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5대 제사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제단에서 친히 영원한 속죄 제물이 되셔서 사람의 죄를 대속하셨다. 그래서 구약의 모든 계시들은 이 일의 예표들로 완전하다.
그러므로 구약은 십자가를 통하여 읽을 때에 성경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다.
① 제사 제도는 하나님 자신의 기뻐하신 뜻에 따라 발원된 것이다(창4;1-4, 히11;4).
② 제사 제도의 하나님이 기뻐하신 뜻은 하나님의 언약에 의하여 제정되었다.
③ 제사 제도의 언약은 상징과 예표로 영적 사실들을 대신하여 나타난 이름이다.
④ 제사 제도의 뜻이 신약의 실체로 들어 났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 죄를 대신한 모든 제사의 제물이 되신 것이다. 그것들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마20:26)을 나타낸 것이다.
제 1 장 번제(레1:1-17)
가장 기본적인 제사가 번제이다.
“번제”란 히브리어로 올라(הꗚוֹשׂ)인데 ‘단상(제단)에 올라온 물건’을 뜻한다. “번”이란 ‘굽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단위의 제물을 불태워 하나님께 올린다”는 뜻이다.
Ⅰ. 번제의 의미
1. 향기로운 냄새를 드리는 제사이다(레1:9, 13, 17).
2. 예물을 드리는 자의 열납을 위해 드리는 제사이다(레1;3)
3. 한 생명이 드려지는 제사이다(레1;5).
4. 온전히 불태워 드리는 제사이다(레1:9).
Ⅱ. 번제물
1. 하나님께서 선정하신 것이어야 한다(레1:1-2).
1) 소는 숱한 어려움과 고난을 참는 가축이다.
2) 양은 온유하고 순종하는 짐승이다.
3) 비둘기는 순결하고 겸손한 짐승이다.
2. 모든 사람들이 구별할 수 있는 생축이어야 한다.
3. 제물은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한다.
4. 제물은 수컷으로 드려졌다(레1:3, 10).
5. 제물은 피 먹는 짐승은 드리지 못하였다(호랑이, 개, 기타).
6. 제물은 깨끗한 짐승 중에도 사람이 먹는 짐승이라야 한다.
Ⅲ. 번제의 절차.
1. 헌납자의 손에 의하여 드려진다(레1:3-5).
1) 짐승을 끌고 와서 하나님 앞에 바쳐야 한다.
2) 속죄할 목적으로 끌고 와야 한다.
3) 하나님이 작정하신 처소인 회막문 앞에 끌고 와야 한다.
4) 주인이 짐승의 머리에 안수하였다(레1:4).
5) 짐승을 잡아 죽였다(레1:5).
2. 제사장의 손에 의하여 드려진다.
1) 그 제물의 피가 뿌림이 되었다(레1:5).
2) 그 희생 제물을 불태웠다(레1:8-9).
3) 그 재는 진밖 정결한 곳으로 가져갔다(레6:11).
Ⅳ. 번제의 목적.
1. 영원한 속죄에 있다.
2. 영원한 화목이다.
3. 영원한 헌신이다.
Ⅴ. 번제의 종류.
1. 집단적 번제- 매일 조석(상번제)
2..개인의 번제- 절기, 평소(임직식, 산후결려, 문둥병자가 정결케된 후, 나실인의 서원이 끝난 후).
Ⅵ. 번제가 주는 영적 교훈.
1. 기쁨으로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2. 최상의 것을 드리는 제사이다.
3.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제사이다.
4. 하나님은 힘에 맞는 헌신을 요구하시고, 같은 효과로 받으신다.
제 2 장 소제(레2장, 6:14-23)
소제를 히브리어로 민카(הꗏꘁꗬ)인데 이 뜻은 “선물, 증물, 헌물”등으로 일명 감사제 혹은 수은제이다.
여호와께서 베푸신 모든 자연 은혜에 대하여 그 권능의 은혜를 기념하여 함께 응식하는 제이다. 옛날에는 동물 헌납이나 식물 헌납은 막론하고 모든 감사의 예물은 민카(הꗏꘁꗬ)였다(창32:21-22, 43:11. 15). 그러던 것이 모세의 율법 이후 피 흘리지 않는 제사(식물 제사)에만 쓰여졌는데 소제를 표시하는 말이 되었다.
소제는 “피 없는 제사, 부속된 제사”라고 한다. 그 이유는 소제는 짐승을 잡지 않으며 또 짐승의 피를 뿌리지 않고 다른 피 제사를 드린 후에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이다.
