 그 때, 사라는 장막 문간에서 그 말을 들었습니다. 11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매우 많았습니다. 사라는 아기를 가질 수 있는 나이가 지나버린 후였습니다. 12그래서 사라는 속으로 웃으면서 ‘내 남편과 나는 너무 늙었는데, 어떻게 우리에게 그런 즐거운 일이 생길까?’ 하고 말했습니다. 13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라가 왜 웃느냐? 어찌하여 ‘내가 늙었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하느냐? 14나 여호와가 하지 못할 일이 어디에 있느냐? 내년 이맘때에 내가 다시 너를 찾아올 것이다. 그 때에는 사라에게 아들이 생길 것이다.” 15사라는 두려워져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다. 너는 웃었다.”

 

 

 

 

 

3. 신약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상에 오셔서 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선지자들을 보내시던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은 최후통첩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 보낼 자가 없다는 뜻이다. 아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이제 끝이라는 경고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아들의 말은 누구의 말보다 권위가 있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예수님 자신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 마가복음 12:6

오히려 한 사람이 있으니 곧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가로되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주인에게는 한 사람이 더 있었는데, 바로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결국 주인은 아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면서 말했다. ‘농부들이 내 아들은 존중할 것이다.’

 

 

 

‧ 요한복음 7:1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에게서 온 것이다.

 

 

 

 

4.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최종적으로 하신 말씀을 담고 있기 때문에 누가 더 보태거나 뺄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성경은 더 이상 기록될 것이 없다. 이미 완성되었다. 이 점에 대해 주님은 무엇이라고 하시는가?(요한계시록 22:18, 19)

18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19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18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경고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이 말씀에 다른 것을 덧붙이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입니다.

 19또 만일 누구든지 이 예언의 말씀에서 어느 하나라도 빼는 자는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할 특권을 빼앗아 버리실 것입니다.

 

 

 

 

5. 만일 누가 당신을 찾아와서 성경 외에 자기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계시가 있으니 들어 보라고 한다면 어떻게 대답하겠느가?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만나 본 일이 있으면 말해 보라.

 

 

 

6.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기록한 저자들을 독특한 방법으로 다루셨다. 조금이라도 거짓되거나 잘못된 말을 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셨다. 하나님이 다루신 독특한 방법은 무엇인가?(베드로후서 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사람의 뜻대로 말하고 싶은 것을 적어 놓은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적어 놓았습니다.

 

 

 

 

7. 저자들이 성령의 감동을 입었다는 것은 그들이 성령의 지혜와 능력과 인도하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말이다. 성령은 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셨다. 보고 들은 것을 기억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셨다. 그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적절한 말을 사용하게 하셨다. 이 일을 위해 성령은 그들의 환경, 경험, 성격, 교육 등 모든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셨다. 동시에 조금도 거짓되거나 틀린 말이 들어가지 않도록 간섭하셨다. 이것을 일컬어 신학적으로 ‘유기적 영감’이라고 부른다. 당신은 정말 성경이 이런 식으로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믿는가? 믿는다면 어떻게 믿게 되었는가?

 

 

 

8. 성령이 거짓되거나 잘못되지 않도록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해서 성경을 의심하거나 비판한 일은 없었는가? 있었다면 그 때의 일을 한번 회고해 보라. 그리고 지금은 그런 태도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9.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은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읽을 때 깨닫고 믿을 수 있다. 왜 그런가?(고린도전서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성령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에 속한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이런 것들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런 것들은 영적으로 식별되는 것이므로 세상에 속한 사람은 그런 것들을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10. 성경의 말씀을 읽거나 듣다가 크게 감동을 받아 가슴이 뜨거워지며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체험한 일이 있는가? 그리고 요즘에도 이러한 은혜가 있는지 말해 보라.

 

 

 

11. 예수님만큼 성경의 권위를 높이 받들고 철저히 말씀 앞에 순종하신 분은 없었다. 그 예를 하나 들어 보라.(마태복음 26:51~54)

51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에 하나가 손을 펴 검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5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시더라

 

 

51그러자 예수님과 함께 있던 제자 중 한 사람이 칼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의 종에게 칼을 휘둘러 그 종의 귀를 잘랐습니다. 52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칼을 도로 제자리에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죽을 것이다. 5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말씀드리면 즉시 열두 군단도 넘는 천사들을 보내 주실 것을 생각하지 못하느냐? 5

4그러나 만일 그렇게 하면, 이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12. 자녀가 아버지의 권위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가는 아버지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권위를 인정한다면 반드시 배운 대로 순종해야 할 것이다. 한 주 동안 예수님처럼, 말씀대로 살기 위해 특별히 실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한 가지만 들어 보라.

 

 

 

교리 요약

 

‧ 성경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 성경은 모두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진리로서 거짓이나 잘못이 하나도 없다.

‧ 신구약 66권은 최종적인 계시이며, 그 이상의 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 성경은 인간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생활을 하게 하는 규범으로서

   온전하며 충분하다.

‧ 성경 말씀의 권위는 하나님 자신의 권위로서 독자적이다.

 

 

 

 

 

권위와 그리스도

 

주된 문제는 성경의 권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권위와 관련된 것이다. 그분이 구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다면, 어떻게 우리가 구약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가 사도들을 임명하여 권위를 부여하여 "너희를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면, 어찌 우리가 사도들을 배척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구약의 권위와 신약의 권위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거부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의 권위를 받아들이는 궁극적인 이유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기꺼이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스토트-

 

 

 

출처: 제자훈련Ⅱ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