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애니어그램

[스크랩] 2장 아홉가지 인성유형

맑은샘77 2008. 6. 24. 19:53

에니어그램에 대하여
(Understanding Enneagram)

- 2장 아홉가지 인성유형 -
The Practical Guide to Personality Types
Don Richard Riso


 

이 장에서는 아홉 가지 인성유형을 다시 살핀다. 그러나 <인성유형>과 차이는 있다. 여기서 서술하는 것은 압축되었고 몇 가지 새로운 측면을 제시하는 데, 그 접근법은 분석적이기보다는 주제별로 한 것이다. <인성유형>에 실린 충분한 서술에 익숙한 독자는 이 장에서 기본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자료가 여기서 처음으로 제시되기 때문이다. 인성 유형과 익숙 하지 않은 독자는 이 장을 간략한 서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새로운 측면은 확장된 프로필이다. <인성유형>에 나왔던 프로필을 단순히 복제한 대신에, 나는 실체를 확장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기본적 성향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확장된 프로필은 결과적으로 "핵심성향"이 되는 바, -각 유형의 기본이 되는 연관된 성향이 복합적으로 뭉쳐있는 것으로서- 발달의 수준에 따라서 건강, 평균 그리고 불 건강으로 표 현되는 것이다. 유형론으로서 에니어그램의 발달은 어떤 성향이 각 인성유형의 기본적 핵심을 구 성하느냐에 관한 어떤 합의에 도달하는가에 상당히 달려 있다. 전통적 서술에 나타난 근본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는 성향이 종종 유형에 따라 잘못 구분되었다는 점이다. 즉, 어떤 성향이 어떤 유형에게 연결되는지 또 왜 그런지에 관한 이해가 별로 없었다. 확장된 프로필이 여기서 백과사 전적으로 제시된 것은 아닌지 반면에 각 유형의 기본 성향의 핵심을 제시한다. 결국 이 장과 그 다음 장에서 발달의 수준에 관하여 어떤 성향이 각기 어떤 유형을 구성하는가에 관한 모종의 합 의를 이루는데 최종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확장 프로필이 실체를 확대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각 유형의 "핵심" 성향의 모든 것을 반드시 내포한 것일 수 는 없다. 물론 각 유형의 객관적 "핵심"을 발견하는 일이 궁극 적 목표로 남는다고 할지라도, 다양한 성향을 충분히 강조하기 위해서는 실제적이며 분석적인 접 근법을 다양하게 쓸 수도 있고, 언제라도 더 많은 설명을 할 수도 있다. 확장 프로필이 모든 이들 의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없기 때문에 독자들 자신이 관찰한 부분을 기록할 수도 있다. (공간이 더 필요하다면, 제 6장, "평가 안내"(Assessment Guides)에 제공된 공간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또 다른 새로운 측면은 여성을 풍자로 그린 그림이다. <인성 유형>에서는 남 성을 풍자로 그렸었다. 그러나 모든 유형을 남성과 여성 양쪽에 동등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성차 별적 편견을 피하기 위해서도 여성을 등장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여성을 풍자로 그린 것 은 동시에 모든 유형에게 더욱 원만한 인상을 줌으로써 각 유형에게 전적으로 다른 성향을 구체 화시킨다.

 

각 유형의 확장 프로필에 이어서 그 유형의 퇴화 내지는 통합의 방향을 매우 간략하게 스케치 해 놓았다. <인성유형>에서 더 길게 설명해 놓은 것이 훨씬 더 완벽하기는 하지만, 통합이나 퇴 화의 방향으로 깊숙이 움직이는 움직임의 기본을 이해하기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이렇게 짧은 설 명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독자 자신의 통찰을 동시에 보탤 수 도 있다.

 

유아기의 기원(Childhood Origins)을 이미 <인성유형>에서 각 유형의 개관(Overview)속에 제 시되었다. 이 부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각자가 자기 부모와 맺었던 근원적인 관계를 극 히 간략하게 재시술하는 것을 포함시켰다. (각 유형의 유아기 기원에 대한 더 긴 논의를 위해서 는 <인성 유형>에서 상호 참조할 페이지들을 참조하라)

 

유아기 기원이 어떻게 생기는가에 대하여 한 마디쯤 해 두는 것이 필경은 순서일 것이다. 저자 가 애니어그램을 여러 해를 두고 연구하는 동안에 아홉 가지 인성유형에 대하여 적용할 수 있는 "3×3" 모형을 찾을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다. 부모-자녀 관계의 조기 형성과정에서 가장 기 본적인 두 범주는 자녀 대 어머니와 자녀 대 아버지의 관계이다. 그러나 내가 아는 지식으로는, 자녀들이 부모를 함께 대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감지한 이는 아무도 전에는 없었다. 그래서 자녀 들은 일차적으로 어머니와 관련을 짓든지 아니면 아버지와 일차적 관련을 짓든지 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동등하게 관련을 짓든지 하는 것이었다. 이제 와서야 명백해진 일이지만, 그 세 번째 범 주가 주요 돌파구가 된 것이다.

 

그 다음에 저자가 인식한 것은, 긍정적 정향과 부정적 정향에 덧붙여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 계는 초기형성과정까지 포함하여, 이 세 번째 집단의 존재함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결과는 셋 중에서 두 집단의 교환(permutations)이 아홉가지 에니어그램 유형의 유아기 기원의 아홉 가 지 이론적 배합을 낳는다. (PT, 인성유형 336-38)

 

다음 단계는 이 아홉 가지 새로운 이론적 범주가 실제생활에서 발생하는가 여부를 발견하는 것 이었다. 이론적 기원이 실제 인물들의 유아기 발달에 들어맞는가? 아무 것도 과학적으로 증명하 지 못하는 반면에, 워크샾이나 상담이 계속되는 저자의 관찰 대상들이 제시하는 일회적인 증거가 저자의 이론을 낳은 것인데, 예를 들자면 6번 유형은 아버지에 대하여 긍정적 정향으로 되어 있 고, 3번 유형은 어머니에 대하여 긍정적 등등이 <인성유형>에 제시되었고, 이 장에서 간략하게 요약한 바와 같다.

 

공식으로 연구가 앞으로도 진행되어야 이론적 범주를 분명히 할 것이지만, 최소한 비공식적으 로라도 확인되고 있으며,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풍부하고도 명백한 일련의 가설을 제공해 준다. 중 요한 것은 각 유형의 유아기 기원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다른 심리학적 체계의 발견과 상호관계 (correlates)를 갖는다. 이것 자체가 뭔가를 증명한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인성유형의 발달에 관한 객관적 사실에 수렴되는 이론이 선다는 것은 고무적인 징후가 된다.

 

유아기 기원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명백히 해야할 점들이 있다.

 

첫째, 인성의 유전적 기초가 매우 강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강한가 하면 부모들의 순수하게 심리적인 영향을 옾셑인쇄를 하듯이 옮겨 놓는다. 예를 들자면 따로 떨어져서 양육된 쌍둥이에 대한 연구에 나타나는 것을 보면, 그들은 같은 인성유형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더 발전시 키고 보면, 인성의 생물학적 측면이 우리의 유아기 기원에 있어서 단일 요인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증명될 지도 모른다.

 

째, <인성유형>에서 제시된 일반적 모형에 대하여는 예외가 있을 수 있다. 그렇더라도, 어떤 사람이 일반적 유아기 모형에 대하여 예외로 평가하기 전에 그 사람의 에니어그램 유형이 정확히 진단 되었는지의 여부와, 그 사람이 지나칠 만큼의 저항이나 부정의 영향을 받았는지, 그 여부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부모와의 진정한 단계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모르거 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하여 그들의 기억이 왜곡되어 있다. (예를 들면, 저자의 가설은 7번 유형 이 그들 나름대로 발달하였는데,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그들의 어머니나 어머니 역할을 한 인물 과의 부정적 관계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불건강한 7번 유형에게 전형적으로 존재하는 부정은 그 들의 삶속에서 바로 이런 사실을 직면하기 어렵게 만들며, 그들의 모든 성향이 나타내는 것은 그 들이 어머니에 대하여 부정적 감정을 한 번이라도 가졌었다는 사실을 매끄럽게 잊어버린다. 종종 여러해를 두고 치료를 하고 나서야 진정한 그림이 나타나고, 그래서 방어 기제가 부정으로 나타 나는 사람의 경우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도 단순히 인정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저항 때 문에 유아기 기원의 이론에 대한 우리의 일차적 반응은 우리가 지난 과거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 할 수 있다.

 

셋째, 유아기 기원의 이론에만 근거해서 진단하는 일은 아무도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다만 많 은 이론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지나칠 만큼의 비중을 두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결코 무시되어서 도 안 된다. 특히 인성유형에 있어서 다른 특정 기원에 관한 중요한 암시를 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 이론은 우리의 부모나 부모역할을 한 인물에 관한 것이지만 반드시 문제 그대로 우 리의 실제 부모의 한 쪽 또는 양쪽에 관한 것으로 필요는 없다. 예를 들자면, 3번 유형은 반드시 생모가 아니라, 그의 인생에 있어서 결과적으로 어머니 역할을 한 인물로서 할머니에게 긍정적으 로 오리엔테이션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와 같이 1번 유형은 실제의 아버지가 아니라 목사나 엄 하고 무서운(forbidding) 하나님 아버지의 이미지나 특히 가혹한 교사나 초기의 훈육을 엄히 한 사람으로서, 누구라도 유아시절의 삶에 아버지 역할을 한 인물에게 부정적으로 관계를 맺었을지 도 모른다. 유아기의 오리엔테이션이 제시된 것처럼 정확한 가능성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반 면에, 동시에 우리가 인정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최소한 어떤 사례에 있어서는 상 징적일 뿐만 아니라 모종의 부모역할을 한 인물도 고려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유아기 기원에 대한 많은 암시 가운데 한 가지는 우리의 근원적인 동기부여나 우리의 자아에 대한 센스나, 어떤 면에서는 우리의 삶 전체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또는 "인생의 시나리오") 같은 것이 생기게 해 준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깊이 빠지지 않더라도, 보통 우리의 의식적 동기부여의 뿌리가 무의식적인 "기본적 공포"(basic fear)와 "기본적 욕망"(basic desire)이 유아기의 경험, 특히 부모들에 대한 반응에 내 려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이런 통찰에 대한 영감은 "기본적 근 심"(basic anxiety)이란 개념에 관한 연구를 한 카렌 호니(Karen Horney)에게서 얻은 것이다. 나 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기본적 공포"와 "기본적 욕망"은 각 인성유형에 특유하다는 사실과 동 기부여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한 쌍(Twin)의 근거가 거기에 뒤따르는 이차적 (파생적) 동기부여와 행동(특색)으로서 발달의 각 수준에 있어서 각 인성 유형을 구성한다는 사실 을 발견하게 되었다.

 

<인성유형>에서 나는 다만 "기본적 공포"와 "기본적 욕망"에 대하여 넌지시 비추면서 서술하 였을 뿐이다. 나는 처음으로 그것을 여기서 명백히 밝힌 것이다. 방금 언급한 것처럼, "기본적 공 포"와 "기본적 욕망"이 이차적 또는 파생적 공포와 욕망을 만들어 내는데, 이는 각 유형의 각 수 준에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차적 동기부여(secondary motivations)에 대한 확장된 목록이 제 공되었다. 특색만 가지고는 각 유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동기부여 가 특별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우리가 관찰하는 밑바닥에 깔려 있는 특색으로서 관계되는 동기 부여의 범위를 파악해야만 한다. 각기 다른 유형들 속에서 일어나는 비슷한 행동에 대한 각기 다 른 동기 부여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독자는 물론이요. 에니어그램의 관점에서나 다른 체계의 관점에서 인성유형에 관한 저술을 하는 사람에게도 지속적으로 혼돈의 근거가 되어왔다. 각 유형 의 밑에 깔려 있는 동기 부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유형들을 분별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들의 행동은 제 멋대로 하는 것 같고 동기부여도 없는 것 같고 아니면 달리 설명하기가 어려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장의 또 다른 새 특징은 각 인성 유형이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 즉, 건강한 자신감(Healthy Sense of Self)이 어떠냐 하는 것이다. 각 유형은 각기 다른 자신에 대한 센스가 있다. 그리고 안 정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는 밑바닥에 깔려 있는 무의식적인 목표가 된다. 이 것이야말로 우리 자신과 남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영역을 이룬다. (여기에 주어진) 자 신감은 우리의 기본적 공포와 기본적 욕망뿐 만 아니라 우리의 인식적 기능과 방어 기제로부터 생기는 것이다. (자신감에 대해서는 제 3장에서 발전적으로 논의된다)

 

여기서는 비록 각 유형의 유일한 건강한 자신감만 주어지고 있지만 우리의 자신감은 발달 수준 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데 따라서 바뀐다. 우리의 정신 내면의 갈등 가운데 상당 부분이 우리가 의식적으로 유지하는 자신감과 우리의 실제 행동이 보증하는 자신감 사이의 불균형 때문에 일어 나는데, 마치 대인관계의 갈등 가운데 상당 부분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신감과 남들이 우리를 감지하고 있는것 사이의 어긋남 때문에 결과적으로 비롯되는 것과 같다. 어떤 때는 우리의 자신 감이 팽창되는 반면에, 때로는 너무 부정적이다. 어떤 경우든지 간에, 우리가 건강해져야 비로소 자신감이 보다 더 리얼하게 된다. 자신감이 리얼하지 못할 때, 결과적으로 불안감이 조성되고, 마 침내 방어 기제를 비롯하여 보다 더 부차적인 공포와 욕망의 복합적인 상호작용 같은 것을 촉발 하게 된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의 자신감과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방어하느냐 하는 것이 (그리고 그밖에 많은 관련된 문제들이) 우리 자신을 이해할 뿐 아니라 변화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 들이다.

