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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 ..한국 55위

맑은샘77 2013. 9. 9. 21:41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 ..한국 55위

뉴시스 | 이수지 | 입력 2013.09.09 19:19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가장 행복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국가가 북유럽에 많고 이집트 등 폭력사태 발생 국가들과 유로존 위기로 타격을 입은 일부 유럽 국가들이 가장 불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9일 미국 컬럼비아대학 지구연구소의 '2013 세계 행복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지구연구소는 이 보고서에서 세계 156개국을 대상으로 2010년~2012년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덴마크(1), 노르웨이(2), 스위스(3), 네덜란드(4), 스웨덴(5)이 행복한 국가인 반면 르완다, 브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베냉, 토고 등 사하라 사막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불행한 국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 외 1위에서 10위까지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로 캐나다(6), 호주(10), 이스라엘(11), 아랍 에미리트 (14), 멕시코 (16), 미국(17), 영국 (22), 독일 (26), 일본(43)이 상위 50위권에 올랐지만, 한국(55), 러시아(68), 중국(93)은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엔의 세계 행복 보고서 이후 2번째로 지구연구소가 발표한 이 보고서에서 일부 국가에서 경제와 정치 격변이 크게 감소해 세계가 5년 전보다 더 행복하고 더 관대해 졌다고 평가했다.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의 행복지수가 유로존 위기로 유엔 조사 결과보다 급격히 떨어졌고 이집트, 미얀마, 사우디아라비아도 최근 정치 불안과 사회 불안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특히 이집트의 행복지수의 경우 2007년 5.4에서 2012년 4.3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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