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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로고테라피를 활용한 기독교 웰다잉 교육 연구 -김미희

맑은샘77 2015. 2. 24. 13:43

[논문]로고테라피를 활용한 기독교 웰다잉 교육 연구 -김미희 웰다잉 자료실 / 웰다잉 이야기

2015/01/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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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품위있는 죽음에 관하여 생각하게 하며 자신의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데 있으며, 실존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를 바탕으로 하여 죽음의 의미와 삶의 의미에 대해 깨닫고 기독교 세계관에서 보는 인간의 이해와 죽음의 이해를 통해 기독교 웰다잉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론적 배경으로는 로고테라피의 기본원리인 삶의 의미, 의미에의 의지, 의미탐구의 실현이 있으며, 인간이해에 있어서 정신적인 존재, 자유적인 존재, 책임적인 존재로서 실존의 본질로 삼는다. 프랭클은 인간다워야 하는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극한상황의 어두운 현실상황에서도 그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보았으며 삶은 수행할 만한 가치가 발견될 때 변화된다. 로고테라피에 있어서 죽음의 문제는 가장 근본적인 불안의 개념이다. 죽음은 인간존재의 일시성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삶을 심각하게 생각하도록 자극해서 유한한 인간이 현재의 순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로고테라피 이론에 이어서 웰다잉 교육을 소개하여 현재 우리나라에 시행되고 있는 모습과 미국을 비롯하여 독일과 일본의 현황을 알아보았다. 우리 사회의 자살률, 자살 충동률, 우울증 유병률, 불행한 임종모습 등을 감안했을 때, 이제 ‘웰다잉과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운동’을 통해 바람직한 죽음이해와 성숙한 임종방식을 확산시켜야 하는 상황에 있다. 웰다잉 교육은 우리의 죽음, 죽음의 과정, 사별 현상 등을 현명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말기 환자나 유족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웰다잉이란 죽을 준비가 아니라 ‘보다 나은 삶의 준비’를 의미한다. 이는 실제 죽음을 앞둔 이에게도 아름다운 생의 마무리를 위한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기독교 웰다잉 교육을 소개하며 기독교 웰다잉 교육의 넓은 의미에 있어서 자살 예방교육과 환우와 노인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 질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기독교 웰다잉 교육은 죽음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기독교적인 죽음에 대한 시각을 갖도록 하는데 있으며 기독교 세계관과 생사관을 통해 웰다잉 교육하게 한다. 죽음에 대한 기독교의 해석이야 말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고통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인간의 삶과 죽음이 모두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호스피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노인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일반인들에게 웰다잉 교육을 하는 것은 교육을 하는 사람이나 받은 사람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된다. 이는 품위있는 죽음준비교육일 뿐 아니라 자살예방교육으로도 이어진다. 본 논문이 기독교 웰다잉 교육으로만 그치지 않고 기독교 웰빙의 삶으로 이어지기 위해 마지막으로 로고테라피를 적용한 기독교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기독교인의 전인건강을 위해 더욱 다양한 연구가 있어야 하며 노인과 환자 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장년을 위한 기독교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연구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