 

각 인성 유형에 대하여 열거된 특징적인 건강한 자신감 이외에도, 특히 발달 단계에서 노이로 제를 향하여 사람이 퇴화하기 시작할 때에 자아에 대하여 성취되지 않거나 좌절된 주장을 가리키 는 관련된 전형적 "숨은 불평"이 있다. 숨은 불평(Hidden Complaint)이란 다른 사람에게 지니는 밑바닥에 깔려 있는 많은 태도에 대하여 진술하지 않은 근거가 된다. 그 결과로 숨은 불평도 수 많은 인간관계의 갈등에 대하여 인정되지 않는 근거가 된다. 숨은 불평을 (그리고 그밖에 의식하 는 다른 "숨은 불평들"을) 자기 이해나 변화 양쪽에 연결되는 또 다른 열쇠로 의식하는 것은 유 익하다.

 

에니어그램에 대한 전통적 가르침은 각 인성 유형에 대하여 한 가지 방어 기제를 열거하는 데 이것은 클라우디오 나란호(Claudio Naranjo)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내 연구 결과에 나타난 것을 보면, 각 인성 유형에 대하여 적어도 세 가지 방어 기제가 있는데, 필경은 더 있을 것이다. 덧붙 여 말하자면, 아홉 가지 인성 유형 모두가 수많은 같은 방어 기제를 쓸지라도, 정확히 말해서 그 들이 쓰는 열 두 가지 기본적 방어는 각 유형에게 각기 다른 패턴을 만들어 낸다. 두 가지 비슷 한 유형이 하나 또는 둘의 공통적인 방어 기제를 갖는데, 그들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한 역시 다른 설명을 제공한다.

 

방어 기제는 통찰력을 갖게 하는데, 각 유형의 동기와 행동, 자신감이 어떻게 특징적으로 방어 되는지, 그리고 대인관계와 그 밖의 다른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통찰하게 해준다. 한 걸음 더 나 아가서, 방어 기제는 각 인성 유형이 어째서 그런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인성의 기본 구조가 자의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타날 성향 또한 자의적인 것이 아니다.

 

"자아 고착"(Ego-Fixations)에 대한 아리카(Arica)의 전통적 발표에서 사용된 유형의 이름들은 인성유형(Personality Types)책에서 바꿔서 이름을 부쳤고, 1장에서 본 바와 같이 보다 더 긍정적 이고 일반적인 서술적 호칭을 부쳤다. 전통적 가르침의 다른 측면들도 동시에 재형성되어서 그 결과로 더욱 선명하고 명확해졌다. 예를 들자면, 한 유형의 "함정"이란 전통적 개념은 특징적 유혹(Characteristic Temptation)으로 새롭게 개념화하였다. (필경 카렌 호니의 이론을 따라서) "이 상화된 자아상"이라고 전통적으로 불리던 것을 자신감(Sense of Self)으로 재형성하였다. (이는 이미 살핀 바대로, 이상화되는 외에, 이상화된 상태 말고 다른 상태에서 각기 다른 발달 단계에서 자신을 천명하는 것을 가리킨다.)

 

불행히도 에니어그램 자료에 대한 판권 제약 때문에, 내가 새롭게 발견한 측면들은 아리카의 전통적 발표문에 있는 상응되는 측면들과 비교 내지는 대조시킬 수가 없다. (이런 접근법에 대하 여 더 많은 것을 배우려는 관심이 있는 이들은 박사 논문들이나 더 많은 정보를 위하여 도서목록 에 제시된 릴리와 하트의 항목을 참조하라.)

 

이 장에 포함된 다음 항목들은 각 유형의 그림을 궁글려서, 적용 가능한 면에서 내가 시도한 인성 유형의 해석이 어떻게 "전통적" 방법과 만나는가를 보이려고 하였다. 특징적 유혹, 특징적 결함, 특징적 덕목, 구원의 은혜, 구조적 모형, 불가피한 결과 등이다

 

특징적 유혹은 각 유형의 평균 단계의 시초인 단계 4에서 생긴다. 특징적 유혹은 사고방식이나 행동 방식(또는 둘다 동시에)으로서 각 유형의 불건강한 상태를 향하여 하향적으로 나선형 진행 을 하는 것이다. 어느 유형이 만약 특징적 유혹에 굴복하게 되면, 마치 사람이나 동물이 올라서면 빠져 버리는 젖은 모래층(quicksand)에 빠진 것처럼, 결과적으로 재앙을 불러올 태도나 행동에 사 로잡히듯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특징적 유혹은 잠재적으로 파괴적 행동에 대한 조기 경 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반면에 그것을 아직은 피할 수 있는 시간과 심리적 힘이 남아 있음을 말한 다.

 

특징적 결함들(Characteristic Vices)은 전통적 신학에서 말하는 죽음에 이르는 죄에 비슷이 해 당된다. 각 인성 유형이 한가지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특징 지울 수 있는데, 이는 심리적 버팀목 (linchpin)으로서 다분히 굴지에프(Gurdjieff)가 죽음에 이르는 죄의 개념을 번안하여 각 유형의 "주요 측면"이 되게 한 것과 같다.

 

각 유형의 특징적 덕목은 그 유형의 특징적 결함에 해독제 역할을 종종하며, 긍정적 성향의 초 점 역할도 한다. 특징적 유혹과 결함과 덕목에 대한 논의가 전통적 신학 (아니면, 심지어 중세 신 학)과 더 상관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심리적 틀에 포함시키거나 사용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까닭은 이와 같은 인성의 측면들이 각 유형을 통채로 봤을 때 거기서 발견되는 중대한 주제를 반영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덕목의 실천과 결함 의 회피는 에니어그램을 영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든지 중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세 가지 측면은 에니어그램의 전통적인 발표에는 들어 있지 않다. 왜냐하면, 이런 류의 통찰은 발달 단계를 이해할 때 만 가능한 법인데, 이는 전통적 해석에는 없는 요소이다.

 

각 유형의 구원의 은혜는 남녀간에 각자가 아주 깊숙이 (단계 6까지) 퇴화해서 불건강한 발달 단계로 퇴화할 위험에 놓이게 되었을 때 남아 있는 힘의 핵심이다. 구원의 은혜는 아직도 남아 있어서 곤경에서 건져낼 도움을 주는 힘으로 끌어낼 수 있는 긍정적 특질이다. 노이로제 상태는 그 자체가 사람을 노이로제로부터 구해 낼 잠재력이 없다. (어떤 에니어그램 교사들은 이를 제의 하는 모호함을 드러낸다.) 오히려, 퇴화에도 불구하고 활성적인 남은 힘의 근거는 사람이 퇴화하 는 것을 방지하여 줄뿐만 아니라 더욱 건강하게 기능 하도록 회복시켜 줄 수 있는 닻이 되어 준 다. 구원의 은혜를 의식하고, 그것을 토대 하여 행동함으로써 퇴화하던 사람이 노이로제를 향하여 치닫던 하향적 움직임을 뒤집기 시작할 수 있다.

 

인성 유형의 구조적 모형은 정신적 내면의(intrapsychic) 갈등이나 대인관계의 갈등에 나타나 는 심리적 모형을 명백하게 한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각 유형을 통채로 이해하려면, 보다 더 큰 모형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각 유형의 내적, 외적 갈등을 보다 더 명시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러므로 매우 도움이 된다.

 

끝으로 불가피한 결과들은 각 유형이 불건강한 발달 단계로 퇴화하는데 따르는 냉혹한 결과이다. 이 항목은 각 유형의 비극적 요소인 "자아 성취의 예언"(self-fulfilling)을 명백히 하는데, 어떻 게 자기가 가장 원하는 것(기본적 욕망)은 잃어버리고, 그 반면에 가장 두려워하는 것(기본적 공 포)은 어떻게 끌어 들이는가를 보여준다. 남녀간에 각자가 자신의 특징적 유혹에 굴복하고, (그밖 에 다른 더 복잡한 이유 가운데서) 구원의 은혜에 근거해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계속하여 원동력 을 끌어 모으려고 할 때 이 과정이 시작되었다.

 

나는 감정 중심의 세 유형(Feeling Triad)(PT, 24-26 및 30이하)의 첫 번째 유형인 인성유형 2 번에서부터 시작하여 각 유형의 확장 프로필 및 그 밖의 다른 특징들을 시작하겠다. 내자신의 관 례에 따라 나는 언제나 2번 유형에서 시작하는데, 그 까닭은 그렇게 함으로써 각 유형을 세 가지 유형군(Triads) 안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니어그램 전체 내부에서와 동시에 각 유형 내부 에서 보다 더 큰 패턴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성유형 1번

 

개혁자

 

이상적인 - 질서정연한- 완전주의적- 편협한 사람


확장프로필

 

건강 : 건강한 1번 유형은 양심적이며 옳고 그름에 대한 깊은 의식과 강한 도덕적 가치관을 지니 고 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자기 수양이 되어 있고 온건하다. 고도로 윤리적이다. 진리와 정의가 일차적 가치이다. 성실성과 정직성이 그들로 하여금 출중한 도덕 교사와 인격적 모범과 진리와 그 밖의 다른 가치에 대한 증인이 되게 한다. 지극히 원칙적이며 항상 치우치지 않고 공 정하고 객관적이며 보다 더 큰 선을 위하여 자신을 승화시킬 용의가 있다. 덕을 쌓고 탁월성과 균형을 이루는 등의 아폴로니아적인 이상을 구체화한다. 비범하게 현명하고 분별력이 있으며 멋진 판단력이 있고 어떤 처지에서도 무엇이 (도덕적으로) 최선인지를 아는 것 같다. 가치관에 있어서 우선 순위를 적절히 매길 줄 알고, 초월적 관점을 분명히 한다.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관용적이 다. 진리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 지혜롭게 충고할 줄 알고, 고상한 비젼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산 다.

 

평균 : 평균 상태의 1번 유형은 노블레스 오블리즈(높은 신분에 따르는 의무)를 느끼기 시작한다. 모든 일을 개선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자신들에게 달려 있다고 느낀다. 개혁자나 운동권이나 비평 자나 고결한 이상주의자가 된다. 명분을 살리고, 모든 일이 "마땅히"개선되어야 하는 이상을 향하 여 일하는 데 관심을 쏟는다. 실수를 할까봐 두려워하게 된다. 모든 일이 그들의 이상과 일치해 야 하기 때문이다. 질서정연하고, 산뜻하고, 방법론적이고, 조직적이고, 논리적이며, 세부적이다. 그러면서도 딱딱하고, 비정하고, 허튼 소리 못하고, 정서적으로 갑갑하다. 감정과 충동을 억제하 며 사는 나머지 방부제 같은 역할이 될지는 몰라도 성적으로 억압된 삶을 살게 된다. 청교도적이 고, 항문적(강박충동적)이고, 꾀까다롭고, 지나치게 세심하고, 시간을 엄수하고, 현학적이다. 사고 방식은 위계적(hierarchical)이고, 매사를 흑백, 선악, 옳고 그름으로 이분법적으로 분리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의견이 분명하고, 사람들을 교정하고, 그들 생각에 옳다고 보는 일을 하도록 남들을 못살게 군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하여 비판적이다. 판단적이고, 참을성이 없고, 트집을 잘 잡는 다. 자신이나 타인에게 있어서도 완벽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자신들이 판단하기에 그르거나 오류이거나 어지럽거나 제 자리에 놓여있지 않으면 이들은 설교를 하거나 꾸짖거나 분개한다.

 

불건강 : 불건강한 1번 유형은 독선적이고, 너그럽지 못하고, 지극히 교리적(독단적)이고 유연성이 없다. 그들만이 절대적 진리를 알고, 편협한 금단의 가치를 절대화시키며 무자비하게 선언한다. 그들의 판단은 매우 엄격하다. 자신들이 옳다고 입증되기 위하여 남들은 그르다고 입증되어야 한 다. 그들은 자신들의 "논리적"입장을 유지하기 위하여 궤변과 합리화하는 방법을 곧잘 쓴다. 아이 러니칼하게도 남들과 똑같은 잘못을 하거나 더 큰 잘못을 할지라도 남들이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 는 강박적이고, 자신들의 모순적 행동이나 태도를 합리화시키는 반면에 그들 자신이 설교하는 것 을 정반대로 하며 위선적으로 행동한다. 만약 자신들이 말하는 대로 남들이 행동하지 않으면, 그 들은 비인간적으로 잔인하고 가학적으로 되면 남들을 정죄하고, 그들이 벌을 받는 꼴을 봐야 한 다.

 

퇴화의 방향 : 어떤 인간적인 감정이나 뜨거운 동정심은 없이 추상적인 이상을 추구함으로써, 1번 유형은 마침내 뭔가 아주 모순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실패했음을 깨닫고 깊이 죄의식 을 느끼게 된다. 그들이 4번 유형으로 퇴화할 때, 그들이 심한 우울증과 수치심과 자책과 자멸을 느끼며 자살할 생각이나 느낌이 늘 정도로 퇴행한다. 최소한도 신경쇠약이나 아니면 (상대적으로 짦은 기간이라도) 심한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통합의 방향 : 건강한 1번 유형이 7번 유형으로 옮겨 갈 때, 그들은 현실은 필연적인 불완전을 지 니고 있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더욱 편안해지며 생산적으로 된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매사를 완벽하게 하려고 끊임없이 분투 노력해야 하는 것처럼 강제성을 느끼지 않으며, 일편단심으로 세 상을 구원해야 한다는 느낌도 갖지 않는다. 인생이 스트레스도 적어지고 어려움도 적어진다. 모 든 일들이 제 방식대로 드러나도록 편하게 놔둔다. 더 큰 기쁨을 누리며 더욱 인간적인 삶을 살 게 된다.

