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생활상식

전직 항공사 출신으로서 말하는 여행

맑은샘77 2008. 6. 17. 15:43
[2탄]전직 항공사 출신으로서 말하는 여행 [19]
3220| 2008-06-12 추천 : 1| 조회 : 46549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아시아방에 쓴 글에 이어 오늘 다시 우리나라 사람이 보다 즐거운 해외 여행을 다녀 오실 수 있도록 돕기위해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오늘의 토픽은 일년중 가격이 좀 저렴할 때 여행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인해 여행 상품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제가 일하는 여행업계에는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유류할증료가 아니더라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상품가격이 너무 낮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여러분이 저렴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즌을 잘 고르셔야합니다.

 

첫번째로 시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수기, 준성수기 그리고 비수기는 항공사에서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 모든 항공요금은 일년 단위로 해서 요금을 정하게 됩니다. 매년 3월부터 그 다음해 2월까지 요금을 한 세트로 만들게 되죠. 하지만 항공사 마다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제가 일했던 곳은 그렇습니다. 요금 담당자가 매년 12월말경 부터 다음해 요금 결정 작업에 들어갑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빨간날이죠...빨간날이 무슨 요일에 있냐에 따라 성수기가 될수있고...그냥 비수기에 묻어 갈수도 있습니다. 올해 5월이나 6월 같이, 공휴일이 금요일이나 월욜에 해당되면 그 주는 여행이 몰리는 시기가 되죠.

 그리고 1년중에 1월, 2월, 3월, 7월중순 부터 8월 말, 11월, 12월에 보통 성수기에 속합니다. 이중에서도 최성수기라 하여 가장 비싼날이 잇습니다. 그때는 가급적 피해서 여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외의 달들은 주로 비수기이고 몇 날짜는 준성수기에 해당합니다. 비수기는 휴가시즌도 아니고, 방학도 아니고, 그냥 놀러가기 힘든 달이겠죠...보통 여행업계 사람들도 이때에 휴가를 받습니다. 일이 없으니깐요...저두 그랬구요...^^ 시간적으로 가능하시다면 꼭 이때를 가셔야만 저렴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아! 한가지 염두하셔야 하는건 여행 지역에따라 조금 시즌이 차이가 잇을수 있습니다. 중국에 1월, 2월에 잘 가진 않겠죠...너무 추워서...ㅋㅋ

 그리고 일년중 가장 싼날은 추석 연휴가 속한 주(week)의 바로 앞 주입니다. 그 한주는 일년중 가장 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추석연휴에 여행을 많이 갈려는 경향도 있고, 아니면 추석때는 고향을 방문해야해서 여행날짜중에 추석연휴가 끼면 안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행상품 특가가 많이 나오게 되죠.

 

끝으로 한가지 알려 드릴게 있습니다. 간혹가다 손님들께서 엄청 싼 특가로 여행을 다녀 오셨다고 하십니다. 출발일이 며칠 안남았을때 주로 이런 특가 상품이 있죠. 다들 한번쯤 들어 보신적이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은 일반인에게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AD특가라고 해서 여행사 직원을 위한것이죠. 하지만 간혹가다 속이고 여행사 직원의 주변분들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AD특가라는 것은 그렇게 알고 계심 될 듯 합니다.

 

오늘도 주절이 주절이 앞뒤도 없이 저렴한 여행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글 쓰는것에 별루 취미가 없다보니...^^

 

이전글에 제가 저의 대해서 간략하게 글을 적었습니다. 저는 여행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사람들에게 양질의 여행을 위한 정보도 드리고, 먹고 살기 위해 상품을 팔기도 한다구요.

그런데 리플에 결국은 회사 홍보라는 글과 함께 저급한 말이 적혀 있더군요. 제가 저의 회사를 홍보 하는것두 맞습니다. 그래야 먹고 사니깐요...하지만 저의 지식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못 쓰는 글도 세계엔에 적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도 부정적인 분도 계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쓴 글이 유익하다면 그 정보만 얻어가시면 됩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면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도 들러 주셨으면 하구요...^^

 

아무튼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행을 여러분이 다녀 오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글도 이쯤에서 마무리 짖도록 하겠습니다.

 

http://cafe.daum.net/mj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