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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동차 왕 헨리 포드의 아내 이야기

맑은샘77 2013. 3. 16. 20:48
"언제 어디든 함께 가겠어요."

헨리 포드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제대로 학교 교육도 받지 못했다.
소년시절부터 기계에 관심을 가져 시계를 만지작거리기를 좋아했고, 무엇이든지 물건을 만들고 싶어 했다.
그러다가 16세 때, 학업을 중단하고 디트로이트로 가서 직공이 되어 밤에는 시계를 소제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직공일과 아르바이트를 해서 얻은 수입을 합쳐도 1주일에 3달러밖에 되지 않았다.
시계 제조업을 시작하려고 시도하기도 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의 앞날은 밝지 않았다. 19세 때, 아버지의 농장으로 돌아오고 나서 얼마 안 있어, 그는 클레아라 브라이언트와 아는 사이가 되었다.
포드는 무언가 편리한 기계를 발명해서, 돈을 벌겠다는 희망이 있었다.
그리고 글레아라 브라이언트는 그에게 도움을 주었다.
그가 무언가 뛰어난 일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1888년 4월 11일에 결혼했다.

한번은 헨리가 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말이 필요 없는 마차를 만들어 보려고 결심했다. 뒤뜰의 낡은 마차의 바퀴를 떼 내고 손으로 만든 증기 기관을 만들었는데 결과는 실패였다.
포드 부인은 시간 낭비라며 바가지를 긁었을까? 이웃의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투덜댔을까? 이웃에 사는 모범적인 누구의 남편은 어엿한 직업을 갖고 매주 25달러씩 버는데, 당신은 왜 그런 수단이 없느냐고 떠들어댔을까?
부인은 절대로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수년 후, 포드는 디트로이트시에서, 보잘것없는 가솔린 엔진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드디어 오랫동안 꿈 꿔온 것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클레아라에게 이야기했다.
만일 차 안에, 강력한 가솔린 엔진을 설치할 수만 있다면 자동차의 발명을 성공 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서 하세요." 부인은 남편을 격려했다.
마침내 그는, 실험을 위해 디트로이트시로 이사해야 한다고 부인에게 이사비를 대기 위해서는, 가재도구 일체를 처분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때 부인은 “나를 죽이려고 그러세요?”라든가, “그 늘씬한 피아노 세일즈맨과 결혼했으면 좋을 뻔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부인은 그의 손을 꼭 잡고, “언제 어디든 함께 가겠어요.”라고 속삭였던 것이다.

그로부터 몇 년 동안 각고의 노력과 희생이 따르고 실패가 거듭되는 실험이 계속되었다. 설비재와 기계로 집안은 온통 어수선하기 이를 데 없었다.
당신은 이 이야기의 종말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헨리 포드는 미국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가장 부유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는 또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50년간의 결혼 생활에서 부인은 단 한번도 그를 나무라지 않았다고 후일 포드는 술회하고 있다.
부인은 결코 떠들어댄 적이 없었다. 남편의 자신감을 크게 키워 주었던 것이다.

행복한 아내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명심해야한다. 만일 당신이 남편에게 모피 외투를 사주려고 한다면 그것보다 남편이 실의의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만 할 것이다. 만일 여왕이 되고 싶다면, 남편을 왕처럼 대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신이 남편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하여, 남편의 자아와 자신감을 높여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귀찮게 떠들어댄다면, 남편의 영혼은 파괴되고 만다. 칭찬과 격려는 남편이 과감히 행동하고, 의욕적으로 일을 성취하게 하는 강력한 효소인 것이다. 남편을 한 가정의 우두머리로 받들라. 당신은 그 머리를 움직이는 목인 것이다. 남편에게 행복한 가정을 선사해서, 남편을 성공으로 이끌어라.
남편의 용기를 북돋우는 샘은, 남편에 관한 아내의 의견인 것이다. 만일 아내가 남편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남편의 자신감은 자연히 생겨날 것이다.
아내가 남편을 임금이라고 확신한다면, 남편은 아내를 여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착한 이웃, 2003,12월호>
출처 : 말씀을 사랑하는(성서)모임
글쓴이 : 윤 베드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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