 

유아기 기원 : 아버지나 아버지 역할을 하는 인물과(PT, 279-80) 부정적(소극적)으로 동일시 하였 다. 1번 유형은 엄격한 도덕적 금지 명령을 덮어 쓰고 자랐다. 이러한 금지와 종교적, 도덕적 금 지 명령을 덮어 쓰고 자랐다. 이러한 금지와 종교적 도덕적 계율과 윤리적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 면 1번 유형은 즉시 죄의식을 느끼게 피하려고 노력하거나, 그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죄의식을 다루거나, 그들의 실수를 만회하거나 거기에 대하여 응보하려는 노력에 다쓴다.

 

기본적 공포 : 정죄당할까봐(욕 먹을까봐) 두려워한다. (PT, 283및 301)

 

기본적 욕망 : 옳게 되는 것(PT, 276및 283)

 

이차적 동기 : 1번 유형들은 다른 사람들을 공평하게 대하고, 이상을 위하여 노력하며, 세상을 개 선시키고, 매사를 통제해서 실수가 안 생기도록 하며, 비판을 넘어서서 살려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하며, 절대적으로 죄 없이 살려 하고 자신들의 이상에 맞춰 살지 않는 사람들을 정죄하려 한다.

 

건강한 자신감 : "나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람이다."

 

숨은 불평 : "나는 대부분의 경우 옳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것을 사람들이 귀담아 듣는다면, 세상 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주요 방어기제 : 억제, 반동 형성, 감정전이(displacement)

 

특징적 유혹 : 개인적으로 지극한 도덕적 책임감을 느낀다. 평균 상태의 1번 유형들은 매사가 개 선되는 것은 그들의 어깨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평균 상태의 1번 유형들은 자신들이 뭔가 개선하지 않으면 그밖에 아무도 안 할 것이라고 느낀다. 따라서 그들은 환경을 조직화하고, 매사를 교정하며 완벽하게 하고, 자신들의 이상에 부합되지 않는 무엇이나 누구라도 비판하는 데 대해 점점 더 집착한다.

 

특징적 결함 : 독선적 분노, 1번 유형의 분노는 완전하지 못한데 대해 (자신들의 이상에 맞춰 살 지 못한데 대해) 자신들을 향해서나 다른 사람들의 실수에 대해 그들에게 똑같이 생긴다. 1번 유 형들이 더욱 불건강해지고 독선적으로 되면, 그들의 분노의 감정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전이 되어 그들 스스로가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해 유일한 재판관이 된다.

 

특징적 덕목 : 지혜와 자신들의 정당한 목적을 최고로 성취하는 방법과 특히 도덕적 가치를 성취 하는 방법을 아는 능력이 있다. 거기에는 대단한 현실주의와 객관성이 요구되는데, 그래야 자신들 의 격정이나 편대를 제쳐놓고 최고의 선택을 하거나 최선의 일을 하기 위한 분별을 하게 된다.

 

구제의 미덕 : 1번 유형들이 아무리 판단적이고 완전주의적으로 될 수 있을지라도, 그들은 충분히 합리적이기 때문에 옹졸함이나 독선적 강박관념으로 빠져 들어 퇴행하는 것을 스스로 막을 수 있 다. 그들의 합리성과 중용에 대한 건강한 능력이 매개가 되어 그들은 더욱 건강한 상태로 돌아설 수 있다.

 

개인적 성장을 위한 제언 : 8장을 보라

 

구조적 모형 : 주조는 객관성이다. 1번 유형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공평하고, 이상에 대한 의 무에 간섭이 될 만한 개인적 욕망이나 격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의 정신세계에는 객관과 주관, 사고와 감정, 그들이 때때로 하고 싶은 일과 마땅히 해야 한다고 스스로 느끼는 일 사이의 구획이 되어 있다. 바깥 세계에 있어서 1번 유형은 자신을 포함하여 (교육, 훈련, 고된 노 력, 고결한 정신 등을 통하여) 매사를 개선하려고 시도하면서 더 높고 완벽한 상태를 위하여 분투 노력한다. 따라서 대체적인 구조는 그들이 객관적 가치를 세상에 이루려는 것과 그들의 개인적 충동(성적인, 공격적인 개인적인 욕망)들로서 억제와 끊임없는 절제로서 이겨내지 않으면 분출하 는 성향이 있는 그런 것들 사이에 끊임없는 긴장이 있다.

 

불가피한 결과 : 1번 유형은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기 때문에, 모든 인성 유형 가운데서 자신의 행 동 결과에 대해 가장 관심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경우에 예외를 만든다면, 사정은 다를 것이라고 스스로 자신을 설득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1번 유형들이 목적을 향하여 기울이는 노력이 가치있는 것일지라도 그들은 결코 그들의 행동의 결과 로부터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1번 유형들이 자아 팽창의 결과로 퇴행한다면, 그들은 자신의 기본 적 욕망(PT, 301)을 잃는 반면에, 욕먹을 까봐 두려워하는 기본적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들 은 정죄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 점점 더 정죄당하게 되는데, 그 까닭은 그들이 비인간적으로 잔인해지거나 남을 무자비하게 정죄하기 때문이다. 1번 유형들은 옳은 것을 바라는 자신들의 기본 적 욕망을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그 까닭은 신경과민의 1번 유형들이 남에게 정죄하는 바로 똑같 은 짓을 스스로 하면서, 합리를 비합리로, 질서를 혼란으로, 정의를 지위 남용으로 뒤틀면서 스스 로 모순을 자아내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이 장에서 보아온 에니어그램에 대한 여러 측면들이 그들의 구조를 더욱 명백히 드러내 준다.

 

 

인성유형 2번:


협조자


관심있는-도움주는-소유적인


조작적인 사람

 

확장 프로필
건강 : 건강한 2번 유형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감정이입이 잘 되고, 애끓는 마음이 있고, 감정이 풍부하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의 처지에 놓고 보기를 잘 하며 다른 사람들을 잘 돌보고, 그들의 필요에 관심을 둔다. 진지하고, 가슴이 따듯하고, 고마워하 며, 용기를 북돋우어 준다 : 즉, 부모 노릇을 잘하고, 자신들이 잘못 보는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좋은 점을 잘 본다. 봉사가 중요하다. 2번 유형은 지극히 너그럽고, 잘 주고, 도움이 된다. 사랑하 며 생각이 깊이 있으며, 때로는 무리하는 경우일지라도, 남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사람들에게 준다.

 

최고의 상태 : 심오하게 사심을 버리고, 이기심을 없애고, 이타적이다. 보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푼다.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 있는 것을 특권으로 느낀다. "성자"같고, 자선심이 깊고, 겸손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다.

 

평균 : 평균적인 2번 유형은 도움을 주는 것보다 그들의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더 많이 한다. "사랑"이 그들에게는 최고의 가치이며, 항상 그 얘기를 한다. 정서적으로는 연극하듯이 과시하고, 감정이 분출하듯 하고, 너무 친절하고, 매사에 '선한 의도"로 가득차 있다. 주의를 집중 하고, 인정하고 아첨을 한다. 지나치게 친밀하고, 환심을 사려고 너무 애쓰며, 방해될 만큼 참견한 다. "보살피는 친구"가 된다는 것을 빌미 삼아 남들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주위를 맴돌면서 남의 일에 끼어 들고 간섭을 해야 한다. 지기 희생적인 어머니 같은 사람이 되기는 하 지만 남에게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는 없다. 성취할 필요사항을 만들어 내면서 모든 사람을 위 하여 지칠 만큼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투자"한 사람들에게 대하여 소유욕이 강하 고 질투를 한다.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의존하기를 바라고, 모든 문제에 대하여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 고, 자신들에게 와서 허락도 충고도 모두 받기를 원한다. 점진적으로 자기 중요성과 자기 만족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모두를 위하여 자신들이 하는 일을 과대평가 하면서) 자신에게 필요불 가결한 사람으로 느끼며 남들이 자신에게서 받은 것에 대하여 빚을 지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한 다. 선심 쓰며 돌봐주는 태도와 위압적이며 건방지고 고압적인 태도를 지닌다. 자신의 선에 대하 여 항상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고 존중받기를 기대한다. 다른 모든 사람을 위하여 선한 일을 하였 기 때문에 고난을 받는 순교자 역할을 하거나 아니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불건강 : 고맙게 여기지 않는다고 느낄 때, 불건강한 2번은 분개하거나 지독하게 불평한다. 자신들의 동기에 대하여 극도로 자기 기만적인 태도가 되기 시작하는데, 어찌나 공격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되는지 조작적이고 자기만 챙기고 사람들을 서서히(침몰하도록) 손상시키고 그들의 죄의식이나 약점을 이용하게 된다. 얕보거나 깔보는 언사를 쓰기 시작하고, 점차 강압적이고 지 배적으로 되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가질 자격이 있는 듯이 느낀다. 감사의 표시 로 돈을 주었거나 특별한 호의를 베풀었던 것 같은 예전의 호의는 모두 갚아야 하는 것처럼 나온 다. 다른 사람들이 감사하지 않기 때문에 희생당하고 학대 받았다고 느끼게 되니까 자신이 무슨 일을 하더라도 거기에 대하여 합리화하고 핑계를 댈 수 있다. 억제된 분노는 정신 신체적 문제로 명백히 나타난다. ("전환성 반동")

 

퇴화의 방향 : 불건강한 2번 유형은 남에게서 고맙게 여기지 않는 대접을 받았다고 느낄 때 분개와 분노를 나타낸다. 그들이 8번 유형으로 옮겨갈 때, 그들이 원하는 대로 반응하지 않는 사 람들을 쳐낸다. 퇴화한 2번 유형은 보통은 그들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 가장 친절하고 부드러 운 감정 밖에는 달리 가질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들에게 물리적인 폭력 심지어는 살 인적인 폭력을 드러내게된다.

 

통합의 방향 : 건강한 2번 유형이 4번으로 갈 때, 그들의 순전한 감정을 접하게 되고 그들 자 신이 있는 그대로를 의식하게 된다. 감정적으로 솔직하고, 그들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받아들 였던 것처럼 그들의 공격성과 복합적인 동기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인정한다. 무조건적으로 자신 의 가치를 인정하며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그들은 사랑받기 위하여 전적으로 선해야 되는 것이 아님을 인식한다. 그들 자신이 될 수 있고, 더욱 온전하게 그들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그들의 관계는 더욱 솔직하고, 인간적이고, 호혜적이며 만족스럽게 된다.

 

유아기 기원 : 아버지나 아버지 같은 인물과 애증이 엇갈린 상태로 동일시한다. (PT, 54) 주 요소는 어린이로서 2번 유형은 아버지로부터 시작하여 가족들에게 봉사함으로써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그렇게 하여 사랑과 칭찬을 받게 된다. 동기간 사이에서도 "꼬마 엄마" 또는 "꼬마 아 빠"역할을 했을 것이고, 그렇게 해서 부재중의 아버지, 그래서 멀리 떨어져 있는 아버지의 칭찬을 동시에 받게 된다.

 

기본적 공포 : 그들 자신만이 사랑을 못 받거나 누가 원하지 않게 될까봐 두렵다. (PT, 53)

 

기본적 욕망 : 사랑받는 것 (PT, 53)

 

이차적 동기 : 2번 유형은 그들의 감정을 남에게 표현하기 원하고, 사람들을 돕고, 자신들이 한 일을 남이 고맙게 여기는 것을 바라고, 남에게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원하고, 남들과 친밀 해지기 원하며,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사람들을 컨트롤하고, 남에게 주장하는 요구를 정당 화 하려고 한다.

 

건강한 자신감 : "나는 돌보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숨은 불평 : "나는 항상 사랑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그들을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주요방어기제 : 동일시, 반동 형성, 거부

 

특징적 유혹 : 그들은 항상 선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평균상태의 2번 유형은 자신들을 생각 할 때, 전적으로 선의적이고 항상 남에게 완전하게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살며, 숨은 동기나 자 기 자신의 감정적 욕구는 전적으로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특징적 결함 : 허영. 2번 유형은 자신들의 덕목(장점)과 덕스러운 활동에 대하여 특별히 만족 해 하는 형태의 자만심을 갖는다. 이것 자체가 주의를 끄는 선량함으로서, 덕스럽다고 칭찬을 받 고, 겸손하다고 칭찬 받고, 자기 희생적이라고 보상받고, 관대하다고 보답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 난다.

 

특징적 덕목(장점) : 사심 없는 자신, 아주 건강한 2번 유형은 자신에 대한 생각이나, 고맙다는 인 사나 되갚음 받을 것이나, 자기들이 좋은 일을 해 준 그 사람들이 좋게 생각하거나 감사하는 것 조차도 별로 생각하지 않고, 사심 없이 남들을 사랑한다. 2번 유형은 자신만을 생각하거나 어떤 보상은 받을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남을 위하여 이기심을 버리고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쓴다.

