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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j"ㅊㅅㄲ 어디에 얼마나 있나| 2007.07.05. 06:31

맑은샘77 2014. 2. 27. 16:18

신천지"추수꾼 어디에 얼마나 있나| 2007.07.05. 06:31

  
 
 ▲ 추수꾼 명단이 적혀 있는 문건. 서울과 경기도 내에 있는 대형교회에서 추수꾼의 활동이 활발하다.  ⓒ뉴스앤조이 
 
<뉴스앤조이>는 최근 신천지의 추수꾼 명단이 적혀 있는 문건을 입수했다. 이 명단에는 신23년 7월 6일(2006년 7월 6일)이라고 적혀 있으며, '대학부 개인별 활동상황'이라고 되어 있다. A4 용지 2장에 약 70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이 문건에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소문난 교회들이 거의 다 있다. 추수꾼의 활동이 얼마나 활발한 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 문건은 추수꾼의 이름과 현재 활동 여부, 추수밭 이름, 활동 시작일, 섭외자, 주중 만남 횟수, 섭외자 이름, 신학원 인도 등의 항목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교회는 'ㅅ'교회. 이 교회의 담임목사는 교계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하는 추수꾼은 5명. 복음방으로 인도한 교인도 2명 정도 있다. 이들은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이 교회에 침투했으며,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문건에 따르면 당시 추수꾼들은 이 교회 청년 몇 명을 이미 섭외하고 있었다. 
추수꾼들은 대형교회에도 있다. 서울 강남에 있는 'ㅊ'교회의 경우 추수꾼을 침투시킬 예정이라는 문구도 보인다. 강남에 있는 또 다른 대형교회인 'ㅇ'교회에는 5명의 추수꾼이 활동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 교회의 경우 신천지에서 높은 요직에 있던 청년이 침투했다는 것. 이 추수꾼이 섭외한 사람은 1년 동안 모두 10명이며, 일주일에 약 2번 정도씩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적혀 있다.
70명의 추수꾼이 20여 개 교회에서 활동하면서 섭외한 사람은 모두 300여 명. 이 중 복음방으로 인도한 교인은 14명이다. 명단에 적힌 추수꾼들은 대부분 2~3개월 동안 활동을 했으며, 길게는 1년 정도 추수꾼 활동을 했다고 적혀 있다.
기성 교회 교인을 가장 많이 섭외한 추수꾼은 서대문에 있는 'ㅊ'교회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추수꾼 'A' 씨는 모두 33명을 섭외했다. 이 중 복음방으로 인도한 사람은 2명. 경기도에 있는 'ㅅ'교회의 추수꾼은 5명을 섭외해 모두 2명을 복음방으로 인도해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지금도 이 교회에서 추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한 이단사이비 전문가는 "명단이 유출된 걸 알았기 때문에 이들은 아마 활동하던 교회에서 나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수꾼 명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특징을 잘 파악해 교회가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천지가 기성 교인 교육하는 법
'새신자 관리 시스템' 문건 입수…추수꾼과 관련한 내용도 들어 있어

교인 200여 명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물론 교회 쪽은 이를 공식 확인해주지 않지만, 주변에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건이다. 군산에 있는 'B' 교회는 담임목사를 제외한 교인 전원이 추수꾼에 속아 신천지로 넘어간 경우다. 이 교회는 목사의 사모까지 넘어갔다.

