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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위대한 여인, 앨리슨 래퍼

맑은샘77 2008. 9.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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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여인, 앨리슨 래퍼!

 

장애인의 몸임에도 그렇게 당당함에 놀랬고, 그녀가 살아온 삶에 또 한 번 놀랬다. 

그녀는 나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구족화가 겸 사진작가인 래퍼는 1965년 해표지증(海豹肢症) 환자로 태어났다. 

해표지증은 임신부가 수면제·신경안정제를 복용했을 경우에 태어나는 선천성 장애로,  

다리도 허벅지와 발이 붙어 있었다.

생후 6주만에 거리에 버려진 래퍼는 그후 장애인시설로 보내졌고 그녀는 이곳에서

19년을 보내야 했다. “정신마저 불구일 수는 없었다”는 그는 미술에 열정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1994년 브라이튼 대학(미술 전공)을 우등 졸업하고부터 전시회를 통해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두고, “팔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를 기형이라고 여기는 사회 속에서,

육체적 정상 상태와 미(美)의 개념에 물음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끝없는 영감의 원천은 자신처럼 팔이 없는 고대 희랍 미인상(像), 밀로의 비너스였다.

22세 때 결혼했지만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9개월 만에 헤어진 그녀는

그 후 미혼모가 되어  아기를 낳았다.

당시 의사는 기형아 출산을 걱정해 말렸지만 아들은 온전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다.

그는 ‘장애인 엄마’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깨기 위해 모자(母子) 사진전까지 열었다.

임신 당시 그녀의 모습은 지금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높이 3.6m 조각상으로 남아 있다.

임신 9개월 된 그녀를 모델로 한 마크 퀸의 작품 ‘임신한 앨리슨 래퍼’가 공모전을 통해

지난 9월 이곳에 설치된 것.

그는 여권 신장을 위한 사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국제 앰네스티가 28일 런던에서 개최한 ‘여성에 대한 폭력 중단’ 전시회에도 작품을 낸 그는

“전 남편의 손에 고통을 당해봤기 때문에 가정 폭력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안다”고 했다.

강철 같은 의지와 지극한 예술혼은 일찍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2003년 스페인은

‘올해의 여성’상을, 영국 왕실은 대영제국국민훈장(MBE)을 각각 수여했다.

지난 9월 펴낸 자서전 ‘내 손 안의 인생’은 한국어를 비롯, 독일·스페인·이탈리아·일본어 등으로

번역됐다. 이 책에서 그녀는 “나 같은 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에게 우리 삶이 어떤 것인지

알리려 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우리의 어려움들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썼다.


 당당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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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전거타는 중년들
글쓴이 : 청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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