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자식상팔자' 이경실 아들 손보승, 반성문 속 진심 고백… 이경실 눈물 펑펑 |  |
| 2015. 01.22(목) 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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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유자식 상팔자'의 이경실 아들 손보승(18) 군의 반성문에 엄마 이경실부터 다른 가족들까지 모두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85회에서는 사춘기 자녀들의 혹독한 예절학교 방문기를 담은 '진짜 사춘기'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봉곤 훈장 댁에 도착하자마자 게임기와 스마트 폰을 압수당한 사춘기 자녀들은 훈장님의 눈을 피해 일탕행위까지 감행해하는 등 2박 3일간의 예절학교를 체험했다. 특히 반성문을 쓰는 시간 아이들의 진정성 있는 고백이 눈길을 모았다. 무엇보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 군의 반성문은 함께 예절교육을 받고 있던 친구들과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부모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손보승 군은 조심스럽게 반성문을 읽어 나갔다. 손보승 군은 "저는 욱하는 성격이 있다. 욱할 때는 하지 않아야 될 행동을 한다. 가끔 내가 몇 대를 맞아야 지금까지 잘못된 것이 용서될까 생각한다. 이 성격이 고쳐지지 않을 것 같다. 저는 제 안에 터질 것 같은 화가 넘친다"라고 고백했다.
늘 밝았던 손보승 군의 고백에 김봉곤 훈장은 "그렇게 가슴에 쌓인 게 많아? 그 상처 훈장님한테 팔아라. 여기에 다 버리고 가면 안 되겠냐"라며 "네 머릿속에 생각하기 나름이다. 놓아버리거나 털어버리거나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 지우는 거다. 한번 노력해보자"라며 손보승 군을 다독였다. 이어 백대를 맞아야 된다고 썼다는 손보승 군의 말에 김봉곤 훈장은 발바닥을 다섯 대 맞아보자며 "이 회초리를 통해서 너의 가슴속에 쌓여있던 울분이 진심으로 없어지길 바란다. 더욱 발전된 보승이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섯 대를 들겠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MC 손범수는 "제 자신도 이걸 보면서 아들을 키우는 부모님으로서, 또 자식으로서 많은걸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보승이의 반성문을 보며 많은 분들이 울었다"며 손보승 군의 엄마 이경실에게 영상을 본 소감을 물었다. 이경실은 "우리 보승이 마음을 다 안다. 보승이가 학교생활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아니까"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손범수는 손보승 군에게 눈물을 흘린 이유를 질문했다. 손보승 군은 "사실 제가 청학동에서 가장 좋았고 기억나는 시간이 반성문 시간이었다. 평소 반성할 시간도 없었고 깊은 고민들을 진지하게 생각 못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진지하게 생각했다. 엄마 아빠 가족들 생각도 나고 할머니 생각도 났다. 제 행동에 마음 아파하신 것에 대해 죄송하고 미안하고 답답하고 그런 마음이 섞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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