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없는 가짜 목사들 - 먹고 살기 위해 목사한다
1. 소명 없는 자들 중에서 상당수가 대학입시에 실패하여 신학대학에 간다.- 참 소명 받은 자들이 오해를 받는다.
현재 한국교회에서는 지방신학교와 신학대학출신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담임목사를 새로 초빙할 때에는 일반대학출신이라고 못박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인식이 신학대학들이 4년제 대학입시에서 실패한 자들이 들어가는 통로라고 생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실제로 신학대학의 영문학과나 다른 일반학과 보다 가장 낮은 점수로 들어갈 수 있는 과가 바로 신학과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4년제 졸업자격이 주어지지 않는 지방신학교로도 대학입시에서 실패한 자들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매우 늘고 있다. 그래서 신학과나 지방신학교에 들어간 중에는 진정으로 소명 받아 들어간 자들이 오히려 선의의 피해자가 되어 가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그러나 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의 그러한 인식대로 실제로 그렇게 신학대학에 들어가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것은 말로는 안 하지만 어느 교회 안에 퍼져있는 인식이다. 실제로 이런 소명 없는 자들은 나중에 교회 안에서 큰 문제를 일으킨다. 소명 없는 상태로 목사가 되므로 다른 평신도들보다 훨씬 큰 문제가 된다. 아마 한국교회가 이렇게 제대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평신도들의 문제도 있겠으나 근본적으로 이러한 소명 없는 목사들을 무수히 배출하는 것 때문이다.
2. 사업에 대한 실패와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한 제한 때문에 목사가 된다.
예전에 이천석 목사라는 유명한 부흥사가 있었다. 그는 전과가 여러개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나중에 목사가 되었다. 그는 각 교도소를 돌면서 죄수들에게 자기처럼 예수 믿고 목사가 되면 잘먹고 잘산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자기처럼 목사가 되고 싶은 사람을 불러세웠다. 그러면 몇백명이 일어나서 너도나도 목사가 되겠다고 하였다.
오늘날 이상한 사람들이 퍼뜨린 마귀적인 생각 가운데 하나는 “목사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사업실패나 여러 가지 환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목사가 된다”는 것이다. 어디서 그러한 생각이 퍼져 있는 지 모르지만 이것은 대단히 흔한 생각이다. 그래서 바로 그러한 환난이 자기들이 목사의 소명을 받은 확증이라는 것이다. 참 황당하다!
3. 이들은 신학대학(신대원)에서도 복음의 교리에 관심이 없다.- 이들에게는 오직 졸업만이 있을 뿐이다.
먹고 살기 위해 소명 없이 신학대학에 들어가는 자들은 신학대학(신대원)에서도 복음에 대하여 흥미가 없다. 그들은 신학을 배우나 마음으로 진리를 담지 않는다. 시험을 잘 봐서 수석이 될 수도 있다(먹고 살기 위해 하는 거니까!). 이들은 교리를 알고 책을 많이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진리 때문이 아니라 학점 때문이다. 그들 중에는 좋은 점수로 장학금을 받으면서 유학을 가고 교수가 되는 자들도 있다. 그러나 복음에 대한 열정이 없다. 그러나 대다수는 복음에 대한 열정이 없으므로 신학책을 보지 않는다. 학점만 따는 정도로 공부한다.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서 힘썼던 자들의 책들과 진리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위해서 노력한 자들의 책을 읽지 않는다. 설사 읽어도 책의 제목만이 기억에 남는다. 믿음의 선조들이 지키고자 한 복음의 내용과 열정에는 관심이 없다. 입으로는 정통신학자들의 이름과 책이름들을 나열한다. 그러나 그들의 내용과 열정에 전혀 관심이 없다.
4. 목사가 되어서도 복음을 연구하지 않는다.
