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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교회 재부흥?… 2005∼2010년 1248곳 늘어나

맑은샘77 2012. 7. 20. 17:30

영국교회 재부흥?… 2005∼2010년 1248곳 늘어나
  • 2012.07.18 21:40

영국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교회가 1248곳 늘었다고 18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영국 통계전문가 피터 블라이얼리 박사는 “기존 교단들은 그동안 1101곳의 교회를 폐쇄했지만 오순절 교단과 소수민족 대상 군소교단들의 활발한 개척에 힘입어 전체 교회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라이얼리 박사에 따르면 오순절 계통 교회는 668곳, 군소교단 소속 교회는 1460곳 증가했다. 현재 영국에는 가톨릭교회를 포함해 모두 5만734곳의 교회가 있으며 목회자는 3만6600여명이다.

영국 교회는 수십 년간 쇠퇴를 거듭하다 2005년부터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교회 수뿐 아니라 예배 출석 성도 수도 안정화되고 있다. 현지 조사기구인 크리스천리서치에 따르면 성공회의 예배 출석 성도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20만명 수준을 유지했으며 침례교는 2002년 13만9000명에서 2010년 15만4000명으로 늘었다.

영국 신학단체 데오스 관계자는 “지역사회효과적으로 파고든 교회들과 이주민 교회의 부흥이 영국 교회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이 같은 변화는 세속화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