 

구제의 미덕 : 자만심과 자아 중요성이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평균상태의 2번 유형은 남에게 대한 순전한 감정이입이 그래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퇴화해서 터놓고 조작을 하거나 강 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방지할 여력이 있다. 남들과 동일시하는 그들의 건강한 능력이 촉매작 용을 하여 그들이 더욱 건강한 태도와 행동으로 돌아가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개인적 성장을 위한 제언 : 8장을 보라

 

구조적 모형 : 여기서 주조(Keynote)는 간접적 행동(indirection)이다. 개인적 필요나 욕망은 남에 대한 봉사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표현된다. 평균상태의 2번이나 불건강한 2번 유형은 남에 게 원하는 것을 터놓고 말하지 않으면서 의사전달을 한다. 인정하지 않는 필요와 암시적인 권리 주장과 숨은(이면의)동기가 긴장을 불러 일으키고, 흔히 똑같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사랑하고 감정 이입을 하며 긍정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무의식적인 분개와 공격 사이의 갈등을 일으킨다. 이런 내적인 갈등이 남들에 대하여(위압적이며 강압적인 행동으로 표현되는) 공격적 행위로 표현될 수 있으며, 동시에(자기 희생과 도덕적 마조히즘으로) 자아를 향하여 공격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그들의 내적인 갈등은 의식적으로 억제된다 하더라도, 그들의 공격적인 충동은 그들의 무의식적 인 차원에서나 그들의 관계 속에서 대가를 치르게 된다. 따라서 모형을 대인관계나 정신내면의 긴장으로서 흔히 의식적인 고난과 육체적 질병을 일으킨다.

 

불가피한 결과 : 연속태에 있어서 하향적으로 퇴화하는 모든 이들에게서와 마찬가지로, 불건강 한 2번 유형은(그들만이 사랑을 못 받고 누가 원하지 않을까봐 두려워 하는) 기본적 공포를 스스 로 야기함으로써(사랑받고자 하는) 기본적 욕망을 잃어 버린다. 그들이 조작적이고 강압으로 되 면 될수록, 그리고 지배욕과 자아 중요성으로 팽창할수록, 남들은 점점 더 그들 주위에 서 있기가 어렵게 된다. (아이로니칼하게도, 남들의 반동-반작용-이 그들 자신에 대한 자기 기만적 권리주 장 보다도, 그들이 얼마나 실제로 사랑이 많고도 자아팽창이 되어 있는가를 나타내준다. 만약 그 들이 지속적으로 대인관계의 갈등을 지니게 된다면, 그 문제의 근원은 대개 남에게 있는 것이 아 니라 그들 자신에게 있을 가능성이 높다.)

 

2번 유형이 명심해야 할 단 한가지 가장 중요한 점은 만약 그들이 남을 사랑하고 있고, 오로 지 남에게 봉사하기만을 원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들은 이미 바로 최고의 이상을 위하여 헌신적으 로 살아온 사람들이며 따라서 그 기준에서 판단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게 하려면 그들은 끊임 없이 그들의 자아를 초월해야 한다. 그들이 남에게 무엇을 주든지, 자신들에게 주의를 끌거나 자 신들의 한 일에 대하여 칭찬을 받기 원하는 그 순간에 그들은 그릇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다만 그 결과로 좌절감을 느끼고 고통을 당하게 될 뿐이다.

 

 

인성유형 3번 : 동기부여자

 

자신감 있고 - 야심적이며 - 나르시시즘적이며 - 정신병적인 사람

 

확장프로필

 

건강 : 건강한 3번 유형은 자신감이 있고, 바람직하게 느끼며, 높은 자존감을 즐기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나 자기 자신의 가치관에 대하여 신념이 있다. 적응력이 있고, 정력적이고, 흔히 매력적이 며 매혹적이고 인기가 있다. 자신을 향상시키려는 야망이 있고, 할 수 있으면 최고가 되려한다. 흔히 어떤 식으로든 탁월하고 진정으로 칭찬 받을 만하고, 널리 칭송 받을 만한 자질을 갖춤으로 써 이상적인 인간형이다.

 

남들은 그들처럼 되기 원하며, 그들의 성취를 모방하려 한다. 커뮤니케이션이나, 동기부여나 업무촉진 면에서 훌륭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남들이 받아 들이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는 법 을 잘 알고 있다.

 

최고의 상태 : 자기 수용적이며, 내적 지향형(inner-directed)이며, 순전하고 진정이 강하다. 모든 것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다. 그들의 한계를 받아 들이고, 그 안에서 살며, 그들 자신의 "중심"안에 서 산다.

 

평균 : 평균 상태의 3번 유형은 남들 뒤로 올라서려는데 대하여 경쟁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 한다. 즉, 성공, 지위, 명예를 구하는 일에 있어서 자신들을 남과 비교한다. 사회적으로 올라가 야 하는 사람들로서, 상류층 취향, 커리어 그리고 "승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실용적이고, 목 표 지향적이고 능률적이나 동시에 계산적이고, 차겁게 빛나는 얼굴이면에는 감정이 메말랐다. 이 미지를 의식하고, 남들이 어떻게 보는 가에 관심이 높고, 신뢰도에 관심이 있고, 바른 이미지를 투사하고, 바른 말을 하고 보상받을 만한 기대에 부응하여 자신들을 포장하는데 관심이 있다. 카 멜레온이 되어, 전문 용어에 의존하고, 실체보다 형식을 우선하여 투사한다. 약속(commitment)과 친밀과 부정직과 허위와 관련된 문제가 나타난다. 그들의 완전한 우월감을 가지고 남에게 인상 을 남기려고 하니까, 끊임없이 자신들을 촉진시키고 실제보다 더 낫게 남들에게 나타내려 한다. 나르시시즘적이고 잘난체하고, "특별하게"느끼며,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과장된 기대를 가지 고 살면서 팽창된 자애(self-regard)로 가득차 있다. 오만하고, "날 좀 보시오!"하고 말하듯이 현 시적이다. 그런 반면에 남에 대한 적개심과 경멸은 곧잘 표면에 나타난다.

 

불건강 : 실패와 굴욕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불건강한 3번 유형은 착취적이거나 기회주의적이 며 자신만을 위해 노력하며, 정상에 머물기 위하여 남을 이용한다. 얄팍한 부도덕한 병적인 거 짓말쟁이로서 할 수 있는 만큼은 어떻게 해서라도 남을 악용한다. 완전히 믿지 못할 사람이며, 악 의적으로 사보타지하거나 사람들을 배반하고, 친구나 동료를 등 뒤에서 찌른다. 남의 평판이나 관계를 망가뜨리면서, 거기서 승리감을 느낀다. 무의식적으로 남에 대하여 망상적인 질투를 한 다. 자신들의 이미지를 지키고, 자신들의 속임수가 탄로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정도를 벗어나거 나 이중적이다. 끝으로, 복수심 있고, 단말마적으로 가학적이며, 남을 망치려고 든다. 폭력적이 고 정신병적인 성향은 고문, 절단 그리고 살인같은 궁극적 가능성으로 나타난다.

 

퇴화의 방향 : 불건강한 3번 유형은 너무나 악의적이고, 남의 파멸에 골똘하고, 적개심이 너무 가슴에 사무치기 때문에 남을 내리치는 일을 곧잘한다. 그들은 자신이 지나쳤다고 갑자기 인식하 면, 불안이나 죄의식을 느끼기 보다는 오히려 갑자기 완전히 "신경을 꺼버린다(turn off). 그들이 9번 유형으로 옮겨질 때 퇴화하는 3번 유형은 그들이 적대적인 감정에서 분리(해리)되며, 그 결과로 그들은 아무것도 못 느낀다. 그들이 이제까지 무슨 짓을 하였든지 간에, 죄의식이나 불안을 느끼기보다 그들은 "완전히 지워 버리고"(blank out) 비인격화되고, 긴장병(catatonic) 증세 를 나타내며 그들의 내면적인 공허감을 드러낸다.

 

통합의 방향 : 건강한 3번 유형이 6번 유형으로 옮겨가면, 그들은 남에게 약속을 지키고, 그렇 게 함으로써 스스로 가치를 높이면서 자신을 확인한다. 남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역설적으로 자 신들 속에 더 큰 가치를 창조한다. 통합적으로 발전하는 3번 유형은 상호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인격으로서 더욱 순수하고 발전된 사람으로서 더 리얼하게 된다. 더 이상 거짓스럽게 우월하려 하지 않고 동등하게 된다. 더 이상 사람들을 착취하려 하지 않고 남에게 헌신적이며 그들의 복 지를 위하여 애쓰는 사람이 된다.

 

유아기 기원 : 어머니나 어머니 역할을 한 인물과 적극적으로 동일시하였다. (PT. 81-82) 본 질적 요소로 말하자면, 어린시절의 3번 유형은 높은 자존감을 갖도록 가르침을 받았고, 어머니로 부터 아낌없는 관심과 칭찬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남에게서 관심과 칭찬을 기대하도록 배웠다. 적어도 초기 형성과정에 그렇게 컸다.

 

기본적 공포 : 배척받을까봐 두려워한다. (PT. 104)

 

기본적 욕망 : 수용(확인)받는 것 (PT. 84)

 

이차적 동기 : 3번 유형은 자신을 향상시키는 것과 남 위에 올라 서는 것과 남과 차별화 하는 것과 관심을 끌고 칭찬받고,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과, 정상을 지키는데 필요하면 뭐래도 할 수 있고 또 이용하는 것과, 우월하게 될 수 없으면 남을 망치는 것등을 원한다.

 

건강한 자신감 : "나는 바람직한,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다."

 

숨은 불평 : "나는 우월한 사람인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질투한다. "

 

주요 방어기제 : 억제, 투사, 감정전이

 

특징적 유혹 : 남들과 경쟁하는 것, 평균 상태의 3번 유형은 그들의 높은 자존감과 우월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을 차별화하기 원한다.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남을 내려다 보고, 전적으로 자신의 우월감을 증명할 수 있는 경쟁이라면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 로나 남을 이기려고 시도한다.

 

특징적 결함 : 자기계발에 있어서의 나태, 평균상태의 3번 유형은 이미지를 개발하고, 진짜 자 아보다는 오히려 자기 "포장"을 완벽하게 하려 한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완전한 이면에는, 보기보 다 덜 완전하다. 왜냐하면, 그들이 순수한 자아나 재능을 개발하기 보다는 오로지 무엇을 "넘어 야"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방식만 개발했기 때문이다. (다른 저자들은 3번 유형 의 결함을 "속임수"로 열거한다. 정확하기는 한데, 자기 계발에 있어서 나태함은 그 밑바닥에 3번 유형의 속임수가 숨겨져 있다. 그래서 여기에는 근원적인 결함으로 제시한다.)

 

특징적 덕목(장점) : 자신에 대한 적절한 사랑, 건강한 3번 유형이 자신을 적절히 사랑하면, 누 구하고라도 경쟁하지 않고,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최대한 살리기 위하여 시간과 정력을 투자한다. 그들 자신에 대한 사랑은 겸손과 자기 능력에 대한 진실한 평가 에 근거하며, 나르시시즘적인 자기 팽창의 개념에 바탕을 두는 것은 아니다. 자아에 대한 적절한 사랑에 이끌리어 3번 유형은 순전한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고 따라서 통합의 방향으로 움직여 간다.

 

구제의 미덕 : 점점 커지는 나르시시즘과 오만 때문에, 평균 상태의 3번 유형은 남에게 받아들 여지기를 욕망하는데, 그 결과로 사람들을 착취하거나, 그들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을 모면할 수 있다. 남에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 그들의 건강한 욕망은 그들을 균형잡힌, 더욱 건 강한 행동으로 나아가게 이끌어 준다.

 

개인적 성장을 위한 제언 : 8장을 보라

 

구조적 모형 : 주조는 가변성(changeability)이다. 3번 유형은 남에게 적응하거나, 남들의 기대 에 부응하거나, 주어지는 "피드백"에 맞춰서 조절함으로써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거나 남들과 상호작용을 한다. 고도로 기능적이며, 독립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표면 뒤를 보면, 평균상태에 있거나 불건강한 3번 유형은 암암리에 남들이 받아들이는지 여부에 좌우되며, 가능한 만큼 관심 과 인정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 카멜레온처럼 변할 수 있다. 그러므로 3번 유 형은 정서적 결핍이란 내면적 구조를 지니는데, 결국은 이것은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적응성의 뛰 어난 능력 때문에 감추어진다. 외향적으로 보면, 그들이 어떤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과 그들 에게 주어지는 사회의 기대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대인관계에 있어서 그들의 이미지는 끊임없이 좌우된다.

 

불가피한 결과 : 3번 유형은 변함없이 (배척 받을까봐 두려워 하는) 기본적 공포를 스스로 끌 어안는 반면에, (받아들여지기를 원하는) 기본적 욕망은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 바로 그들의 자아 팽창의 불가피한 결과이다. 그들이 받아들여지기를 추구하는 것이 그들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것 이 아니라, 그들이 겉모습으로 보이는 그대로의 사귐이 아니기 때문에 배척을 당하는 것으로 끝 난다. 그들이 남을 거짓으로 대하면, 그들이 원하는 것처럼 남들에게 걸물로 보이는 것이 아니 라, 진짜 그들 모습이 있는 그대로-사기성이 농후한 공허한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3번 유형이 기억해야 할 일이 있는데, 남들이 해주는 칭찬을 즐기기를 바란다면, 순수하게, 칭 찬받을 만한 뭔가를 성취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거기에 덜 미치는 것은 거짓이다. 3번 유형이 자신들에 대하여 거짓 주장을 지나치게 하다보면, 그들은 결국은 노출되어 스스로 자 멸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이 순수한 가치를 구체적으로 살리는 정도만큼만 3번 유형은 순수하게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 된다. 거거에 미치지 못하면, 굴욕과 배척을 자초할 뿐이다.

