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측의 신임 사명자, 산옮기기란 무엇인가?
신천지교회 내의 조직은 연령에 따라 65세 이상의 자문회와 그 이하 연령층으로 장년회, 부녀회, 청년회 등으로 나뉜다.
신천지 교회의 부서에서 선출한 회장, 총무, 서기 등을 사명자라 부르고,
신임 사명자라 할 때는 그 해에 바뀐 임원들을 의미한다.
김모 전도사의 '신임사명자교육-추수밭운영' 강의는 이들을 대상으로 2005년 1월에 진행됐다.
이 강의는 매년 초 진행하는 정신교육중 전도교육의 일환으로 김 모 전도사가 진행한 것이다.
과천교회에서 진행된 것이기에 요한 지파등 서울, 경기권역 6개 지파의 신임사명자들이
교육대상에 해당되고 이곳의 포교방법에 대한 전략은 방법론에 있어서
신천지 전도방법의 산실이라 할 수 있고 신천지측의 공식적인 포교 방법의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옮기기'란 정통교회를 신천지측으로 옮긴다는 개념으로 사용하는 용어다.
관계구절은 이사야 2장 2절 등이다.
한 이탈자는 신천지측에서 이사야 2장 2절 말씀,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는 말씀을 근거로
산은 여호와의 전, 즉 신천지교회로서 다른 모든 산, 즉 교회의 꼭대기에 설것이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결국 이들은 산을 교회로 보기 때문에 '산옮기기'라는 말을 쓸 때는 정통 교단에 속한 교회를 완전히 '신천지'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이탈자는 정통교회였던 중소형 교회들이 산옮기기 전략에 의해 신천지화된 경우도 실제로 목격한 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윤석(교회와 신앙)기자
신천지 포교전략과 이만희 신격화 교리 - 교회와 신앙 출판 21-2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