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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느 선생님의 삭발 사연 [북한주민들, 즐기면서 돕자]

맑은샘77 2008. 6. 18. 16:00

북한에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어느 선생님'의 편지다.

이야기는 이렇다.

 

1주일을 망설이다가 머리를 밀었지요.

 

북한 식량난이 심각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어간다고,

여러번 말하다보니까,

사람들 식상하겠다, 지겹겠다는 생각이 들어습니다.

'또 저 소리'라고 말할까 걱정됐습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미친 소에 묻혀

북한 주민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늘어만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미친 소도 정말 중요한 문제지만,

지금 당장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그 상황이 답답했습니다.

- 지금은 말린 벼 뿌리를 먹고 있는 상황

 다음 단계가 나무 껍질을 벗겨 먹는 상황,

그러면 본격적인 수만, 수십만의 대량 아사자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겨우 겨우 집사람에게 허락받고,

수업하는 아이들에게 미리 말하고,

늦은 밤 9시, 망설이다 미장원에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밀어주세요?"

"...... 왜......?"

 말할까 말까 망설여지더군요.

그러다 그냥 가볍게 말했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많이 굶어죽는데요. 좀 도와달라고 사람들에게 하려고...."

 아주머니 말씀하시길 "우리나라도 어려운 사람 많은데...

"예~ 그렇지요. 그래도 우리는 굶어죽지는 않아서..."

머리 다 밀고나서 아주머니 따뜻하게 말씀해주시네요.

"머리 밀어도 예쁘네."

이발비 7천원을 드리자, 아주머니 다시 웃으며 만원을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만원이면 4명 가족인 한달을 더 살수 있대요."

기분좋게 웃으며 머리를 만졌는데, 이거 느낌 정말 낯선걸요.^^

 

한 사람 머리카락 갯수 평균 10만개,

10만개 머리카락 잘라서

한 사람 살려낼 수 있다면...

자른 머리카락은 금새 자라지만,

죽은 사람은 다시 살려낼 수 없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남는 장사네요.

반짝이는 머리 보시며,

즐겁게^^ 도와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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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감동적인 편지였다.

 

"죽는 사람은 살려낼 수 없지만, 자른 머리는 다시 자란다"

 

그렇지.. 죽는 사람은 다시 살려낼 수 없지...!!!

선생님 힘내세요!!!

이명박 정부는 하루 빨리 북한에 인도적 식량지원에 나서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리고, 이건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북한어린이 살리기 후원계좌] 이다.

(사)한국JTS 484201-01-134875 (국민은행)

홈페이지 : http://www.jts.or.kr/

관심있는 사람들, 친구들에게 적극 소개하기로 마음먹었다.

 

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사)좋은벗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히 알 수 있다.

http://www.goodfriends.or.kr/

 

 

 

출처 : 희망플랜
글쓴이 : 희망플래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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