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폭력

직장인 10명 중 8명 ''갑한테 부당한 대우 받았다''

맑은샘77 2014. 2. 25. 22:02

직장인 10명 중 8명 ''갑한테 부당한 대우 받았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을의 위치에서 갑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34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을의 위치에서 갑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한 적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83.5%가 ''''있다''''라고 답했다.

갑에게 당한 부당대우로는 50.7%(복수응답)가 ''''시도 때도 없이 업무 요청''''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갑이 일방적으로 스케줄 정함''''(46.8%), ''''반말 등 거만한 태도''''(44%), ''''업무를 벗어난 무리한 일 요구''''(34.7%), ''''의견 묵살''''(26.3%), ''''욕설 등 인격모독''''(17%), ''''비용을 제때 결제해주지 않음''''(14.8%) 등이 있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인 60.9%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괜히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60.3%)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계약취소 등 불이익을 볼 것 같아서''''(40.2%), ''''다들 참고 있어서''''(33.2%), ''''어느 정도는 당연한 것 같아서''''(13.4%) 등의 이유를 들었다.

부당한 대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직장인들은 ''''만성 피로감''''(52.4%), ''''소화불량''''(44.2%), ''''두통''''(39.2%), ''''우울증''''(21.7%), ''''수면장애''''(20.9%), ''''피부 트러블''''(19.6%), ''''불안장애''''(13.5%), ''''급격한 체중 변화''''(12.9%) 등의 신체적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 을이라서 받는 압박감에 이직이나 전직을 생각해본 직장인은 86.9%였고, 실제로 이들 중 25.5%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회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명 중 2명(20.2%)은 본인이 을일 때 받은 스트레스를 또 다른 을에게 화풀이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갑을관계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