 

 

인성유형 4번

 

예술가

 

창조적 - 개인주의적 - 내향적 - 우울한 사람

 

확장 프로필

 

건강 : 건강한 4번 유형은 자기 반성적이며, 자기의식이 있고 "자아을 찾으며" 감정과 내 적 충동을 잘 느낀다. 자신이나 남에게 똑같이 민감하고 직관적이며, 뜨거운 동정심이 있고, 재치있고, 사려 깊고, 남을 존경한다. 자기 표현이 줄고, 고도로 개인적이며 개인주의적이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그들의 무의식적 충동이 의식의 표면으로 떠오르는 데는 시간이 걸 린다. 자신을 드러내며, 정서적으로 솔직하고, 진정하며 자신에게 충실하다. 인생과 자아에 대하여 아이로니컬한 견해를 갖고 있다. 심각하면서도 재미있고, 쉽게 감동을 받으면서도 정 서적으로 강하다.

 

최상의 상태 : 심오하게 독창적이며, 개인적인 것과 보편적인 것을 표현하며, 감동적인 예술 작품을 만들 가능성이 많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그들은 자신을 쇄신하고 갱신하며, 자기 독 창성과 남을 구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들의 모든 경험을 뭔가 가치있는 것으로 변화 시키는 능력이 있다.
평균 : 위험부담을 안고 자기를 표현하기 보다는 오히려 평균상태의 4번 유형은 인생에 대한 예술적, 심미적, 낭만적 오리엔테이션을 택하고, 개인적인 감정을 뭔가 아름다운 것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공상과 상상력을 통해서, 그리고 고조되는 열정적 감정을 통하 여 현실을 강화한다. 정서적으로 압도당하기 시작할 수도 있는데, 자신들의 감정을 다루기 위하여 후퇴하여 자기 도취에 빠지거나 자의식이 높아지거나 수줍어 진다. 끊임없이 자아에 대하여 물음을 묻기(자기의심) 시작하는데, 매사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지나치게 민감하 고 자신들이 "다르다"거나 "국외자"라고 느낀다. 우울하고 (moody), 쉽게 상처받고, 정서적 으로 상처입을 가능성이 있다. 자의식이나 그것이 가져다 주는 우울증의 고통으로부터 해 방되기를 열망한다. 점점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느끼기 때문에, 남들이 하는 생활에서 면 제되려고 한다. 자기 연민에 끌려서 여러 종류의 방종에 빠진다. 퇴폐적이거나 쾌락적으로 될 수도 있고, 꿈과 환영과 비현실적 기대감 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심술궂게 고집을 부리거나 경멸적이거나 무력해지거나 비실용적이고 비생산적이다.

 

불건강 : 그들의 꿈(공상과 기대)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건강한 4번 유형은 자신에게 화 가 나고 심한 우울증에 빠지고,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며, 자기억제나 정서적 마비 때문에 남 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낀다. 피로감을 깊이 느끼며,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지고, 정서적으로 "꽉막혀서"(locked) 제대로 일하거나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 무용지물의 느 낌이나 무의미함을 깊이 느낀다. 망상적인 자기경멸과 자기증오와 자책감으로 병적인 생각 으로 고생을 하고 그들의 실패 때문에 고문을 당한다. 모든 일이 바짝 마르게 만드는 자기 고발의 근거가 된다. 무가치하고 희망이 없다고 느끼면서 그들은 절망에 빠지고 자기 파괴 적인 상태에 빠지니까, 스스로 부숴질 만큼 부정적인 자기 증오심을 피하기 위하여 알콜이 나 약을 남용할 가능성도 있다. 극단에 이르면, 신경쇠약이나 자살의 가능성도 생긴다.

 

퇴화의 방향 : 불건강한 4번 유형은 항상 자기를 실현하는 데 대하여 절망감을 느낀다. 그 들이 2번 유형으로 옮겨 갈 때, 그것은 주로 신경쇠약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을 강압해서 자기들을 돌보게 만든다. 그러나 아주 심한 결과가 생길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퇴화된 4번 유형은 자신을 미워하고, 그들이 의 지해왔던 관계까지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부모와 함께 살다가, 친구와 살다 가 마침내 시설에 수용되는데, 그들에게 필요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아니면 미치거나 자살을 하게 된다.

 

통합의 방향 : 건강한 4번 유형이 자의식과 내향성을 초월함으로써 1번 유형으로 옮겨 갈 때, 그들은 끊임없이 변하는 감정의 지배를 더이상 받지 않는다. 그들은 주관적인 기분보다 는 오히려 객관적인 원칙에 따라 행동한다. 자기 방종에 빠지기보다는 자기 수련을 하게된 다. 그들은 더 이상 자신을 다르게 느끼거나 일을 할 필요에서 면제되었다고 보지 않기 때 문에 현실 세계에서 자신의 자리 매김을 분명히 한다. 자기 수련의 방법을 배워서, 그들 스 스로 의지하는 창의성을 가지고 더 자주 남들에게 정서적 풍요를 안겨 줄 수 있게 된다.

 

유아기 기원 : 양친 부모와 동시에 부정적으로 동일시하며, 어떤식으로든 양친 부모로부터 버림받았거나 오해되었다고 느낀다. (PT, 110). 그들의 초기 형성과정에 있어서 주요소는 그 들에게 역할 모형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감정과 상상의 세계를 안으로 들여 다 보면서 억지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


기본적 공포 : 어떤 식으로든 결함이 생기거나 부적절하게 될까봐 두려워한다. (PT, 110)


기본적 욕망 : 자신을 이해하는 것과 "실현"하는 것이다. (PT, 114).


이차적 동기 : 4번 유형은 자신을 표현하기 원하며, 남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하여 아름 다운 것을 창조하고, 사람들로부터 후퇴하여 자신을 차별화하고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고, 다 른 무엇을 다루기 전에 그들의 감정을 가지고 씨름하기 원하고, 현실 세계에서 놓치고 있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스스로 푹 빠진다.


건강한 자신감 : "나는 남들과 다르다. 그리고 나는 정말 잘 맞지 않는다."


주요방어기제 : 자기투입, 감정전이, 자신에 대한 반항.


특징적 유혹 : 자아를 찾는 일에 있어서 상상력을 과용하는 것. 평균에 불건강한 상태에 이르는 4번 유형은 그들 자신을 찾고 감정의 의미를 찾는 방법은 공상의 세계로 물러 앉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현실 세계에 개입하기 보다는 오히려 상상의 세계 속에서 자신들을 잃어 버린다. 공상에 몰두함으로써 현실을 다루기 보다는 오히려 상상의 세계로 물러나서 마음대로 느끼게 하고 뭐라도 되게 함으로써 결국은 환상 (illusions)에다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다.


특징적 결함 : 시기. 평균에서 불건강한 상태에 이르는 4번 유형은 남을 시기한다. 왜냐 하면 남들은 그렇게도 정상적이고 쉽게 살기 때문이다. 남들은 잘 들어맞는 것처럼 보이고, 사회적으로 섣부르지도 않고, 자의식도 높지 않은데 비하여 4번 유형은 스스로 이와 반대로 느낀다. 4번 유형은 아무데도 결코 속하지 않은 국외자처럼 느끼며, 어딘가에 속해 있는 사 람들을 시기한다.


특징적 장점(덕목) : 정서적 균형. 건강한 4번은 자신들이 인생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인 식할 뿐 아니라 자신들이 상처받을 가능성이 높다거나 모든 느낌에 따라서 "폭풍에 휩쓸리 듯"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심지어 부정적인 경험도 뭔가 긍정적인 것으로 만 들 수 있고, 모든 것을 뭔가 가치 있고 보람있는 것으로 변화시킬 능력이 자신들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속에서 평화를 발견한다.


구제의 미덕 : 증가하는 자기 방종과 사람들로부터의 후퇴와 그들에게 길들여진 많은 버 릇에도 불구하고, 평균 상태의 4번 유형은 그래도 자신들이 스스로에게 무슨 일을 하고 있 는가를 알 정도로 충분히 자신을 알아차리고 있을 수 있다. 그들이 자신에게 솔직하기 때문 에 더 이상 퇴화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개인적 성장을 위한 제언 : 8장을 보라


구조적 모형 : 주조는 주관성이다. 전반적인 모형은 주관적 느낌과 충동사이의 갈등과 그 것을 표현하려는 필요와 그것을 움추리는것 사이의 갈등으로 나타난다. 4번 유형의 자기 억제는 자기 부모들의 사랑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느끼는 죄책감 때문에 자신에게로 향하는 공격에 기인한다. 그들이 퇴화하면, 발달단계에서 밑으로 내려가면서 점점 더 안으 로 들어가면서 폐쇄적인 부정적 상태에 이른다. 그쯤되면, 남들로부터 완전히 소외되며 아이 로니컬하게 자신들로부터도 소외되는 모형으로 나타난다. 결국에 가서, 내향성과 자기몰입 의 모형을 깨지 않으면 부정적 자기평가 때문에 녹초가 되어서 그것을 배출할 만한 어떤 긍 적적인 일도 못하게 된다.


불가피한 결과 : 그들의 (공상과 주관적 후퇴속에서의) 자아팽창의 불가피한 결과는 4번 유형이 (자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본적 욕망을 잃어 버린다. 그 반면에 기본적 공포를 스 스로 덮어 쓰기 때문에 그들은 근본적으로 구제 불능 상태의 결함 속에 빠진다. (PT, 133). 4번 유형이 끊임없이 "자아을 찾아나섬"에 있어서 점점 더 "유아론적"(唯我論的)으로 되면 될수록 바꾸기 어려운 습관을 부지불식간에 더욱 더 영속화시키게 된다. 그들이 일단 공상 속으로 후퇴하고 현실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회피하면, 그들은 스스로 그릇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4번 유형은 자신의 느낌을 초월해야만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의식을 뛰 어넘어야 "믿음의 도약"을 할 수 있고, 그래야 스스로 현실 세계에 개입함으로써 자신을 실 현하게 될 것이다. 쓸데 없는 꿈에 빠지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삶 속에서 비록 역설적이거 나 이상하게 보이는 한이 있어도 능동적이고 현실적인 관심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그러 나 4번 유형은 참 뜻을 안다. 즉, 인생에 대하여 상상하는 것을 그만 두고 인생을 실제로 살기 시작할 일이다.

 

 

인성유형 5번 : 사상가

 

지각이 예민한 - 분석적인 - 괴벽스러운 - 편집병적인 사람

 

확장 프로필

 

건강 : 건강한 5번 유형은 탁월한 지각과 통찰력을 가지고 모든 것을 관찰할 능력이 있다. 정신적으로 기민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예리하게 탐색하는 지능을 가지고, 탁월하게 세련된 감지력을 이용하여 바른 물음들을 묻는다. 관심을 끈 일에 집중하고 골똘하며 일련의 사건 들이 어떤 결말을 지을지를 예견하고 예언할 능력이 있다. 배움을 사랑하고, 지식을 소유하 는 것으로 흥분하고, 종종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독립적인 사상가로서 혁신적이며 발 명적이고 지극히 가치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낸다.

 

최상의 상태 : 발견자가 된다. 세상을 폭넓게 이해하면서도 심오하게 간파한다. 개방적인 환상가로서 사물을 통채로 그들의 진정한 정황에 따라 받아 들이고, 바른 연관을 지으며 사 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전적으로 새로운 뭔가를 개척자로서 발견할 수도 있다. 종종 명 석하고, 역사적으로 위대한 천재일 가능성도 있다.

 

평균 : 평균상태의 5번은 전문가가 되고 분석적이며 끊임없이 사물들을 지적으로 해부하면 서 "과학을 창출한다." 연구와 학문과 과학적 방법에 관여하며, 경험적 데이터를 모으며 이 론을 수립한다. 고도로 복잡한 추상적 관념에 대하여 사색할 때, 그들은 더욱 초연해지며 실제적 데이터나 사실 보다는 해석과 가능성에 더욱 마음을 쓴다. 세부사항과 비밀스럽고 난해한 주제나 정교한 이론에 푹 빠져서 "나무는 보고 숲은 못보는" 그래서 진정한 폭넓은 정황을 못보게 된다. 감정적으로 개입되거나 압도당하는 것에 대한 방어로서 고도로 흥분 하거나 예리하게 공격적일지라도 "육체로부터 분리된(듯한)" 정신이 된다. 자신들의 아이디 어에 대하여 확신을 갖기 원하며, 그래서 뭔가 안전한 것을 붙잡고 고독하려 한다. 껑충 뛰 어 결론을 내리거나 자신들의 이론에 따라 사실을 해석하며, 환원주의자가 되며, 관념을 가 지고 사실을 덮어 씌운다. 남들이 만약 동의하지 않으면, 그들은 고도로 논쟁적이거나 마찰 적이거나 냉소적으로 된다. 남들은 너무 어리석어서 알지 못한다. 자신들의 "발견"을 보호 하기 위해서는 소송을 잘 할 정도가 된다. 그들의 도발적이며 극단적이며 인습 타파적인 해 석을 가치있는 통찰을 내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억지로 갖다 댄 "반쪽 진리"가 될 수도 있다.

