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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예수가 되라] 12. 새 계명 - 사랑하라(본문, 성구)

맑은샘77 2015. 1. 28. 13:48

[작은 예수가 되라] 12. 새 계명 - 사랑하라(본문, 성구)

 

12

 

새 계명: 사랑하라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라는 말이 있다. 사랑을 빼버리면 기독교에서 남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랑은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실패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이것은 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처음 사랑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는 현대 교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숙제 가운데 하나가 되어 있다. 예수님 따르기를 사모하는 제자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는 데서 새 계명의 실천 운동이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1. 요한계시록 2장 1-6절을 가지고 사랑에 실패한 에베소 교회에 대해 공부하라.

1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 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2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에베소 교회 지도자에게 이렇게 써서 보내어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걸어다니시는 분의 말씀이다. 나는 네 행위를 알고 있다. 그 수고와 인내, 또 네가 악한 자들을 그대로 두지 않고, 스스로 믿음의 형제인 척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가짜인 것을 밝혀 낸 일도 잘 알고 있다. 너는 나를 위해 고난을 참고, 낙심하지 않으며, 잘 견뎌 주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일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네가 나를 처음만큼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전에 네가 나를 어떻게 사랑했는지 그 때를 돌이켜 보아라.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예전처럼 행하도록 하여라. 만일 네가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치워 버릴 것이다. 그러나 니골라파가 하는 짓을 미워한 것은 잘한 일이다. 나도 그것을 미워한다.

 

 

1) 에베소 교회가 칭찬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2~3, 6절을 가지고 열거하라.

2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

3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6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2) 에베소 교회가 책망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4절)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3) “처음사랑”에서 “처음”이란 말은 새롭고, 깨끗하며, 열정적이라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 젊은 남녀가 첫사랑에 빠졌을 때의 일을 상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잘못하면 주님에 대한 사랑이나 이웃에 대한 사랑에서 이 처음 맛을 잃어버릴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당연하게 보면 안 된다. 주님은 심각한 증세라고 경고하신다. 당신의 사랑은 어떠한가?

 

 

4) 에베소교회가 왜 처음 사랑을 잃었다고 생각하는가? 특히 이단과 싸우고 경건 생활을 강조하던 그 교회의 강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라.

 

 

5) 만일 처음 사랑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다고 주님이 경고하였는가? (5절)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진리가 살아 있고 , 성경이 유지되고 있는 교회지만 , 사랑을 잃으면 존재할 가치가 없는 것처럼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느끼는 것을 적어보라.

 

 

 

2. 마태복음 22장 37~40절을 읽고 하나님과 이웃을 향해 우리가 어떤 사랑을 주어야 하는지 공부하라.

37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네 모든 마음과 모든 목숨과 모든 정성을 다해서, 네 하나님을 사랑하여라.’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되는 계명이다. 두 번째 계명은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여라’인데 이것도 첫째 계명과 똑같이 중요하다.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 두 계명에서 나온 것이다.”

 

1) 이 본문은 반드시 외워야 한다. 외운 다음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시 적어 보라.

 

 

 

2)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드려야 할 사랑은 어떤 것인가?

 

 

3) 마음, 목숨, 뜻을 다한다는 말은 우리 자신을 온통 던져서 바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가리켜 전인격적 헌신이란 말을 하기도 한다. 어떤가? 당신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과연 전인격적인가?

 

 

4) 우리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할 수 있겠는가?

 

 

5) 이웃에 대해서는 어떤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가? (참고, 요한일서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그의 생명을 주심으로써 우리는 진실한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 형제를 위하여 우리 생명을 내어 줌이 마땅합니다.

 

 

 

6) 내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7)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위한 사랑의 관계를 설명해 보라. 왜 두 가지 사랑을 동전의 앞뒤처럼 나란히 다루고 있을까? 그리고 왜 이웃 사랑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앞세우는 것일까?

 

8) 당신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참고, 요한일서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어떤 사람이 “나는 하나님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면서 그의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자기의 형제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3.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1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더라도 내게 사랑이 없다면, 나는 울리는 종과 시끄러운 꽹과리와 다를 게 없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선물을 받고,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헤아리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내게 사랑이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내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준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쉽게 성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소망하며, 모든 것을 견뎌 냅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예언은 있다가도 없고, 방언도 있다가 그치며, 지식도 있다가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며, 부분적으로 예언하지만 완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은 사라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유치한 것들을 버렸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을 통해 보는 것같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듯이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처럼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1) 사랑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탁월성이 있다고 한다. 왜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살펴보라. (1~3절)

1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방언의 은사보다 탁월하다

 

 

‧ 예언의 은사보다 탁월하다

 

 

‧ 구제의 은사보다 탁월하다

 

 

2) 사랑의 본질 열다섯 가지를 열거하라. (4~7절)

4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3) 이상의 열다섯 가지를 보면 아가폐의 사랑은 흔히 말하는 뜨거운 감정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열다섯 가지 사랑 중에서 처음과 마지막에서 오래 견디고 참는 인내를 들고 있는 것을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이 동하든 그렇지 않든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마음에 없는 사랑을 어떻게 하느냐고 항변하는 자도 있지만, 그 말은 설득력이 약한 것이다. 주님은 마음 상태에 매이지 말고 행동하라고 하신다. 그 예를 로마서 12장 20절을 가지고 이야기해 보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여러분은 이렇게 하십시오. “원수가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으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면 마실 것을 주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은 그의 머리 위에 숯불을 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사랑은 왜 믿음과 소망보다 앞서는가? 그리고 왜 사랑은 영원한가? (13절)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4. ‘사랑하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당신의 앙심에 고통을 주는 사연이 있으면 조용히 적어 보라. 그리고 그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기도의 골방에 들어가지 않겠는가?

 

 

 

 

 

 

 

 

 

‘카도스’의 은혜

 

우리는 '사랑' 하면 항상 감정을 앞세우는 버릇이 있다. '에로스'의 사랑을 생각하는 것이다. 남녀간의 사랑을 한번 예로 들어 보자. 이와 같은 사랑은 거의 대부분 감정에 뒤따른다. 어떻게 된 것인지 모든 사람이 욕하는 그 남자를 나는 그렇게 그리워하고 가슴이 뛰고 있으니 참 희한한 일 아닌가? '에로스'의 사랑은 이런 감정을 빼놓고는 논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아가페'의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다. 물론 감정이 동하고 가슴이 뜨거워져서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가슴이 차가워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아가페'의 사랑이다. '아가페'의 사랑은 의지적인 사랑이다. 결단하고 행동하는 사랑이다. 마음을 가지고 저울질하는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이 명령하시니까 싫든 좋든 감정이 있든 없든 간에 행동으로 옮기는 그런 사랑이다. 이와 같은 사랑은 가만히 앉아 있으면 자동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생명을 걸다시피 결단하고, 행동에 옮기는 사람만이 감히 이 사랑을 흉내라도 낼 수 있다.

 

우리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카도스'(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요한복음 15:12)의 은혜가 있어야 된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해 주셨는가를 아는 그 은혜가 있을 때만이 우리가 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고민해야 할 것은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가 부족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카도스'의 은혜가 부족한 것을 놓고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은혜를 받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만큼 형제를 사랑할 수 있다.

 

- 옥한흠 -

 

 

 

 

출처: 제자훈련Ⅲ - 작은 예수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