창세기 32장 13절에서 야곱이 형 에서에게 드린 예물(선물)에 대하여 이 말을 (민카 הꗏꘁꗬ)사용하였다. 그렇다면 이 예물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드리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제사장들이나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다.
Ⅰ. 소제의 의미.
1. 하나님의 받은바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2. 하나님께서 인간의 지상 생활에 적당하게 공급하여 주신 은혜와 축복인 의식주에 대한 감사와 찬송
과 경배라 할 수 있다.
3. 주신 물질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의 기뻐하시는 일에 쓰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봉사할 것을 의미한다.
4. 민카(הꗏꘁꗬ)는 “선물, 증물, 헌물”등으로 피없는 제물에 사용하게 되었다. 피 없는 곡물 제사이다.
5. 소제는 제물을 받으시고 드리는 자를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사도행전 10장 4절에 고넬료의
기도, 구제 자체가 예물과 같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것,
즉 제물, 헌금, 충성, 봉사, 구제, 선행 등이다.
Ⅱ. 번제와 소제와의 구별.
1. 번제는 안수함으로 자기 대신 내어 주는 제사(동물)이며, 소제는 감사하는 제사이다.
2. 번제는 피 흘림의 제물(동물)이요, 소제는 피없는 제물(고운가루 예물)이다.
3. 번제는 속죄의 뜻이 있으나 소제는 그렇지 않다.
4. 번제는 모두 불 태웠지만 소제는 조금만 불 태웠다.
5. 번제는 주인이 직접 가져 왔지만 소제는 제사장에게로 가져가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였다(레2:8)
Ⅲ. 소제물.
1. 고운 가루(가는 밀가루)로 드렸다(레2:1).
2. 화덕에 구운 떡으로 드렸다(레2:4).
3. 번철에 부친 고운 가루로 드렸다(레 2:5).
4. 솥에 삶은 고운 가루로 드렸다(레2:7).
5. 첫 이삭을 쌓아 볶아 찧은 것으로(바싹 마른 첫열매) 드렸다(레2:14).
6. 처음 익은 것(과실)은 요제로 드리고 제사장이 먹는다.
Ⅳ. 소제의 절차.
1. 고운 가루로 되어야 한다(레2:1-3).
2. 그 위에 기름을 부어야 한다.
3. 그 위에 유향을 두어야 한다.
4. 소제물에는 소금을 쳐야 한다(레2;13).
5. 소제물에는 누룩과 꿀을 넣지 말아야 한다.(레2;11).
6. 번철에 부쳐 드려야 한다(레2:5-6).
7. 솥에 삶아 드려야 한다(레2:7).
8. 소제물에는 소금을 쳐야 한다(레2;13).
9. 첫 이삭으로 불에 볶고 찧어서 소제물을 드린다(레2:14).
Ⅴ. 소제의 목적.
1.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레1:15).
2. 제사장의 몫이었다(레6:16).
3. 소제는 예언적 의의가 있다.
1) 소제의 요소 중에는 복음적 상징들이 풍부하다.
2) 감람유의 기름은 성령의 상징들이다(고후7:1).
3) 유향은 기도의 상징으로 성도의 본질적인 요소들을 나타낸다(계5:8, 8:4).
4) 소금을 섞어 부침으로 복음의 유독성(유일성)과 화목성과 그 진의를 나타낸다
(민18:19, 대하13;5, 슥4:1).
5) 항상 드려야 할 소제는 고운가루로 만든 떡을 기름과 향과 소금이 합심으로 복음앞에 일어나는
신자들의 순백한 감사를 나타낸다.
6) 이 소제를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온갖 성실하고 의로운 노력의 산물임을 뜻한다
제 3 장 화목제(레3; 1-17).
번제가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화목제는 하나님과 깊은 영교의 진리를 나타내는데 하나님과의 화평을 말하고 교통을 말하는 것이다.
화목제란 히브리어 쉘렘(סꗞꚆ)인데 “평안제” 또는 “화평의 제사”란 뜻이다. 이것은 감사, 서원 등을 위한 것으로(시107:22). 자원하여 드리는 것이지만 모든 다른 제사처럼 피를 제단에 뿌리는 속죄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 제사는 소, 양, 염소의 기름만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과 드리는 사람이 나누어 먹었다. 이러한 화목제는 아브라함 이전부터 있었다. 야곱과 라반이 이 제사를 언약의 표로 바쳤다(창31:54). 그 후에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이 제물로 대접하였다(출19:22).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 제사를 드리면서 잔치한 일이 있다(출32:6).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
Ⅰ. 화목제의 의미.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 제사이다.
① 서원 제사 : 서원 예물.
② 자원 제사 : 자원하여 드리는 예물(낙헌제).
