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주기/청년

이런 남자, 절대 사랑해선 안돼!

맑은샘77 2013. 7. 18. 12:31

이런 남자, 절대 사랑해선 안돼!

알다가도 모르는 남자의 진짜 모습. 사랑해도 될까, 결혼해도 될까 확신 없이 망설여진다면 당신이 꼭 피해야 할 블랙리스트에 올라온 이 남자들이 아닌지 체크해볼 것. 그의 손을 놓을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이니.

 

 

 

이 남자,세상에 무슨 불만이 있는지 어딜 가든 사사건건 트집이다.

음식값은 올랐는데 맛이 왜 이 모양이냐,먼지가 들어가서 못 먹겠다는 둥 맛있게 먹고 즐겁게 넘어간 적이 없다.연애할 때야'몇 번 창피하고 그 상황만 모면하면 되겠지'란 생각이겠지만 이 성격을 누굴 주겠는가.앞으로 당신의 사생활까지 자기 뜻대로 간섭하려 들 텐데 입심이 센 당신이라도 감당하긴 역부족일 것 .

 

 

 

연애 초,그녀의 옛날 애인 얘기만 나오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던 그 남자 .

처음엔 애교 섞인 질투겠거니 생각했다.하지만 이게 웬걸.싸우기만 하면 과거사 하나하나 집요하게 파고들며'그 남자는 안 그랬지?그래,내가 못났다.미안' '왜 하루를 봐?그 남자 생각나냐'등의 엉뚱한 트집을 잡기 일수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에만 집착하는 그 남자.

사랑한다면 그녀의 과거도 감싸 안을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

 

 

월급쟁이를 보고 이 세상에서 가장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허구한 날 쓸데 없는 사업구상만 하며 하루를 소비하는 이 남자.

한번 사는 인생 해보고 싶은 일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린단다.게다가 방랑자 생활을 자처하며 안정된 생활을 거부하고365일 사업 구상에 빠져 회심의 한방을 노린다.밑도 끝도 없는 근자감 (근거 없는 자신감)에 젖어 사는 그를 두고 드라마니까 가능한 '철부지 남자의 성격개조 혹은 인생역전'을 꿈꿀 생각이라면 당장 접을 것. 그와 함께 수렁으로 빠지기 싫다면 말이다. 발을 빼려거든 빠를수록 좋다.

 

 

사랑하는 그 남자와의 결혼을 꿈꾸고 있다면 현실을 직시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그 남자의 지출 내역을 잘 살펴보면 앞으로의 당신의 미래를 예견할 수 있으니 다음을 명심할 것.그의 수입의 대부분이 음주가무로 통한다면 그와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술자리의 주인공이라도 되는 양 술 약속이란 약속은 모두 참석하려는 사명감을 갖고 있을테니.게다가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저축은커녕 '마이너스 ' 잔고라는 불행이 언제 코 앞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

 

전,현직 여자친구(?)관계라도 그에게서 일면식 하나 없는 과거 여친의 뒷담화를 듣는 것은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아무리 헤어진 사이라지만 그녀의 단점을 들추고 여자의 자존심까지 깎아 내리는 말들을 대화의 화제거리로 삼기엔 사랑했던 연인에 대한 예의가 어긋난 비매너 행동.

 

그런 그를 볼 때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한심하기 그지 없다.게다가 그와의 인연이 얼마나 갈지 알 수 없는 일. 혹시라도이별 후에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당신의 귀가 간지럽다면 의심하라. 새로운 관계 속에서 당신이 대화의 재물로 바쳐졌을지도 모르니. 이 남자, 요주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