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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흙벽 갈라짐 보수의 노하우 엔돌핀마을

맑은샘77 2013. 5. 7. 21:39

황토집 흙벽 갈라짐 보수의 노하우

엔돌핀마을 (dyd4***)님        | 2013.05.06 09:20

그리고 이러한 집 (목심집) 들이 그렇게 문제가 있는 형태의 집은 아닙니다.

흙배합을 잘하고 마른 나무를 사용하여 제대로 공기를 지키고, 흙벽이 다 마른 후 정확한 방법으로 크랙정리를 한 후 비에 견딜 수 있는 천연 발수 처리나 돌쌓기 등을 제대로 하면 어느 집보다 건강하고 하자 없는 집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멀리서 찍은 전면 입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은 벽을 보수하려고, 크랙간 것들을 파내고 정리한 사진입니다.

업자, 오아무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대충 몰탈을 만들어 눈가림만 한 상태인거죠.

처참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남의 집을 지어 줄 수 있는지...

이제 보수를 하려고 첫단계인 면정리를 하였습니다.

다음에 깊이 파인 홈에 흙을 잡아주고, 흙을 속 깊이까지 밀어넣어 채울 수 있도록 짚을 넣어줍니다.

사진처럼 짚을 적당한 도구를 만들어 파인 홈에 꾹꾹 밀어넣습니다.

표면에 1cm 정도 깊이를 남겨놓고 밀어넣습니다.

1cm 남기는 이유는 다음 공정인 흙을 밀어넣기 위함입니다.

 

이제 금간 부분을 정리하고, 짚을 넣어 준 후...흙을 우겨 넣어줍니다.

흙은 점토와 마사를 2:1 정도로 섞은 후 짚을 잘게 잘라 역시 2: 1 정도로 배합하여 반죽을 합니다.

다음 짚을 밀어넣은 금 간 곳에 물을 적신 후, 배합한 흙을 밀어넣습니다. 꾹꾹...

흙이 뭉텅이 째 떨어진 곳은 한 번에 다 붙이려고 하지 말고 작은 코브 덩어리를 만들어 여러번에 걸쳐 붙여줘야 합니다.

 

 

다음, 흙을 밀어넣은 곳에 몰탈을 만들어 칠해줍니다. 밀어넣은 흙이 조금 마르면 바로 몰탈을 바릅니다.

몰탈은 황토와 고운모래 혹은 돌가루를 반반 섞어 만들면 됩니다.

몰탈을 바르는 이유는 밀어넣은 흙의 수분이 급격히 빠지지 않게 하여 최대한 금을 덜 가게 하고

밀어넣은 홈 안에서 밀착이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젠 전체를 몰탈을 바릅니다.

몰탈은 역시 고운황토와 가는 모래를 반 반 섞어 만듭니다. 이때 색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배합을 한 후 도박 등 해초물이나 느릅나무 우린 물, 혹은 찹쌀이나 수수풀을 쑤어 접착성 및 발수성을 보강하여 반죽을 합니다. 이 몰탈을 붓을 이용해 처음에 되게 반죽하여 전체를 바릅니다.

 

윗 사진들이 한 번 몰탈을 바른 사진입니다.

다음 이번엔 황토를 해초풀의 10:1로 섞어 반죽을 한 후 두 번째 바르게 됩니다.

이렇게 한 후 좀 더 꼼꼼히 하게 되면 20:1로 반죽하여 발라주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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