 

불건강 : 모든 사회적 소속을 거절하거나 물리치면서 불건강한 5번은 사람들이나 현실로부 터 은둔자처럼 고립된다. 점점 비밀스러워지며, 이상하고 괴벽스럽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하 게 된다. 고도로 적대적이고 독설적이나, 남들이 공격할까봐 두려워하면서, 그들을 점점 의 심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너무 긴장한다. 자신들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디어를 (자 기 자신들이) 투사하고, 또 그것 때문에 겁 먹으면서도 강박에 사로잡히고 편집증을 드러내 며 엄청난 왜곡과 공포와 환각에 시달리며 희생된다. 결국은 현실과의 터치를 잃게 되고 조 울증의 성향을 띈 정신이상도 가능하게 된다.

 

퇴화의 방향 : 불건강한 5번은 극도로 고립되고 그들의 환경 안에서 능률적으로 행동할 수 없게 된다. 그들이 7번으로 옮겨 갈 때, 그들은 산만하게, 히스테리칼하게 행동하면서 충동 적으로 된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한 나머지 수 많은 문제 속에 빠지게 되고, 더 이상 생각은 안하고, 다만 정신없이 행동하게 된다. 퇴화된 5번 유형은 불안정하고 무모한 사람이 되며, 종종 자신들에게 유익은커녕 오히려 해를 입히는 행동을 할지라도, 자신들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명백한 해결책도 큰 소리를 치다 놓쳐버린다.

 

통합의 방향 : 건강한 5번 유형이 8번 유형으로 옮겨 갈 때, 그들은 자신들이 정통한 것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행동한다. 그들은 충분히 배웠기 때문에 행동도 하고 남들도 자신감 을 가지고 리드한다고 느낀다. (그들은 스스로 만사를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 보다는 필경 자신들이 더 많이 안다는 것도 인식한다.) 그들은 더 이상 그들의 이론이 아 니라 현실 세계의 사물들을 확인한다. 그 결과로, 전에 세상에 대하여 이론화하거나 세상으 로부터 초연한 입장만 취하려 하던 것보다 이제는 더 안정감을 느낀다.

 

유아기 기원 : 5번 유형은 부모 또는 부모 역할을 한 인물들과 자신들을 엇갈리게(양자적으 로) 동일시 한다. 주요소로 말하자면, 5번 유형은(부모를 향한 엇갈린 심정을 시작으로 하 여) 사람들에게 불확실하게 느끼고, 남들로부터 있을 수 있는 잠재적 위협을 의식하는 것에 의해서 자기 자신들과 자신의 안전을 방어하는 법을 배웠다. (다른 유형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유형에서는 지나치게 활동적인 두뇌의 화학작용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지라도, 5번의 성격 형성에 있어서 유전적 근거가 필경은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 공포 : 다른 사람에 의하여 위협이나 압도 당할까봐 두려워 한다. (PT, 136)

 

기본적 욕망 : 자기 주변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것 (PT, 134 및 141)

 

이차적 동기 : 5번 유형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모든 것을 관찰하고 지적 확실성을 지니고, 통일된 관념에 따라 모든 것을 해석하고, 자신들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배척하고, 자 신들을 위협하는 것을 보이면 어떤 것이라도 그것으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는 것 등을 원한 다.

 

건강한 자신감 : "나는 지적이며 지각이 예민한 사람이다."

 

주요 방어 기제 : 감정전이(displacement), 투사, 고립.

 

특징적 유혹 : 모든 것을 분석하려는 것. 평균 상태에서 불건강한 상태에 있는 5번은 부적 합한 범주와 환경 속에서 문자 그대로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그들은 모든 것을 분석해 야 통찰력을 얻고,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예언함으로써 그들의 환경을 지배하고, 따 라서, 필요하다면 그것에 대항하여 자신을 방어할 수 있게 된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그러나 그들은 현실로부터 떨어지면, 평균상태에서 불건강한 상태에 있는 5번은 점점 사소한일에 붙잡혀서 결국은 전체의 시각을 잃고 만다. 지나친 분석은 그렇기 때문에 왜곡과 편집증에 대한 잠재적인 서곡이 된다.

 

특징적 결함 : 탐욕. 5번 유형은 지식에 대하여 탐욕적이다. (보존적이다 : 소유한 것을 고수 하려 한다) 그리고 모든 지식을 소유하기를 원한다. 박식한 사람이 되고자 하며, 자신의 환 경 안에서 모든 것을 헤아리려 한다. 그들은 절대적인 해답을 얻기를 원한다. 그래야만 그들 은 완벽하게 방어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들이 예견하고, 따라서 자신을 방어할 수 만 있다면, 아무것도 자신들을 놀라게 하거나 위협하거나 압도할 것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특징적 장점(덕목) : 이해력. 비록 똑같은 것은 아닐지라도, 이 덕목은 지혜와 관계가 있다. 이해력 때문에 5번 유형은 수많은 관점을 동시에 파악하게 되며, 전체와 동시에 그 구성 요 소까지 이해할 수 있다. (지혜는 어떤 선택이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되는 가를 아는 덕목으 로서, 1번 유형의 덕목과 같다.) 건강한 5번 유형의 이해력 때문에, 그들은, 냉소적으로 남들 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대신에, 동시에 뜨거운 동정심과 관용을 베풀 수 있게 된다. ("Tout comprendre c'est tout pardonner"- 모든 것을 이해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된다.)

 

구제의미덕 : 그들이 지나치게 공들인 설명이나 동떨어진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평균 상태의 5번 유형은 자신이 정확한 결론에 접근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생각을 왜곡시키기 시작했 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도 있다. 그들 자신의 생각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 때문에 더 이상 퇴화하는 것이나 현실과 접촉이 끊어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그들의 감지력은 그들이 더 욱 균형 잡히고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개인적 성장을 위한 제언 : 8장을 보라.

 

구조적 모형 : 주조는 개입이다. 바깥 세계가 그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초점이다. 그러나 사상의 세계는 5번 유형이 머물러 사는 영역이다. 그러므로 내면적 모형은 바같 세계를 향 하여 생각이 방향을 잡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공격을 포함하여) 주관적 충동에 의하여 떠 밀려 나간다. (그들의 주관적 충동이 그들의 지각을 압도하거나 왜곡시키게 될 때 갈등이 일어난다.) 그들의 정신은 고도로 활동적이고 강력하게 밀려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 어적이서, 그들의 정신은 점점 과열되어서, 5번 유형은 무의식적으로 주관적 아이디어를 그 들의 지각 속에 투사하고 만다. 겉으로 보면, 5번 유형이 세계에 대한 소속이나 특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거부할 때, 그들의 내면적 모형은 현실로부터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그 래서, 전체적인 모형은 역설적인 호기심과 후퇴, 개입과 초연(동떨어짐), 몰입과 방어, 공격 과 공격공포증, 유인과 격퇴 등등이다.

 

불가피한 결과 : 만약 5번 유형이 현실에 대한 관찰을 멈추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객관적 사실에 비추어 점검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자신의 아이디어에 푹 빠져서 결과적으로 현실과 의 접촉이 끊어질 위험에 빠진다. 모든 인성 유형에서와 마찬가지로, 5번 유형도 부지중에 기본적 공포(바깥 세계에 의하여 압도 당할까봐 두려워 하는것)를 스스로에게 덮어 씌우는 반면에 기본적 욕망(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잃어버리는 것으로 끝날 수 있다(PT,161) 그들이 현실과의 접촉을 벗어날 때, 그들의 정신적 왜곡은 그들이 누군가에게 또는 현실에 의하여 위협받는 것으로 느낄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들은 자신의 분석이나 예견 때문에 더욱 더 안전하게 방어되기 보다는 오히려 그들은 문자 그대로 미칠 지경이 된다.

 

 

인성유형 6번 : 충성가

 

마음에 드는 - 충성하는 - 의존적인 마조키스트적인 사람

 

확장 프로필

 

건강 : 건강한 6번 유형은 타인에게서 강한 정서적 반응을 끌어낼 능력이 있다. 그들은 남 들의 마음을 끌고 감정에 호소하는 매력이 있고, 사랑받게 하고, 사랑스럽고, 친절하고, 장난 끼가 있고, 사람들에게 환심을 사려고 한다. 신뢰는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과 결속하는 것 과 영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 또한 그만큼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에게 따뜻하게 느 끼며 그들을 돕고 보호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자신과 동일시하는 사람들, 즉 가족이나 중요 한 친구들, 그리고 어딘가에 "속하여" 있다고 느끼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헌신적이고 충성적 이다. 남들에게 반응할 때는 협력적이고 믿음직스럽고 책임적이고 신뢰할 수 있고 열심히 일하고 의존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한다.

 

최고의 상태 : 자아 확인적이며, 자기를 신뢰하고 독립적이지만 상징적으로는 동등한 입장에 서 상호 의존적으로 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은 물론 용기와 지 도력을 밝히 드러내며 창의성과 자기 표현에 풍부한 능력을 드러낸다.

 

평균 : 평균 상태의 6번 유형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거나 책임을 지는 일을 두려워하기 시작 한다. 그래서 권위있는 인물 (또는 집단)과 동일시하고 거기에 순종한다. 전통주의자, "팀 플레이어", 조직인이 되어서 명령받은 대로 충실히 행동한다. 권위에 대하여 엇갈리는 자세 로 반응하기 시작하고, 간접적인 수동적-공격적 행태를 통하여 모순적이고 복합적인 신호를 보낸다. 양면가치(ambivalence) 때문에 6번 유형은 예측할 수 없도록 동요하거나 반응한다. 그들은 꾸물거리고, 매사에 우유부단하고, 조심스럽고 회피적으로 된다. 긴장이 높아지면, 그들은 심술이 나고 부정적이며 방해꾼이 된다. 의심과 긴장을 극복하기 위하여 그들은 공 포증을 거꾸로 표현하고 반동적인 자세를 취하며 점점 불안정해지는 것을 과잉보상 하기 위 하여 거칠고 반항적인 자세를 취한다. 전투적으로 되어 그들의 안전에 대한 명백한 위협에 는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고도로 파당적인 사람이 될 수 있으며, 내부 그룹을 방어하며 ("우리를 대항하는 그들" 식의 공성(포위) 심리 상태로 외부집단을 공격하며), 비열하고 맹 신적이며, 남을 희생양으로 삼으며, 자신들의 공포와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방식으로 자신들 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이면 누구라도 후려친다.

 

불건강 : 자신들의 행동이 지나치거나 공포를 거꾸로 나타내는 역공포증적인 방어가 실패하 면 권위있는 인물에게 정죄받거나 배척 당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불건강한 6번 유형은 고도로 불안증을 느끼고 끈덕지게 의존적이며 자기경멸적이며 예리하게 열등감을 느끼게 된 다. 자기 이미지를 낮게 갖고, 우울증에 빠지며, 비겁하고 가치없고, 무능력하고 공포심에 마비되는 것으로 느낀다. 매사에 과잉반응을 하며, 문제를 과장한다. 그들의 비합리적인 행 동은 실제로 자신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곧바로 안겨 줄 수도 있다. 극도로 불안해지고, 남 들에게 박해와 공격을 받는다고 느끼며, 사람들이 "자신들을 치러 나온다"고 상상한다. 불 안과 버림받음과 자신들의 행동의 결과로부터 구출 받기 위하여 그들은 자기 패배적으로 되 며 구출되기 위하여 권위있는 인물 앞에서 자신을 깍아내리면서 낮춘다. 자기 징벌과 마조 키스트적인 행동이 병리현상으로 나타난다.

 

퇴화의 방향 : 불건강한 6번 유형은 극도로 불안하게 느끼며 마조키스트적으로 되어 열등감 과 무가치성으로 꽉찬다. 그들이 3번 유형으로 옮겨갈 때, 그들은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 는 것과 동시에 자신들에게 상처입힌 사람이면 누구라도 폭력적으로 내리친다. 그들이 공격 이 (전에는 권위주의적 맹신과 비열함으로 보였는데) 이제 와서는 정신병적이며 사디스트적 인 폭력으로서 훨씬 더 위험한 형태로 나온다.

 

통합의 방향 : 건강한 6번 유형이 9번 유형으로 옮겨갈 때, 남들에 대한 그들의 양면가치적 태도와 불안에 대하여 과잉 반응을 하던 그들의 성향이 둘 다 극복된다. 그들은 정서적으 로 훨씬 더 안정이 될 뿐 아니라 남들에 대하여 수용적이며 신뢰하는 자세가 된다. 그들은 남을 지원하고 안심시키며, 안정과 성숙의 지표가 된다. 그들에게 있던 불안증의 문제는 크 게 해소되었으며, 그 결과로 그들은 이제 더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관대하고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다.

 

유아기 기원 : 6번 유형은 아버지나 아버지 역할을 한 인물과 적극적으로 동일시 한다. (PT, 167-68). 그들의 발달에 있어서 주요소는 6번 유형이 권위있는 인물에게서 안정, 승인 그리고 복종에 대한 보상을 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자기 존중감을 위해서는 요청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들이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우고, 평균 상태의 6번 유형에게서 볼 수 있는 양면 가치적인 태도를 만드는 태도로서 완벽하게 복종하거나 외부적 인 권위에 의존하는 것에 저항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기본적 공포 : 버림받고 외톨이가 될까봐 두려워한다. (PT, 170 및 188)

 

기본적 욕망 : 안정을 확보하는 것 (PT, 167 및 188)

 

이차적 동기 : 6번 유형은 남들이 자기를 좋아하는 것과 승인을 얻는 것과 자신들을 향한 남들의 태도를 시험하는 것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하여 스스로 확신하는 것과, 만약 두렵다 면 안심할 길을 찾는 것과, 권위있는 인물이 찾아와서 도움을 주게 하는 것 등을 원한다.

