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료/성경공부

24 반차

맑은샘77 2016. 5. 4. 17:46
24 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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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3장 1-11절

주요 요점
다윗이 24반차로 조직하여 봉사하게 한 것처럼 능력을 받으면 자기의 소명과 달란트 등의 모든 영의 조직이 나타난다.

이 시간에는 24반차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4반차란 나눌반(班) 다음차(次) 성전의 일을 24반으로 나누어서 순서대로 일을 하도록 한 제도를 가리킵니다. 반열이라는 말도 있는데 나눌반(班) 차례열(列)로 각 반을 반열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24반차에서 약 세 가지 즉 사명과 질서와 신앙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사명의 원리입니다.
본문 4-5을 보면 “그 중에 이만 사천은 여호와의 전 사무를 보살피는 자요 육천은 유사와 재판관이요 사천은 문지기요 사천은 다윗의 찬송하기 위하여 지은 악기로 여호와를 찬송하는 자라” 했습니다. 또 대상24:1 이하에 “아론의 반차가 이러하니라” 고했습니다.
여기에 약 6가지의 직분이 나타납니다. 그 직분은 아론의 후예들인 대제사장들, 여호와의 전을 살피는 레위의 제사장들, 유사, 재판관, 문지기, 찬양대 등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모두 다 레위지파입니다. 그런데 각자의 직분이 따로 있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에게도 각자의 사명들이 있습니다. 이 사명은 각자 다릅니다. 이 사명을 깨닫는 것처럼 천금보화는 없습니다.
롬12:3-8을 보면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했습니다.
이상의 말씀들이 바로 자기 달란트적인 사명을 가리킵니다. 그럼 어떻게 자기의 달란트와 은사를 압니까? 그것을 알려면 이런 24반으로 조직된 종교적인 조직체제가 언제 나타났는가를 알면 됩니다. 다윗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보좌가 영원하리라 하신대로 다윗은 영권의 상징입니다. 즉 우리가 이 영권을 받으면 이러한 달란트와 사명은 뚜렸하게 나타납니다. 영권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편성해 놓으신 몸된 지체가 뚜렸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자신의 영적인 특성을 분석해 보면 대략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영의 성장도에 따라 그 현상이 더 뚜렸이 나타납니다. 혹은 이 사명은 변이된 이상한 형태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무엇을 비판합니다. 찬양대를 비판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찬양의 은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교육기관을 비판합니다. 그 사람 역시 교육의 은사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남의 설교에 은혜를 못받는 사람은 신학교에 가야 할 사명자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확히 알기 위하여 하나님께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혹은 영적인 상담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역자가 될 사람은 교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역자라면 신학자인가 목회자인가 선교사인가 부흥사인가 혹은 치유사역자인가 아니면 특수사역자인가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평신도들도 마찬기지 입니다. 자세히 알수록 더 좋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모두 영적 레위지파이기 때문에 각자가 자신의 소명과 달란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우리는 24반차에서 질서의 원리를 발견합니다.
이 질서의 요소에는 먼저, 통솔의 질서가 있었습니다. 이 반차를 기록한 말씀을 연구해 보면 각 반차마다 통솔자가 있습니다. 왕도 나오고 대상23:9에 족장도 나오고 특별히 이름을 지명한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들이 통솔자입니다. 교회생활도 이렇게 통솔의 질서 속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또 주의 일을 하는데 언제나 제비를 뽑아서 했습니다. 대상24:5, 7, 31, 25:8, 9, 26:13, 14, 등 여러 곳에서 제비를 뽑음이 나타납니다. 제비를 뽑음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겠다는 표시입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면 혼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무질서로 가득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하나님께 맡겨드려야 합니다. 예를 들면 구약에서나 신약에 사도 보선 때도 적임자를 사람이 먼저 추천한 후에 기도하고 제비로 뽑았습니다. 이 때 신기한 경험은 신기하게도 꼭 뽑혀야 할 사람들이 뽑힌답니다. 즉 사람이 제비를 뽑지만 결정하시는 분은 여호와신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처럼 주의 일은 철저한 질서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3.우리는 본문에서 신앙의 원리들을 발견합니다.
먼저, 대제사장을 통해서는 믿음을 교훈합니다.
