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주기/중년

[스크랩] 남자와 중년

맑은샘77 2006. 10. 24. 13:12

 

⊙ 중년 남자는 왜 술을 마시는가??

 

 

◈中年이 아니라 고통스런 重年

 

 

 

 

 

중년은 40세부터 64세까지를 말한다.

     유엔에서도 노년을 65세 이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중년은 신체적으로 먼저 온다.

     돋보기가 필요하고 이쑤시개도 사용하게 되고 주름이 많아지고 기억력이 감퇴한다.

 

중년은 감정적 나이를 강조한다.

     마음은 청춘이라느니, 얼굴은 아직도 20대라는 등등의 말로 자신을 위로한다.

 

중년의 감정은 분노가 대표적이다.

     걸핏하면 화를 내고 사추기가 된다. 남자들이 외로움을 타기 시작한다.

 

중년의 남성은 갱년기이다.

     생체리듬이 떨어지고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시기이다.

 

중년은 직장에서 불안하다.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 모를 불안으로 스스로를 바람앞의 촛불같은 존재라고 느낀다.

 

중년은 현실과 이상사이에 낀 세대이다.

     사춘기의 자식들과 노년의 부모님을 끌어안고 살아야 한다.

 

중년은 돈에 옭죄어 산다.

     중년에 돈이 가장 많이 든다. 돈 나갈곳은 많고 일자리는 위기고!

 

중년의 성공은 "아빠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소리이다.

     가족에게 리필받는 사랑이 제일 좋은 위안이다.

 

중년은 불혹과 지천명이다.

     쉽게 혹하지 않고, 하늘의 뜻을 아는 시기이다.

 

중년은 성공과,출세,명예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시기이다.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고, 내 주변에서 정을 나누면서 세상이 살만한 곳이라 느끼며

     산다.

 

중년은 멋이 생기고 멋이 풍기는 나이이다.

     없던 감각이 생겨나고 생명을 즐길줄 알게 된다.

     로멘스그레이 라는 말이 있다. 중년은 나름의 브랜드가 있다.

 

중년은 지는 황혼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보여준다.

     인생을 관조하는 지혜가 있다.

     남자라는 사실을 잊고 인간이라는 생각을 하는 시기이다.

 

중년에게 가장 서러운 것은 존경과 명분을 빼앗긴 가장자리의 고적함이다.

     이미 가부장의 영광은 없는데도 여전히 처자식을 먹여 살리고, 가족의 웰빙을 책임져야

     하는 힘든 자리이다.

출처 : 엉뚱한 중년
글쓴이 : 러브핸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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