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어느 선생님'의 편지다.
이야기는 이렇다.
1주일을 망설이다가 머리를 밀었지요.
북한 식량난이 심각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어간다고,
여러번 말하다보니까,
사람들 식상하겠다, 지겹겠다는 생각이 들어습니다.
'또 저 소리'라고 말할까 걱정됐습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미친 소에 묻혀
북한 주민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늘어만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미친 소도 정말 중요한 문제지만,
지금 당장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그 상황이 답답했습니다.
- 지금은 말린 벼 뿌리를 먹고 있는 상황
다음 단계가 나무 껍질을 벗겨 먹는 상황,
그러면 본격적인 수만, 수십만의 대량 아사자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겨우 겨우 집사람에게 허락받고,
수업하는 아이들에게 미리 말하고,
늦은 밤 9시, 망설이다 미장원에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밀어주세요?"
"...... 왜......?"
말할까 말까 망설여지더군요.
그러다 그냥 가볍게 말했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많이 굶어죽는데요. 좀 도와달라고 사람들에게 하려고...."
아주머니 말씀하시길 "우리나라도 어려운 사람 많은데...
"예~ 그렇지요. 그래도 우리는 굶어죽지는 않아서..."
머리 다 밀고나서 아주머니 따뜻하게 말씀해주시네요.
"머리 밀어도 예쁘네."
이발비 7천원을 드리자, 아주머니 다시 웃으며 만원을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만원이면 4명 가족인 한달을 더 살수 있대요."
기분좋게 웃으며 머리를 만졌는데, 이거 느낌 정말 낯선걸요.^^
한 사람 머리카락 갯수 평균 10만개,
10만개 머리카락 잘라서
한 사람 살려낼 수 있다면...
자른 머리카락은 금새 자라지만,
죽은 사람은 다시 살려낼 수 없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남는 장사네요.
반짝이는 머리 보시며,
즐겁게^^ 도와주세요.
참 감동적인 편지였다.
"죽는 사람은 살려낼 수 없지만, 자른 머리는 다시 자란다"
그렇지.. 죽는 사람은 다시 살려낼 수 없지...!!!
선생님 힘내세요!!!
이명박 정부는 하루 빨리 북한에 인도적 식량지원에 나서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리고, 이건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북한어린이 살리기 후원계좌] 이다.
(사)한국JTS 484201-01-134875 (국민은행)
홈페이지 : http://www.jts.or.kr/
관심있는 사람들, 친구들에게 적극 소개하기로 마음먹었다.
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사)좋은벗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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