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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망으로 짓는 소박한 흙집- 양파망벽체에 도리목돌리기

맑은샘77 2016. 2. 13. 21:43
양파망으로 짓는 소박한 흙집- 양파망벽체에 도리목돌리기
짱구박사 (hico***)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1136 | 2016.02.10 14:34 | 신고

양파망 흙벽체를 다 쌓았습니다.

 

물호스에 물을 채워서 물 수평기로 네 귀퉁이에 수평을 맞춥니다.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한쪽 귀퉁이를 기준삼아서,  물호스를  맟어 놓고 다른 물호스 한쪽끝을

옮기어 가면서 수평을 맞춥니다.  낮은곳은 흙을 채워 높이고 높은곳은

나무망치로 두드려서 네귀퉁이 수평이 맞아야 도리목을 올리고 지붕을 할때

안정이 됩니다.

 

양파망으로 쌓을때  양파망 두단 아래에 반생이 철사를 1미터 정도로 잘라서

양파망 하나에 하나씩 끼워둡니다.  이 반생이 철사는 도리목을 설치하면

도리목위로 끌어 올려서 바짝 묶어줍니다.

이런 작업은 지붕과 벽체가 일체가 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벽체와 지붕이 일체가 되지 못할 경우 바람이 불때 지붕이 날아 갈수도 있습니다.

 

반생이는 시노 라는 도구로 강하게 감아서 묶어줍니다.

 

도리목으로 사용하는 목재는 원형으로 사용해도 좋고,  2*6 구조목으로 사용해도

좋으나 작업의 용이성이나 능률면에서 2*6 구조목이 훨씬 유리합니다.

 

원형서까래로 작업을 해 보니 튼튼하고 좋기는 하나 도리목을 올리고 나서 지붕작업을

할때 굉장히 딛고 다니는것이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2*6 구조목으로 사용을 하는데 반드시 두장 얹어야 합니다.

그래야 든든한 도리목이 완성됩니다.

 

양파망을 쌓을때 잊고 반생이를 끼워 놓지 못했을 경우에는 반생이 끼우는 작업이 매우 어려우므로

잊지 말고  꼭 끼워 놓아야합니다.

 

양파망을 나무망치로 두들기고 철근을 박으면 양파망 사이의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반생이를 끼우기가 어려운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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