 

건강한 자신감 : "나는 남들이 좋아하고,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이다."

 

숨은 불평 : "나는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나는 명령을 따른다. 그런데도 남들은 그렇지 못하다"

 

주요방어기제 : 동일시, 감정전이(displacement), 투사

 

특징적 유혹 : 남에게 의존하려는 것, 경우에 따라 과잉 보상에도 불구하고, 평균상태에서 불건강한 상태에 있는 6번 유형은 기본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을 위하여 남에게 의존한다. 그러나 누군가 다른 사람이 책임져 줄 것을 찾다보면, 짧게 보면 안심할 수 있을지 모르나, 결국에 가서는 자신감을 훼손하는 일이 된다. 일단 6번 유형이 누군가 남에게 의존하고 "허락"없이는 행동할 수 없게 될 때, 그들은 이 유혹에 지고 만다.

 

특징적 결함 : 자기 의존에 있어서 나태함, 6번 유형은 적절한 자기 존중감을 형성하는 일 에 에너지와 관심을 집중시키지 않고, 자신을 신뢰하는 일에도 역시 그렇다. 그들은 보살펴 줄 권위자나 보호자를 바라보는 것이 더 쉬운 일이다. 그래서 그들의 결함은 나태의 형태로 나타난다. (다른 저자들은 6번 유형의 결함을 "공포"로 열거한다. 한편 옳은 말이지만, 심층 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6번 유형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들이 자기의존(또는 독립독행)하 는 법을 발달시키지 못했다는 데 있다.)

 

특징적 덕목(장점) : 용기. 건강한 6번 유형의 용기는 극히 어렵게 얻은 것이다. 끊임없이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성향에 저항하면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6번 유형이 용감해질 때, 그들 은 넉다운 될지라도 언제나 일어나서 다시 싸우는 "투사"가 된다. 자아 확인은 그들의 용기 의 바탕이 된다. 그것은 단지 남을 믿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믿고 자신의 순결한 능력을 믿을 수 있는 능력이다.

 

구제의 미덕 : 늘어나는 긴장과 과잉보상에도 불구하고, 평균상태의 6번 유형은 그래도 남들 과 더불어 순전히 안정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를 형성하기를 원할 수도 있다. 헌신적인 관계 를 유지하려는 그들의 건강한 능력은 그들이 퇴화하거나, 그들에게 배척과 잠재적인 자포자 기를 가져온 어떤 행동 같은 것은 하지 못하게 막아 줄 수도 있다.

 

개인적 성장을 위한 제언 : 8장을 보라

 

구조적 모형 : 주조는 반동성(reactivity)이다. 6번 유형은 가장 복합적이고 항상 변하는 심 리적 모형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정서적 모형과 대인관계의 모형이 끊임없이 이 단계에 서 저 단계로 바뀌기 때문이다. 겉으로 볼 때, 6번 유형은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든가 자신 들의 감정과 불안증에 대하여 반응할 때 이 상태에서 저 상태로 흔들리며 왔다 갔다 한다. 안정감을 찾기 위하여 6번 유형은 다른 사람들을 정서적으로 끌어 들여야 한다고 느낀다. 그러나 그들의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하여 6번 유형은 방어적으로 되어 남들의 영향력에 저 항하며, 자신들이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억지로 행동함으로써 반대 방향으로 과잉 보상을 찾는 성향을 드러낸다. 그들은 스스로 자신의 주인임을 증명하 려고 거칠어지며 전투적으로 되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그래도 그들이 승인 받을 뿐 아니라 남들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느끼기를 원한다.

내면적으로 볼 때, 그들의 공격적인 감정과 유순한 감정 사이에서, 그들의 공포와 공격성 사이에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가까워지려는 욕망과 스스로 처신하려는 욕망과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반응을 경험한다. 전체적인 모형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중적인 원의 형태이다. 대인관계의 상호작용이라는 바깥의 원과 정서적 반응이라는 안쪽의 원이 둘 다 서로에게 반응할 뿐 아니라 동시에 바깥 세계, 특히 다른사람들과 반응하는 원이 된다.

 

불가피한 결과 : 그들의 공포에 굴복하고 들어감으로써, 6번 유형은 무심결에 자신들의 기본적인 공포를 끌어온다. 즉 그들은 버림받게 될 것이다 라며 두려워한다. 반면에 그들은 자신들의 기본적 욕망, 즉 정서적 안정을 잃게 된다 (PT, 188). 공포와 불안은 6번 유형을 위협하는 괴물 쌍둥이다. 6번 유형이 그것들을 물리치지 못하면, 산채로 잡아먹힐 것이다. 그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불안은 불가피하다는 사실이다. 즉, 불안과 대결하여 그 원인을 해 소하든가,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든 그것으로부터 도망치려고 시도한다면, 그들은 점점 더 그것을 뒤집어 쓸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불안증을 그렇게 두려워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것은 활기차게 해주는 힘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불안은 의식적으로 이용하고 잘만 다 룬다면, 그들은 더욱 놓은 수준으로 끌어 올려서 성취와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받쳐 주는 데 필요한 "충격"으로 삼을 수 있다.

 

 

인성유형 7번 : 만능선수

 

성취한 - 외향적인 - 과도한 - 광적인 사람

 

건강 : 고도로 응답적이며 흥분하기 쉽고 자신들의 경험에 대하여 열광적인 사람들로서, 건강한 7번 유형은 고전적이고 외향적인 사람들인데 사물과 센세이션의 현실 세계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강하다. 그들은 순발력이 강하고 모든 경험에 신나한다. 자극을 받을 때마 다 즉각적인 반응을 하며 매사를 신나게 기운나게 하는 것으로 받아 들인다. 행복하고 쾌 활하고 자극을 주는 사람들이다. 발랄하고 생기가 있다. 갖출 것은 다 갖춘 정도로 성취한 사람들로서 만능선수인 이들은 수많은 다른 일들을 다 잘한다. 다방면의 재능이 있고, 르네 상스인이며, 대가의 재능과 천재적인 기술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실제적이고, 생산적이며, 다 산적이며, 다재 다능하며, 수많은 관심 분야를 접목시킨다.

 

최고의 상태 : 그들은 여러 가지 경험들을 심층에서 동화시키며, 감상할 줄도 감사할 줄도 잘 아는 사람들로서 삶의 불가사이에 대하여 매혹된다(경외심을 갖는다) 삶을 긍정하며 기 쁨에 넘치고 황홀해 한다. 물리적 세계를 초월한 삶에 대한 암시나 영적 리얼리티나 삶의 선함에 대하여 깊은 의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평균 : 욕구가 늘어나면서 평균 상태의 7번 유형은 여러 가지 일들과 보다 더 다양한 경 험들을 통해 즐기려 한다. 탐욕적인 소비자나 욕심 많은 물질주의자, 플레이보이, 사교적인 사람, 세상 살이에 밝은 세련된 사람, 감식가, "유행을 만드는 사람" 그리고 센세이션을 추 구하는 사람이 된다. 자신에게 아니오 소리를 못하고, 자신에게 아무것도 거절을 못한다. 그 래서 지나치게 활동적이며, 몸을 내던져 끊임없이 활동하게 되며, 생각 나는대로 뭐든지 말 하고 행동한다. 지루한 것을 두려워하며, 지속적인 움직임을 통하여 자극과 흥분의 도를 높 이며, 뭔가 재미있고 새로운 것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너무 많은 것을 하기 때문에 피상적일 수 밖에 없고, 어설픈 지식을 지절대는 "딜레탕트"가 되어 덤벙대고 돌아 간다. 누구도 못말리고, 변덕스럽고, 현란하고, 난폭하고, 거리낌이 없고, 목소리가 크고, 무 모해서 끊임없이 말하고, 재치있게 신랄하게 말하고, 농담도 잘하고, 기분을 계속해서 쏠리 기 위하여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 한번도 충분하다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낭 비하게 되고, 눈에 띄게 소비생활을 하게 되지만, 그럴수록 더욱 탐욕스러워진다. 자기 중 심적이고, 이기적이고, 고압적이고, 참을성이 없다. 낭비벽과 과도한 행동 때문에 몹시 지치 고 굳어질 정도가 되지만 그래도 만족할 줄은 모른다. 남에게 둔감하고, 태도도 나쁘고, 거 칠어질 수 있다. 중독 증세가 있는데 특히 알콜과 약물에 그렇다.

 

불건강 : 불건강한 7번 유형은 아주 쉽게 빨리 좌절하며, 무엇이든지 스스로 분주하게 관 심을 돌릴 만한 것을 갖고자 요구할 때면 공격적이고 욕을 한다. 소아병적인 도피주의자가 되어 충동적이고 모욕적이며, 욕하고 화를 내기도 잘한다.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꼼짝 못한 다. 알콜과 약물과 그밖에 다른 과다한 일들 때문에 대가를 치루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난 봉을 피우고, 타락하고 만다. 불안해지면, 그것을 정당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충 동적으로 행동하고, 자제력을 잃게 되어, 몹시 변덕스럽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기분이 흔들 리는데 끌려 다니게 되어 강박 충동적인(광적인) 행동(조울증적인 방어)에 빠지게 된다. 그 들은 어머어마하게 망상적으로 비현실적인 각종의 판을 벌이면서 마치 아무 제한이 없는 것 처럼 행동한다. 그들은 자신으로부터 도피하고 방어에 실패하면, 갑작스런 공황적 공격에 굴복하고 만다.

 

퇴화의 방향 : 불건강한 7번 유형은 자신이나 자신의 행동을 제어할 능력이 없다(광적이 다). 그들이 1번으로 옮겨 갈 때, 그들은 제멋대로 명령을 하고,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고, 남 에게 벌을 주거나 복수를 한다. 그들은 또한 자신들의 불행을 해결할 것으로 보이면 사람이 나 사물에 대하여 강박적으로 고착된다.

 

통합의 방향 : 건강한 7번 유형이 5번으로 옮겨 갈 때,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에 심층적으 로 개입하고, 환경을 단순히 소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공헌한다. 통합의 방 향으로 가는 7번 유형은 자신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뭔가를 움켜 잡으려고 하지 않는 한, 그 들은 더 이상 행복을 빼앗길까봐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에 더욱 깊이 파고 들며, 사물의 핵심에 도달하고, 더욱 더 포괄적으로 이해하며,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심층적인 차원에서 현실을 즐기게 된다.

 

유아기 기원 : 7번 유형은 그들의 어머니나 어머니 역할을 한 인물과 부정적으로 동일시 했다.(PT. 194-95) 그들의 초기 발달 과정에 있어서 주요소는 (어떤 이유로든지) 어머니에 의하여 박탈당할까봐 두려워 하는 공포를 중심으로 맴돈다. 박탈을 물질적이거나 정서적인 것일 수 있는데, 수 없이 많은 방식으로 경험되었을 수 있다. 그것을 실제보다 더 두려워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시는 불안하게 느끼거나 궁핍하게 느끼지 않겠다는 결의와 각오는 그들의 발달과정에 주요한 힘이 된다.

 

기본적 공포 : 박탈당할까봐 두렵다. (PT, 194 및 216)

 

기본적 욕망 : 행복해지는(만족하는)것 (PT, 198 및 216)

 

이차적 동기 : 7번 유형은 스스로 즐기는 것과 즐겁고 재미있게 무엇이든 갖는 것과 결과 에 상관없이 움직이는 상태에 머물면서 불안을 억제하는 것 등을 원한다.

 

건강한 자신감 : "나는 행복하고 열광적인 사람이다."

 

숨은 불평 : "내가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만 있다면 훨씬 더 행복하겠지만, 나는 행복하 다."

 

주요방어기제 : 억제, 외적표현, 행동에 옮기는 것.

 

특징적 유혹 : 습득하려는(탈욕적인)것, 7번 유형은 (사물이든, 경험이든) 자신이 즐겼던 모든 것을 더 많이 갖는다면 더욱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려는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그들이 더 얻으려고 시도하면, 그들은 실제로 자신을 만족시키지는 못하면서 욕망의 강도만 더 증가시키고 만다.

 

특징적 결함 : 대식. 지나치게 음식으로 채우는 것은 문자 그대로 보든지 은유적으로 보 든지 양쪽 다 그들에게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이것은 자기 패배적인 행동으로 불가피하 게 귀결된다. 비극은 그들이 (자신을 외적으로 지탱시켜 주는 종류의) 사물이나 경험으로 자 신들을 가득 채우려고 시도하면 할수록, 7번 유형은 더욱 더 괴상하게 타락하고, 자신들이 찾는 행복은 찾을 수 없게 된다.

 

특징적 장점(덕목) : 감사하는 마음. 아주 건강한 7번 유형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에 대하 여 감사한다. 인생은 선물이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그들은 복을 타고난 몫 보다 더 가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그것 때문에 감사한다. 어떤 것이든, 무엇이든 올바르게 쓰 여지면, 그들은 기쁨으로 채워 줄 수 있다.

 

구제의 미덕 : 지나치게 하는 것들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평균상태의 7번 유형은 그래도 사물에 대한 순전한 열정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질 세계에 대한 그들의 사랑 바로 그 자체가 그들이 단순한 도피주의나 광적인 지나친 활동으로부터 자신들을 예방해 준다. 그들이 세상을 즐기는 건강한 능력이 단순한 자극을 원하는 그들의 욕망에 브레크 역할을 하여, 그들이 건강한 수준으로 가능하도록 돌이키는 데 도움이 된다.

