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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요?/진용식 목사

맑은샘77 2014. 2. 27. 19:59

  Q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요?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소장

안상상록교회 담임목사

A

이단에 한번 빠지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이단 문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단들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니다가 우리들의 소중한 가족들을 미혹하곤 합니다. 이단, 특히 인간 교주를 하나님으로 믿는 이단에 가족이 빠지면 화목해야 할 가정에 금이 갑니다.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물과 기름처럼 나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교주의 말을 부모의 말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녀에 대한 사랑보다 이단단체에 대한 헌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세가 곧 다가 올 것처럼 생각해 일상적인 생활을 못하게 만들고, 학생들은 자퇴, 가출하고, 부부들은 이혼하는 사례가 속출합니다. 그렇다면 가족 중 누군가가 이단에 빠졌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가족들이 하나로 뭉쳐 조기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가족들이 이단에 빠진 식구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인내하며 끈기를 갖고 기도하며 하나로 뭉쳐서 대처해 간다면 언젠가 이단에 빠진 식구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설령 그렇지 않다 해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단에서 돌아올 날이 있을 것입니다. 이단의 교주는 내 자녀를 위해 피 한 방울, 숨 한 호흡도 나눌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목숨을 걸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가족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날이 올 것입니다.

 실례로 어거스틴이 마니교에 빠졌을 때 어머니 모니카는 어거스틴의 회심을 위해 30년간 기도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가족이 포기하지 않고 이단에 빠진 가족이 결국 돌아오리라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둘째, 이단의 교리를 정확히 알고 그 교리의 맹점을 지적하는 전문적 이단상담을 받도록 설득해야 합니다. 정통교회의 교리가 옳지만 이단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이미 그들은 정통교리라는 것에 눈과 귀를 닫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이단을 비판하는 서적과 자료를 들이대도 그들은 거부합니다. 부모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부모를 구타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부모가 이단단체에 가는 것을 막자 아파트 5층에서 뛰어 내려 식물인간이 된 학생도 있습니다. 가출도 예사로 합니다. 이혼도 서슴지 않습니다. 가족을 고소하는 것도 드물지 않은 일입니다.

 이토록 심각하게 미혹된 사람을 돌이키기 위해선 가족들이 하나로 뭉쳐서 이단상담을 받도록 잘 설득해야 합니다. 설득하는 것은 누구도 할 수 없는, 가족들의 몫입니다. 이단상담은 이단의 교리를 이단들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이단 문제를 비전문가에 맡기게 되면 반드시 역효과를 보게 됩니다. 이단에 빠진 한 신도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정통교회의 어떤 장로나 목사도 데려 오라고. 성경을 놓고 논쟁해서 이길 자신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도 다니지 않던 남편이 지역 주변의 교회들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부인을 설득해 달라고.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남편이 친척 중에 30년이나 교회 생활을 한 장로님을 아내에게 데려갔습니다.

 그런데 30년간 교회를 다닌 장로님이 아내와의 논쟁에서 쩔쩔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일은 아내의 확신만 키워주는 결과가 됐습니다. 이단상담을 하려면 다른 자료가 아닌 성경을 통해 이단교리의 맹점을 정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노력할 때 그들의 눈과 귀가 결국에는 열리게 될 것입니다.

월간 현대종교 2007년 12월호 기사의 일부입니다.

이외의 내용은 현대종교 12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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