대상24:1-19에 보면 대제사장도 24반으로 조직되어 운영하였습니다. 대제사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7월 10일 대속죄일에 온 백성을 위해서 제사하는 일이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일년 일차씩 지성소에 피를 가지고 들어가서 백성들의 죄를 속하는 제사를 드립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건의 예표입니다. 이것은 믿어야 할 요소입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지은 죄과에서 용서를 받습니다. 즉 신앙생활이란 예수를 믿는 요소가 첫째입니다.
다음에, 레위제사장들을 통해서는 예배와 회개를 교훈합니다.
대상23:3의 이만 사천은 여호와의 전 사무를 보살피는 자요 했는데 이 이만 사천명이 바로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입니다. 이 들도 24반으로 조직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의 임무는 대상23:28-32의 기록대로 뜰에서 양 잡고 소 잡아 번제드리는 임무, 골방에서 섬기고 대접함으로 봉사하는 임무, 성물을 청소하고 기름발라 정결케 하는 임무, 진설병, 고운가루, 무교전병을 준비하는 임무, 남비에 지지고 반죽하는 임무, 저울과 자를 맡아 봉사하는임무, 새벽과 저녁마다 축사하고 찬송하는 임무, 안식일과 초하루와 각종 절기를 준비하는 임무, 기타의 직무를 맡거나 수종드는 임무 등이 있었습니다. 이 제사장들의 사역을 하나로 요약한다면 속죄의 제사를 집행하고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도 제사장으로서 날마다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날마다 주님 앞에서 회개하여 심령을 정결케 하고 날마다 예배해야 합니다. 대제사장의 사역은 일년 일차 였지만 레위의 제사장들의 사역은 일년 365일 계속됩니다. 물론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구약의 동물제사는 그쳤지만 그 신앙의 요소만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제사장으로 삼아주신 이유는 예배하고 죄악을 씻는 일을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예수 믿으므로 죄과는 해결되었지만 이제는 죄악의 잔재를 씻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죄가 있는 동안에는 제사장의 사역이 멈출 수 없습니다. 제사장이 매일 같이 일했듯이 우리는 날마다 천국갈 때까지 늘 씻어야 합니다.
다음에, 유사를 통해서는 마음 관리를 보여줍니다.
대상23:4에 유사의 수효가 나오고 대상26:29-를 보면 그들의 임무가 나옵니다. 이들은 모두 6,000명이요, 성전 밖에서 일하되 감독 사무 통치 등을 담당한 사람으로 관리자입니다. 우리의 심령 성전에도 이 유사가 있어야 합니다. 신령한 의미에서 이 유사는 우리의 마음을 관리함입니다. 관리자는 관리물을 잊거나 훼손되거나 방치해선 안됩니다. 이처럼 철저히 마음 관리를 잘하여 생명의 보화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다음에, 재판관이 있는데 말씀을 상징합니다.
재판관이 필요한 것은 자기의 힘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법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정확히 판단하여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것은 말씀입니다. 그래서 무엇이 영적인 것이고 무엇이 육적인 것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획을 그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재판관은 누구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드보라가 말씀의 종을 상징하는데 그가 재판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다음에, 찬양대를 통하여는 찬양과 전도의 신앙을 보여줍니다.
대상25:1에 찬양대장들과 악기들이 나오고, 대상23:4-5에서는 찬양하는 자가 4,000이라는 수효가 나옵니다. 대상 25장에는 찬양대도 24반열임을 보여주고, 각 반차에 12명씩 모두 288명을 임명하여 각 파트별로 찬양대를 인도하게 함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막은 찬양소리는 없고 짐승을 제사하는 소리만 났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는 찬양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이 찬양대는 우리의 신앙생활이 예배하고 찬양하고 전도하는 삶임을 보여줍니다. 나팔을 잘 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팔 부는 것이 예배요, 사람에게 나팔 부는 것이 전도입니다.
5.문지기를 통하여는 자기를 단속하는 신앙을 보여줍니다.
대상23:5에 문지기가 4,000이었습니다. 이 문지기도 대상 26장을 보면 24반차였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대하23:19을 보면 아무든지 부정한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함이었고, 대상26:20-32을 보면 이들은 보물을 지키는 일을 했습니다. 또 느13:22을 보면 안식일에 성문을 지켜 철저히 안식하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마음 문단속을 잘해야 합니다. 즉 마음문에 죄가 못들어오게 지켜야 합니다. 또 받은 바 신령한 은사들을 사단에게서 지켜야 합니다.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이 문지기 신앙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다윗시대에 종교적인 조직이 정비된 것처럼 영권을 받으십시다. 그러면 하나님의 예비하신 조직 안에 우리가 나타나는 놀라운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영적으로 더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자의 사명을 깨닫고 24반차 처럼 질서와 활기 있게 신앙생활하며 주의 일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