 

개인적 성장을 위한 제언 : 8장을 보라.

 

구조적 모형 : 주조는 감응성(반응성)이다. 7번 유형의 정신은 에너지가 대부분 외적 세계 에 투입되기 때문에 비상하게 외적으로 표현된다. 7번 유형은 항상 새롭고, 다른 더욱 신나 는 경험들을 향하여 밖을 향하여 움직인다. 공허하지는 않으나, 오히려 완전히 외적으로 표 현되며, 에너지나 관심 모두를 물질적 대상의 현실 세계로 돌린다. 퇴화하게 되면, 그들은 자아와 불안과 무의식적 충동과 홀로 있음과 불안정으로부터 도피하려는 마음에 사로 잡히 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을 포함하여) 물질 세계가 모든 필요를 채워 주기만 요구한다. 전체 적인 모형은 그렇기 때문에 와글거리고 윙윙거리는 진동이 있는 것이며 에너지와 생기가 가 득하다. 그러나 가볍고 충동적인 경향이 있다. 그래서 평균 상태에서 불건강한 상태에 있는 7번 유형은 그들의 경험을 개인적으로 내면화하는 일이 별로 없거나 아주 없는 상태에서 소 모만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좌절되거나 바로 "그들을 좌절시키는 손길"에 내리치는 위험에 빠진다.

 

불가피한 결과 : 7번 유형이 불건강한 상태로 퇴화하면, 그들은 자신의 기본적 욕망(행복 과 만족)을 잃는 반면에 기본적 공포(박탈당할까봐 두려워하는 것)를 끌어온다. 그러나 그 들에게 행복을 거부한 사람은 누구인가? 진실은 평균상태나 불건강한 상태에 있는 7번 유형 은 그들의 욕망이 그들 자신과 함께 달아나게 만들기 때문에 그들의 불행은 대부분 자신이 끌어 들이는 것이다. 일단 그들이 -자신에게 아니오 하는 것-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제한을 두는 등의 자기 통제를 할 마음을 안먹으면, 직접적인 결과 를 낳는 경계선을 넘는다.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기 자신과 욕망을 통제하 는 것이다. 그래도 거부한다면, 어느 시점엔가 리얼리티 그 자체가 그들에게 확실히 아니오 라고 거부할 것이다.

 

 

인성유형 9번 중재자

 

평화로운 - 믿음직한 - 수동적인 - 억제된 사람


확장프로필

 

건강 : 건강한 9번 유형은 깊이 있게 잘 받아들이고, 열려있고, 자의식이 강하지 않고, 정 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평온하다. 수용력이 있고, 자신이나 남을 신뢰하고, 느긋하고, 자신 이나 인생에 대하여 편하다. 참을성이 있고, 점잖고, 허세 부리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신 에 대하여 소박함이 있고, 순전히 좋은 사람들이다. 낙천적이고, 안심시키며, 친절하고, 뒷 받침을 잘해주며, 그들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주며, 차분하게 치유하는 영향력이 있고 집단을 조화롭게 하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다. 좋은 중재자로서 위로와 지탱을 잘 해 준다. 엄청난 위엄과 깊은 평온과 진정한 평화는 자신들이 인간의 조건을 수용하는 데서 나온다.

 

최고의 상태 : 침착해지며 대단한 마음의 평온과 순전한 만족감을 지니고 산다. 자율성과 성취감을 느끼며 산다. 그렇지만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자신과 일치하면서도, 바로 그 자신 과의 일치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를 만드는 능력은 더 커져야만 한다. 더욱 생 기 있고, 의식이 깨어 있고, 자신과 남에게 대하여 더욱 민감해 진다.

 

평균 : 평균 상태의 9번 유형은 표면에 나서지 않으며, 스스로 고분고분해서 남들과 잘 지 내려는 것이 좀 너무 심하다. 순종적이며, 너무 쉽게 승낙하며, 회유적이며, 인습적 역할과 기대를 나이브하게 문제삼을 것도 없이 잘 받아들인다. 그래서 남에게 순종을 잘하고, 남을 이상적으로 보며 남을 통해서 자기 인생을 산다. 보수적이고 변화를 두려워 하며, 뒤집히는 것과 어떤 종류라도 압력 같은 것을 두려워한다. 수동적이며 무기력해지며, 반응이 둔해지 며, 태평하고, 갈등이 생기면 도망치고, 문제가 생기면 덮어버린다. 게으르고, 정서적으로 나 태하고, 노력하는 것(초점의 대상이 되는 것)을 내켜하지 않으며, 무관심과 게으르게 머뭇거 리기를 잘 드러내며 문제가 제풀에 꺾여 사라질 때까지 발뺌하며 피한다. 현실을 "꺼버리 기" 시작하고, 자신들이 보고 싶지 않은 것은 잊어버리게 된다. 개입하지 않고 관심을 기울 이지 않고, 성찰도 하지 않는다. 생각하는 것이 흐릿해지고 초점이 맞춰지지 않고 반추하듯 이 생각이 가라앉아서, 대체로 모든 일이 얼마나 조화스럽고 "유쾌한"것이 되어야 할까 하 고 이상적인 생각에만 빠진다. 문제가 사라지지 않으면, 9번 유형은 가라앉히기 위하여 문 제의 심각성을 최소화시키고, 남들에게 사정해서 "문제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그 리고 "어떤 값을 치루고라도 평화"를 얻고자 한다. 극기적이고 숙명론적이고 체념하기를 마 치 아무것이라도 변화시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판단력이 빈 약하고 행동하지 않은(부작위) 죄와 희망사항(원망적 사고)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고, 자신들 의 노력이나 응답 없이도 문제를 해결 할 마법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불건강 : 불건강한 9번 유형은 너무 억제해서 그 결과로 부적합한 성격발달로 나타난다. 혼자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고 효과도 없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남들이 들어서서 자 신들을 구해주게 된다. 완고해서 문제나 갈등이 있다는 것도 그리고 뭐라도 잘못되었다는 것도 고집스럽게 부정한다. 심각할 정도로 나태하고 무책임하며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어 떤 사람에게라도 위험한 사람이다. 문제가 계속되면, 위협적인 어떤 것으로부터도 관계를 끊 어서, 결과적으로 제 기능을 못하게 되고, 심하게 방향감각을 잃고 비인격화되며 긴장병이 생기고 운신을 못하게 된다. 정서적으로 쇠약해지고 인격분열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퇴화의 방향 : 불건강한 9번 유형은 현실로부터 분리되기 때문에 더 이상 제 기능을 못한 다. 그들이 6번으로 옮겨 갈 때, 그들의 의식속에 분출되는 불안감에 의하여 압도당한다. 그들은 과잉행동을 하고, 불합리하게 되며 마조키스트적으로 되어서 남들을 내리치면서도, 그 반면에 어느 때보다도 남들이 자기들을 돌보고 문제를 해결해 주도록 더욱 더 의존한다. 퇴화한 9번 유형은 마조키스트적으로 되어서 남들이 그들을 구해주게 될 뿐 아니라 다시한 번 남들과 모종의 관계를 설정하게 된다.

 

퇴화의 방향 : 건강한 9번 유형이 3번으로 옮겨 갈 때, 그들은 자신과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데 더 관심을 갖게 된다. 그들은 태평하기 보다는 그 대신에 자신들의 삶을 컨드 롤 한다. 자신감이 발달하면서, 9번 유형은 자기 확신이 생기고 자기 주장이 뚜렷해지고, 독립적으로 된다. 또 그들의 자존감이 늘어난다. 의식이 더욱 또렷해지고, 이상의 세계에 머 물기보다는 오히려 현실 세계에서 살게 된다. 더욱이 그들이 남을 통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는 자신이 된다.

 

유아기 기원 : 양친 부모 또는 양친 부모 역할을 한 인물들과 적극적으로 동일시한다(PT, 249-50). 그들의 발달에 있어서 주요소는 다른 사람들과 동일시하는 법을 배웠다는 사실이 다. 왜냐하면, 그들은 (최소한 유아시절 초기에) 그들의 양친부모와 가깝고도 뒷받침을 받 는 관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9번 유형은 누군가와 자기를 동일시하고, 또 바로 그 사람을 통하여 인생을 삶으로써 자기의 정체성을 세운다. 그들의 깊은 수용성은 9번 유형에게 정서 적 안정감과 평화로움을 안겨 준다. 그러나 그것이 또한 그들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면 무 엇이라도 무시하고 싶은 이유가 된다.

 

기본적 공포 : 남들로부터 분리될 까봐 두려운 것(PT, 250및 252)

 

기본적 욕망 : 남들과 일치를 구하는 것(PT, 250)

 

이차적 동기 : 9번 유형이 원하는 것은 조화와 평화를 갖는 것, 갈등을 중재하고 사람들 을 하나로 모으는 것, 사물들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 자신들을 혼란시킬 것이면 아무것 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것, 문제와 갈등을 최소화시키는 것,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현실적으로 다루기 힘든 것은 어떤 것이라도 그 존재를 부정하려 하는 것 등이다.

 

건강한 자신감 : "나는 평화스럽고 느긋한 사람이다"

 

숨은 불평 : 너무 고분고분 하는 것. 평균상태의 9번 유형은 회유적이며 남에게 순종함으 로써 그들의 관계와 정서적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너무 고분 고분한 것 때문에 문제와 갈등이 생겼을 때 그들 스스로 수동적이며 나태하게 되는 위험에 빠진다.

 

특징적 결함 : 인내심. 어떤 형태의 수동성이나 비개입적 태도 보다도 오히려 희망을 갖고 열심히 주의 깊게 살피는 특성이 있다. 깊은 인내심은 깊이 있게 남을 "있는 그대로 존재하 게"하기 때문에 남들이 자기 방식대로 발전하게 해준다. 그것은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인내 심이며, 좋은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쳐주면서 존중하면서도 주의 깊게 살피는 만큼의 거리를 두고 인내심을 갖으며 나타내는 친절과 같은 것이다.

 

구제의 미덕 : 그들의 무반응과 숙명론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평균상태의 9번 유형은 그래 도 남들과 관계를 유지하기를 대단히 원하기 때문에, 심각한 나태로 퇴화하기 보다는 오히 려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 응답하면서 스스로 노력하는 법을 배운다. 사람들에게 수 용적인 그들의 건강한 능력 때문에 그들은 남의 필요를 우선시키며 당장에 보면 자기 자신 의 평화를 희생하는 대가를 치루면서까지 그렇게 한다.

 

개인적 성장을 위한 제언 : 8장을 보라.

 

구조적 모형 : 주조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행위이다. 9번 유형의 정신에는 두 가지 측면 이 있다. 첫째는 주관적 감정과 판타지의 내면 생활이요, 둘째는 그들의 주관적 상태를 만들 어 주는 대인관계이다. 이 가운데서 지배적인 측면은 그들의 내면의 세계이다. 오직 가장 건강한 9번 유형만이 이상화시키는 것보다는 현실에다 관심을 계속해 집중할 능력이 있다. 그들이 퇴화할 때 관심의 초점이 사람들과 동일시하는 것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 을 이상화시키는 데 맞춘다. 평균상태에서 불건강한 상태에 있는 9번 유형에게는 고분고분 하거나 표면에 드러내지 않는 행위가 겉으로 보이는 모형이 된다. 그러나 그것을 오직 그 들의 평화를 유지하고 바깥 세계를 무시하기 위한 것이다. 그들의 내면 생활은 판타지에 지 배당한다. 그러나 반면에 그들은 난공불락의 요동치 않는 현실에 대하여 완벽하게 방어 태 세를 유지한다.

 

불가피한 결과 : 9번 유형에 대하여 기이한 것 가운데 하나는 그들의 행위나 부작위가 그 들에게 어떤 부정적 결과를 갖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사실상, 9번 유형은 신기할 정도로 행운이 있어 보이고, 언제나 꿋꿋하게 서서 재난에 끄떡없는 것처럼 보인다. 현실이 그들에 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겉보기에도 불구하고, 9번 유형도 그들이 의식하지 못하거나 직접적으로 고통을 겪지 않는 것은 면제될 수는 없다. 만약 9번 유형이 스스로 퇴화하게 놔두면, 그들은 기본적 욕망(남들과의 일치를 이루는 것)을 잃는 반면에 자 신에게 기본적 공포(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분리되는 두려움)를 안겨준다. (PT, 272). 바로 그들의 수동성과 자기 만족, 그들의 나태와 고집, 그리고 현실을 다루는데 대한 내키지 않는 마음 같은 그것이 바로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사실상 그들의 의지를 거슬러서 반응하게 만드는 누구를 향해서라도 그들이 드러내는 무 의식적인 분노는 그들을 더욱 더 남들로부터 분리시킨다. 세상과 더불어 평화롭게 느끼는 유형인 9번이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좌절과 갈등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아이로니 이다. 자신을 위하여 책임을 지지 않음으로써 그들은 문제들을 뒤섞어 놓고, 그 다음에는 자신들이 야기시킨 문제들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9번 유형이 명심할 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과 일치를 이루지 못하면, 그리고 이루기까지는 그 밖에 누구하고도 결코 일치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 만약 그들이 한가지 잘못에 적응하 게 되면, 그들은 불가피하게 다른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번도 냉정을 유지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출처 : 장신목회상담
글쓴이 : 푸름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