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이혼-재혼문제

결혼이 선택이듯 이혼도 선택이 됐다

맑은샘77 2008. 5.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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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메디컬투데이>

주례사가 하는 말 중에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라는 말은 빠지지 않는다. 그렇다. 우리는 일생 한번 결혼을 하게 되면 절대 이혼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결혼한 사람 3명중에 한명은 이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결혼이 선택이듯 이혼도 선택이 됐다.

우스게 말로 요즘 주례사에는 "검은 머리 파뿌리가 ~~" 라는 말이 빠졌다고 한다.
이혼의 이유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건 성격차이라고 한다.


이혼율 최근 들어 더 급증한 이유는?
젊음층에선 이혼이 가능하다는 인식 증가와 결혼 만족도의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다.
결혼을 쉽게 선택 하듯 살다가 싫으면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증가 했다. 과거에는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이혼이라는 것이 상상 할 수도 없었다. 문제가 있더라도 '내팔자려니.." "남자들은 다 똑같다" 라는 생각으로 참고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장,단점을 분석해 가며  힘들다면 '이혼'을 결심 하게 된다.
지금의 높은 이혼율이 나타내 듯 "이혼도 선택" 이 되어 버렸다.

만먁, 조선시대 처럼 이혼을 못하게 통제한다면 어떨까? 아마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출처: 2006년 통계청 자료-우리나라 이혼율, 그렇게 높은가? >
흔히 결혼 후 7년이 지나면 이혼을 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기 때문에 이혼이 늘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초혼의 절반이 이혼으로 끝난다는 미국에서조차 결혼 7년이 지나면 이혼이 증가하지는 않고 오리려 결혼기간이 길어질수록 이혼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진다고 한다. 이는 결혼 기간이 길수록 결혼의 이익과 이혼의 불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5년 미만 동거부부의 이혼 구성비는 줄고 있는 반면, 20년 이상 장기 동거부부의 이혼 구성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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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이혼과 재혼도 선택인 시대 >
= 이제 이혼과 재혼은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이혼과 재혼을 부끄럽고 숨길 일로 바라봤던 사회 인식이 한결 누그러졌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것처럼 이혼과 재혼도 선택인 시대가 됐다. 
<출처:브레이크뉴스 - 이혼사유는 성격차이가 가장 많아>
이혼부부의 주된 이혼사유는 성격차이가 46.8%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고, ▲경제문제가 13.6%로 뒤를 이었고 ▲가족간 불화가 8.0% ▲배우자 외도가 7.8% ▲정신적·육체적 학대가 4.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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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부산일보 - 젊은 부부 이혼율 전체평균 10배>


<결혼이 선택이듯 이혼도 선택이다> 
만약 결혼 할 때 이혼을 고려하고 했다 어떻게 될까? 또는 이혼이 불가능 하면 어떻게 될까?

즉, 사람들은 변경 불가능 조건보다는 변경 가능한 조건을 더 선호한다. 실제 경험을 하기 전에는 조건에 따라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변경 가능한 조건보다 변경 불가능한 조건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게 된다. - [길버트(Gilbert)와 에버트(Ebert)의 연구 결과]

위 연구결과에 '결혼'을 대입해 봤다.

  • 1안, 결혼 할 때 이혼을 고려하고 했다면 - 결혼 후에도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여의치 않으면 이혼할 수 있다고 마음 먹는다.

  • 2안, 절대 이혼은 있을 수 없다면 -  꼭 해야만 하는 결혼을 할거고, 결혼 후에도 장점 위주로 본다. 서로에게 관심을 더 가진다. 결국에는 더 이상 바꿀 수 없다고 판다하며 행복하게 살려고 한다.

두개의 안중에서도 이혼을 할 수 있는 조건 보다, 이혼을 못하는 조건에서 더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결혼은 서로 다르게 살다 만나 살아가는 것이다. 다양한 삶에, 다양한 문제가 생기다 보면, 위 조건들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을 거다. 그렇다고 이혼만이 행복을 찾는 정답은 아니란 생각이다.

선택해 결혼했지만 행복을 얻는 것은 오직 부부의 노력이다. 충분한 노력 없이 이혼을 선택한다면 그건 불행의 선택 일 수도 있다



위 내용은 <선택받은 나> 책에서 발췌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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