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짓자/황토흙집

양파망으로 짓는 소박한 흙집- 양파망 벽체에 벽체목 박기

맑은샘77 2016. 2. 13. 21:43
양파망으로 짓는 소박한 흙집- 양파망 벽체에 벽체목 박기
짱구박사 (hico***)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793 | 2016.02.10 14:31 | 신고

양파망벽돌로 벽체를 쌓으면서, 중간에 하나씩

소나무를 45센티 길이로 잘라서 만들어둔 벽체목을 박아줍니다.

 

1. 벽체목을 박아 주는 이유....

 

벽체가 완성 되었을때 벽체목을 박아 주면 황토벽이 단조롭지 않고

예쁘게 마감이 됩니다.

단조로운 황토벽 보다는 훨씬 예쁜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벽체목을 박고 시공한집과 벽체목 없이 시공한집입니다.

차이를 느끼실 수 있나요.

 

http://cafe.daum.net/toji1114/Eyey/589

황토구들방건축동호회

 

 

 

 

2.  벽체목을 박을때 주의 할점은......

 

벽체목을 박을때는 밖으로느 노출이 되게 하고 안쪽으로는 양파망 벽체와

일체로 만들어 줍니다.

이유는 벽체목이 안으로 통과 할 경우  나중에 마감 미장을 하였을경우 내부에서도

튀어 나오면 등에 기대거나 가구를 놓을때 방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황토흙과 나무는 완벽하게 밀착을 시켜도 황토흙이 마르고 갈라질경우

바람이 들어 오는 구멍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천목을 박으면서 지은 황토집이 계속 살면서 보수 할 일이 생기는

이유이지요.

사전에 그런 하자를  방지 하기 위해서  벽 전체를 막창을 내지 안고 내부 미장은

황토미장으로 마감합니다.

 

벽체목을 박을 때에도 소나무기둥이나,  문틀에 대못을 박듯  벽체목에도 한쪽에

3개씩 대못을 박아줍니다.  이렇게 대못을 박아 주지 않으면 나중에 벽체를 쌓고

벽체목을 힘주어 당길경우 빠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대못을 박아 놓으면 그럴일이 없어서 나중에 하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3 .  벽체목은 많이 박는것이 좋은가.....적게 박는것이 좋은가....

 

벽체목을 많이 박으면 양파망벽돌이 그만큼 적게 들어 가겠지요.

 

양파망을 담는 품이나 쌓는 품이 적게 들어 가니  공임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전에 목천공법으로 황토집을 지으니 나무를 많이 넣으면서 집을 지으니 훨씬

수월 하더군요.   흙을 개고 올리고 다지고 하는 일보다는 소나무를 올려서 쌓는것이

훨씬 쉽고 진도가 빨리 나가니까요.

 

그래서 너무 많은 목천목을 박으면 일은 조금 쉽고 진도는 빠를지 몰라도

나중에 마감작업할때  손이 많이 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것은 좋지 않다 적당한것이 좋습니다.    

 

벽체목을 박으면 그것을 이용해서 내부에 이불장이나 선반등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반을 흙벽에 고정시키는것이 아니라, 벽체에 박힌 벽체목에 고정하므로

훨씬 단단하게 고정시킬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