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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선풍기 아줌마` 최근 모습 전격 공개

맑은샘77 2006. 10. 10. 20:54
'선풍기 아줌마' 최근 모습 전격 공개


 

20여년간 시술받은 불법성형 수술로 인해 예전에 아름답던 모습을 잃고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야했던 한미옥 씨의 달라진 모습이 공개된 것.

그녀가 이전에 세상에 나갈 수 없었던 이유는 보통 사람보다 네 배나 큰 얼굴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진 눈, 코, 입 때문. 젊은 시절, 가수 활동을 하면서 좀 더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에 불법 성형시술을 시작했지만 그것으로 인해 미모를 잃어버린 후 남들 앞에 떳떳이 나설 수 없게 됐다.

다른 사람보다 예뻐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은 정신분열증으로 이어져 급기야 자신의 얼굴에 콩기름과 파라핀을 넣었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신경정신과 치료와 올해 2월 첫 번째 성형수술을 받으며 잃어버린 얼굴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1차 수술을 통해 얼굴에서 제거한 이물질의 무게만 860g에 이른다.

하지만 첫 수술 후 치료를 가장 기뻐하고 또 기다렸던 어머니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 그녀는 어머니의 산소 앞에서 더욱 열심히 치료할 것을 다짐했다. 요즘 한미옥 씨는 4차례 걸친 성형수술을 마친 후 재활을 위해 노력중이다. 세상 속으로 한 발 다가선 한미옥씨는 희망을 찾으며 달라졌다.

잃어버린 얼굴 한미옥씨의 사연이 알려진지 벌써 1년이 지났고 그녀는 본격적인 성형 수술과 함께 신경 정신과 치료를 시작하며 재활 치료에 여념이 없다.

지난 5월2차 성형수술로 목 전체에 축 늘어진 이물질을 절반 이상 제거했고 7월 3차 수술에선 얼굴의 윤곽과 균형을 맞추는 대수술을 받았다.

 

달라져 가는 얼굴을 보면서 삶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다졌고 병원내의 사람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며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있다고. 지난 10월엔 4차 성형수술을 받아 얼굴의 형태가 보다 정교하게 되살아나 잃었던 웃음을 되찾았다.

4차례에 걸친 성형수술 후 그녀는 심신의 건강을 많이 회복해 정신과 입원 치료도 끝냈다. 퇴원 후에도 완치를 위해 약물치료와 정신과상담을 꾸준히 받아야 하지만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년동안 재활치료를 받은 한미옥 씨는 현재 집으로 돌아왔고 그녀의 달라진 얼굴에 주위 사람들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한다고.

선풍기 아줌마란 꼬리표를 떼어버린 한미옥 씨의 희망 스토리는 오는 10일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방영된다.

 

출처 : ☆*:. 부산환경보건학과 .:*☆
글쓴이 : 멋쟁이(양태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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