③ 감사 제사 ; 구원과 축복 감사.
화목제물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에서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함께 먹으면서 즐거워했다(신12;6, 7, 11-12, 18).
그러므로 화목제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화평
㉡인간과 인간과의 화평을 상징하는 제사이다.
Ⅱ. 화목제물.
1. 짐승 중에 소가 있다(레3:1).
2. 짐승 중에 양이 있다(레3:6).
3. 짐승 중에 염소가 있다(레3:12).
4. 짐승들은 정결한 것이어야 한다(레3;1, 6).
5. 짐승들의 성의 구별이 없었다.
Ⅲ. 화목 제물의 절차.
1. 그 제물을 헌제자인 주인이 끌고 와서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한다.
2. 그 예물을 헌제자가 머리에 안수하여야 한다.
3. 그 예물을 회막문에서 잡아야 한다.
4. 그 예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려야 한다.
5. 그 예물을 헌제자는 가죽을 벗기고, 콩팥과 모든 기름으로 제사장에게 준다
6. 그 예물의 기름을 여호와께 불살라 바쳐야 한다(레3;3-5, 9-10, 14-16).
7. 그 예물의 헌제자는 짐승의 내장과 더러운 것을 회막 밖에 버리고 가죽과 앞,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드린다.
8. 그 예물을 제사장은 가슴을 흔들어 온제로, 우편 뒷다리는 거제로 드린다.
9. 그 예물을 제사장과 가족들은 제물을 먹는 순서가 있다(레3:3-5, 9-11, 14- 15 , 신12:6-7, 17-18).
10. 그 예물을 서로 나누어 먹었다.
1) 고기는 신선할 때 먹었다(레7:15-17).
2) 고기는 정결하게 먹었다(레7:1-21).
Ⅳ. 화목제의 요의.
화목하는 잔치이다. 그러므로 온 권속이 즐거워하며 기뻐한다. 그러므로 제물을 먹는 순서가 있다. 특별히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이 화목제의 목적이다.
Ⅴ. 화목제의 종류.
1. 감사함으로 드리는 감사제(레7:15).
2. 서원함으로 드리는 서원제(레7:16).
3. 자원함으로 드리는 낙헌제(레7:15-16)이다.
Ⅵ. 화목제가 주는 영적 교훈.
1. 구약의 화목제와 같이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통과 더불어 성도 상호간의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상징한다.
2. 그렇다면 성도 상호간의 깊은 사랑과 화평이 요구된다.
제 4 장 속죄제(레4; 1-35)
속죄제는 히브리어 하타트(תאꖧꕗ)인데 하타(אꖧꕗ)에 유래된 말로서 “과녁을 못 맞추다” “빗나가다” “과오”란 뜻이다. 옛 죄는 모든 사함을 받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해 가는 도중에 허물을 사함받기 위하여 드려지는 제사에 해당된다(레4:20, 26, 31, 35). 말하자면 그릇 범죄함을 위한 제사이다(레4;2, 13, 22, 27). 다른 말로 부지중에 범죄한 죄를 위한 제사이다.
요한일서 2장 1절에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하였다.
모든 죄는 그 경종을 막론하고 모두 피로 씻음을 받아야 한다.
Ⅰ. 속죄제의 의미.
1. 이 제사는 죄를 속하고 사함을 받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2.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했을 때 죄사함받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Ⅱ. 속죄제의 종류.
1. 제사장을 위한 속죄제(레4:1-12).
1) 제물
2) 제물을 드리는 절차.
⑴ 수송아지를 회막문 여호와 앞으로 끌고 온다.
⑵ 그 머리에 안수하고 그 곳에서 잡는다.
⑶ 제사장이 그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성소 장 앞에 일곱 번 뿌린다
(레4:6),
⑷ 그 피를 회막안에 향단 뿔에 바른다(4:7).
⑸ 남은 피 전부를 회막문 앞 번제단 밑에 쏟는다(4:7).
⑹ 모든 기름 부분과 두 콩팥을 번제단 위에 불사른다(4:8-10).
⑺ 수송아지의 가죽, 고기, 머리, 다리, 내장과 똥 등, 기름과 콩팥을 제외한 송아지 전체를 정결한
곳(재 버리는 곳)에서 불태운다(4;11-12)
2. 회중을 위한 속죄제(레4:13-21).
1) 제물.
2) 제물을 드리는 절차.
⑴ 온 회중이 죄를 범 하였을 경우, 죄를 깨달아야 한다(14절).
⑵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고 와야 한다(14절).
⑶ 회중의 장로들이 여호와 앞에서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한다(15절).
⑷ 그 다음은 제사장이 범죄했을 경우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