신천지의 추수꾼(기성 교회 교인들을 빼가는 사람들을 지칭-편집자 주)이 기성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럼 신천지는 기존의 교인들을 빼내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할까. <뉴스앤조이>가 입수한 신천지의 '새신자 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기성 교회의 교인이 신천지의 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모두 4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 '복음방'에서 시작해 신학원을 수료하고, 교회로 들어가 각 부서에 배치된다. 이 책은 신천지 총회 교육부가 만든 것으로, 지난 2006년 펴냈다.
신학원 정체 드러나자, 복음방 만들어
주목할 만한 것은 복음방의 존재다. 한 이단사이비 전문가는 무료신학원이 신천지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만든 것이 복음방이라고 했다. 신천지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에는 교인들을 바로 신학원으로 보냈지만, 이제는 복음방을 거쳐야만 신학원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복음방은 철저하게 점조직으로 이루어진다. 카페 등 조용한 곳에서 1대1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특징도 있다. 신천지의 새신자 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한 두 번의 만남이나 상담은 복음방 개설이 아니며, 씨뿌리기 단계 1과부터 진행해야 복음방 개설로 인정한다.
그럼 복음방에서 신학원으로 인도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자료에는 △복음방 교육 중 더 이상 출석교회의 말씀을 못 듣겠다는 반응이 나올 때 △복음방 교사의 교회에 나가고 싶다고 했을 경우 △복음방 교재 씨뿌리기 12과와 가꾸기 8과 등 모두 20과를 실시한 뒤 △20과를 끝내지 않더라도 깨달음이 있다면 인도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이렇게 복음방을 거쳐 신학원으로 가게 된 사람들은 이곳에서 공부를 한다. 신천지 쪽은 이 기간 동안 주로 해야 할 교육으로 정신교육과 전도섭외교육을 꼽고 있다. 또 종강 이후 100문제의 수료시험을 보는데,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수료를 할 수 있다. 이 밖에 1명 이상의 열매(전도를 뜻함-편집자 주)를 맺거나, 신학원에 1명 이상 등록과, 복음방 씨뿌리기 6회 이상 진행된 자 1명을 데려오면 역시 수료할 수 있다.
신천지 쪽은 그러나 신학원 강의가 끝났다고 하더라도 신앙 상태가 의심스러운 사람의 경우는 무조건 수료시키지 말고, 신앙이 자라기까지 신학원 재수강을 유도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신학원에서 수료식을 했다고 해서 교육이 끝난 것은 아니다. 교회에 가서도 1개월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과 금요일 2시간 씩 이루어지며, 신천지 교육부가 주관한다. 교회에서의 교육 목적은 '완전한 신천지인 창조'다.

'교회 문제 많은 곳, 침투하라'
  
 
 ▲ 추수밭(기성 교회를 지칭) 선정 기준을 적은 글. (사진제공 교회와신앙) 
 
<뉴스앤조이>가 입수한 자료에는 추수밭(신천지 교회가 아닌 기성 교회를 뜻함-편집자 주)과 추수꾼(기성 교회에 다니는 교인-편집자 주)에 관련한 지침도 있다. 추수밭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암호명은 '친구집' '산악회' '주말농장'이다. 추수꾼 대상자는 △신천지 교인 중 기성 교회에서 중요한 직분이나, 직책을 맡은 자 △친교를 잘해서 섭외를 잘하는 전문가 △제자훈련 교육 이수자다.
추수밭을 선정하는 기준은 △목사 및 교회의 문제가 많은 곳(목사의 비리나 교회의 채무가 많은 곳) △교인 수는 많으나, 말씀이 없는 곳 △노회나 총회에 많이 연결되지 않는 교회 등이다. 또 추수꾼의 신분이 노출된 경우 다른 교인과 서로 정보를 교환해서 다시 들어가며, 신분이 노출되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다니던 기존의 교회에 침투한다.
또 기성교회에 침투하는 방법은 '이사 왔다고 하면서 들어가기' '교회가 멀어서 왔다며 들어가기' 등을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또 교인들에게는 '누구를 닮았다' '특성을 잘 살펴 칭찬을 한다' '영화, 식사, 메일 등을 통해 친해지기' '고민 상담 요청' 등의 방법으로 접근하라고 되어 있다.
이 자료에는 특별히 추수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해당 교회의 사명과 직분을 맡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도 들어 있다. 또 교회의 주보와 광고를 신천지 담당자에게 매주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임웅기 전도사(광주시 기독교단협의회 이단대책위원)는 신천지 교인들을 분별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목회자와 담당 구역장이 모르게 새신자가 다른 새신자 및 기신자를 심방하러 다니는 경우 △친분 관계가 없는 신도가 꿈이나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뭔가 보여주셨다고 하면서 다가오고 기도해주겠다고 하면서 친절을 베풀는 경우 △평소에 알고 있는 교회 성도가 출석교회 소속이 아닌 다른 곳의 선교사, 목사, 전도사를 소개해주고, 출석교회가 아닌 곳에서 큐티나 성경공부를 제안하는 경우 △큐티나 성경공부를 하면서 천국보화 비유(마 13:44~46)을 예로 들고 교회, 목회자, 성도 및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