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이혼-재혼문제

남자들이 황혼이혼을 당하면 꼭 님처럼

맑은샘77 2012. 9. 25. 17:06

남자들이 황혼이혼을 당하면 꼭 님처럼 [32]

sns (kim9****)

주소복사 조회 3497 12.09.18 23:03

생각하는 남자들 엄청 많죠;

배신당한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는 모양인데

사실 여자들은 결혼생활 내내 이혼을 엄청 많이 생각하고 삽니다

내 남편 그럭저럭 돈 잘벌고 가정적이고

흠도 별로 없습니다.

물론 결혼생활이 누구나 다 같을수는 없겠지만

여자들은 애완동물처럼 먹이나 갖다주면 좋아라 꼬리치고 반기는

동물이 아닙니다.

여자들도 다 자신만의 인생을 가지고 살고 싶을 열망이라는게

있습니다.

남자들이 돈을 벌어오면서 희생하는 것은 결정적으로 다 자식키우는데

사용되죠. 모 아내가 그돈을 얼마나 자신을 위해서 썻을까요

님도 사람이라며 생각을 해보았을겁니다. 그저 먹고 살고

변변한 옷도 못사면서 온갖 궁색이란 궁색은 다 떨고 살았을 겁니다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 아줌마들이 얼마나 화려하게 살고 편하게 살고 있습니까

님 주위에 남편 돈 펑펑 자신에게 쓰면 명품으로 도배하는 여자가 도대체

있기는 있는겁니까, 허구헌날 여자나 원망하면서 살게

 

결정적으로 아무리 가정적이고 착한 남자라도 여자를 무시하고

사는 기본 습성은 있습니다.

아무리 착해도 말이죠.

여자들은 결혼생활 내내 스트레스를 받고 살지만

내일 돈 벌어야 하는 남편들 기분때문에 참고 삽니다.

 

그 스트레스는 남편이 돈을 벌아야만 정당성이 확보되는 겁니다

날 개무시해도 날 열등인간 취급해도 우리가족을 위해

지금 돈을 버니 내 감정 따위는 그냥 눌러 참고 사는 겁니다

 

남자들은 아무리 여자위하는 척을 해도 절대로 무시하고 삽니다

친정 시댁문제부터.

남자들은 사업을 하다,.혹은 주식을 하다, 혹은 남에게 돈을 빌려줘서들

갖은 명목으로 돈 엄청 뜯기며 살아도 다 내가 돈번다는 명목으로

사과한번 하고 땡이지만 여자가 하다못해 지갑하나 잃어버려도

죄인취급에 열등인간 취급이 저절로 나오죠

 

그게 남자들의 기본 처신입니다.

여자들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무섭겠지만 상처가 깊어서 이혼을 해도 사실 그다지 아프지가 않은 겁니다

내 남편도 잘하고 있지만 모 이혼을 해도 그다지 슬플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실감은 있겠지만 그동안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슬플것 같지가 않아서

더 외롭기는 하더군요.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여성에게 호혜적으로 베푼다고만 생각을 하니

아랫것 취급이 절로 나오고 무시가 절로 나오죠.

 

하지만 여자들도 다 알고 삽니다.

내가 애만 아니었어도 남편이 버는 돈보다 더 잘벌고 살수도 있다는 사실을

 

남편이란 무거운 벽에 가로막혀 다만 주저앉고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는 않지만

살림도 절대로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절래도 뇌가 필요한 일이죠.

살림 잘하는 여자들은 모를 해도 잘합니다.

자립도 잘하고요.

 

모 늦은 감은 있지만 조금더 배려해보세요.

좋은 결과가 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