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우울증

우울증 - 기분전환하기

맑은샘77 2013. 4. 14. 00:48

기분 좋게 기분 전환! 맨즈헬스 | 입력 2013.04.13 01:32

 
우울증의 또 다른 원인은 쌓이고 쌓이는 우울감이다. 이유 없는 우울감이 찾아왔다면 하나라도 실천해보라. 책상머리에 앉아서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한다.

가끔 이유 없이 슬퍼지면서 눈물이 나고 나 자신이 초라해지면서 일하기 싫고 하루만이라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구나 쉽게 경험하는 이런 감정은 우울증보다 우울감이라고 하는 편이 옳다. 반면 우울증은 이러한 슬프고 울적한 기분들이 생활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쳐 최소 2주 이상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결국 우울감이 우울증의 가장 큰 단초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 밴드를 당겨라!


회복속도 ★★★★★
근력 운동은 다른 유산소 운동에 비해 우울감 개선 효과가 2배 가량 높다. 유산소 운동에 비해 엔도르핀 증가가 월등하기 때문이다. 물론 바벨이나 덤벨 없이도 근력 운동은 얼마든 가능하다. 자리에 앉아 양손에 밴드를 쥐고 양옆으로 최대한 당겨보라. 10~13회씩 1세트를 실시한 후 10초간 휴식, 총 20분간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면, 어느새 탄탄한 어깨근육과 미소를 찾게 될 것이다.

2.간단한 쇼핑을 하라!


회복속도 ★★★★★
쇼핑은 정신건강에 해롭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 생활에서의 욕구 불만을 해소할 수 있고, 외로움과 공허감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분 좋아지는 건강한 쇼핑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는 보유한 현금을 사용할 것, 둘째는 구매하려고 마음먹은 것이 있다면, 그 이튿날 구매하는 것이다.

3. 복부를 문질러라!


회복속도 ★★★★☆
마사지 요법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긴장을 풀어준다. 무엇보다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옥시톡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우울감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준다. 복부에 손을 얹고 '엄마 손은 약손'을 외듯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마사지해주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복부 마사지는 우울증의 또 다른 원인인 변비에도 탁월하다.

4. 팔을 뻗어라!


회복속도 ★★★☆☆
스트레칭은 관절을 최대한 유연하게 만들고 체온을 상승시켜 컨디션을 상쾌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음은 앉아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다.1두 팔을 깍지 껴 위로 쭉 뻗는다.2깍지 낀 두 팔을 앞으로 뻗는다.3팔을 뒤로 돌려 깍지를 낀 후 뒤로 쭉 뻗는다. 이 세 가지 동작을 각각 5초간 유지하며 순서대로 실시하는
것이 1세트로 총 3세트 실시한다.

5. 오메가-3를 섭취하라!


회복속도 ★★☆☆☆
우울감이 있을 때는 좋은 지방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영국 정신의학회지에 따르면 심장질병, 알츠하이머 병에 좋다고 소문난 오메가-3가 우울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세 번 등푸른 생선을 먹을 기회가 없다면 오메가-3가 함유된 영양제를 챙겨먹자. 책상 위에 약병 하나 올려놓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6. 모차르트를 들어라!


회복속도 ★★★★★
음악은 과도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자기 제어능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모차르트 음악은 잘 정리된 선율로 신체 안정을 꾀하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효과를 낸다. 이 때문에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맥박수가 느려지고 피부 온도가 내려간다. 또한 헨델의 음악 역시 우울감을 낮추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7.서랍정리를 하라!


회복속도 ★★★☆☆
우울감이 커지는 가장 큰 요인은 그 원인을 찾으려고 골몰하는 것이다. 이때 사물과 자기 자신을 부정적인 눈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때 한 가지에 집중하면 우울한 생각을 비울 수 있다. 바로 주변 정리가 가장 쉬운 방법이다. 아무 생각 없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책상 위를 비롯해 서랍을 정리하다 보면 정신은 물론 주변 환경까지 리프레시할 수 있다.

8%


우울증 증세가 완전히 사라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우울제로 치료한 경우 재발율이 38%, 운동으로 치료한 경우 고작 8%에 불과했다.

기자/에디터 : 신영주 / 사진 : 최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