소명이 없이 신학교에 들어가고 졸업한 후 목사가 되어서도 복음을 연구하지 않는다. 평신도들에게는 자기들만이 진리를 소유한양 온갖 유식한 척을 다한다. 그러나 그들은 복음에 관심이 없다. 오직 평신도들에게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할 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온갖 시사상식과 예화들로 설교가 시작하고 끝난다. 그리하여 그들의 설교는 하나의 영화 같은 감동과 교훈만을 줄뿐이다. 그러한 감동을 잘 주는 자들 중에는 큰 교회를 하는 자들도 있다. 그러나 진리의 뿌리가 없으므로 그러한 목사의 설교를 듣는 자들과 목사에게는 생명이 없다. 오직 복음만이 생명을 준다.
5. 소명 없는 자들이 교회 담임목사가 되었을 때에는 후배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연구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단지 후배들을 이용할 뿐이다. 악순환은 계속된다.
이렇게 소명 없는 담임목사가 되어서 전도사들과 부목사들을 초빙해서는 이것저것 온갖 일들을 시킨다. 실제로 많은 신학교에 다니는 교육전도사들과 전임전도사 전임부목사들은 하루종일 과다한 업무를 본다. 그리하여 항상 성경보고 기도하고 연구할 것 같은 전도사와 부목사가 연구할 시간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평신도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아마 참 황당해 할 것이다. 어찌 이런 일이 있는가!
평신도들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새벽기도나 큐티를 하고, 시간이 나면 열심히 신앙서적을 읽고 기도하고자 한다. 그러나 전임전도사들과 전임부목사들은 그러한 시간들이 거의 없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상당수의 전도사들과 부목사들이 탈진을 한다. 그리고 또한 이들은 이러한 기간이 지나고 이제 어느새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된다. 이것은 한국교회에서 목회자라면 누구나 당연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평신도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안다면 진짜 기이한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6.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은 있다. 한국에서는 자유주의가 오기 힘들다.
한국교회는 유럽교회들과는 달리 자유주의가 오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유럽의 교회목사들은 국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교인들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아무리 이상한 설교와 알아듣지 못할 철학을 말하여도 봉급이 나온다. 복음을 말하지 않아도 봉급으로 먹고 살만하다. 그들에게는 기도할 필요성도 없다. 여기에는 신학생이 별로 없어서 경쟁을 안 해도 된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렇게 하다가는 교회에 교인들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최소한 복음비슷한 것을 말하고 최소한의 감동을 주려고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한다. 그리고 교인들을 불러모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기도해야 하고 찬송해야 한다. 신학생과 교회가 넘쳐나므로 생존을 위해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이러므로 한국에는 이상한 신비주의가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종교적 열심히 유지된다.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소명 없는 위선자들을 이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 있다. 가라지들 속에서 알곡이 보호된다! 기독교 문화가 어느 정도 형성된다.
<부록>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야 한다.
sbs TV에서 "진실게임"이라는 프로를 한다. 여기서는 진짜와 가짜를 섞어놓고 출연자들이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면서 진짜를 찾는 것이다. 어느 날은 진짜 일란성 쌍둥이와 여러명의 가짜 일반사람들과 또는 진짜 미스코리아 한명과 여러 가짜 미스코리아를 섞어 놓는다. 그외 여러 가지 진짜와 가짜들이 있다. 이 프로를 보는 사람들은 가짜가 오히려 진짜처럼 보이고 말도 그럴듯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그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 진짜 같다. 오히려 진짜가 가짜 같을 때도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오직 단 하나만이 진짜이다.
오늘날에 세상에는 참으로 가짜가 많다. 교회안에서 가짜가 많다. 진짜 좋은씨처럼 보이는 가라지도 있다. 선한 목사처럼 보이는 마귀의 종들도 있다. 신학박사학위와 좋은 대학을 다니고 그럴듯한 말솜씨로 사람들을 속이는 가짜들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자격증이 아니라 그의 참 목사와 성도를 아신다. 그리고 또한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거짓선지자를 삼가라" 오늘날 먼저 어떤 목사라는 자격증을 가지고 우리에게 나아오는 자들의 교리와 그들의 행실을 우리는 깊이 신중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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