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없는결혼식_혼인서약서(자료)사랑의 서약/ 주례없는결혼식
2011/09/19 16:33
http://smilemaya.blog.me/40139475707
혼인서약서 내용을 어떻게 작성했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으신데..
음, 혼인서약서는 말 그대로 서약하는 내용을 담는 것이니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적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속의 내용을 담는 경우와 러브레터를 쓰듯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내용을 소개하자면..
신부에 대한 약속
하나, 보증이나 담보는 절대 서지 않겠습니다. 나 김**는 김**양을 아내로 맞이하여 2011년 7월 16일 |
신랑에 대한 약속
2011년 7월 16일 |
인터넷에 많이 있는 내용이고 실제 주례없는 결혼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예문입니다.
자신이 결혼생활에서 꼭 지키겠다고 마음 먹은 것들을 응용해서 적어보면 자신만의 재미있는 혼인서약서를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깜찍 발랄한 분위기의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혼인서약은 진지하게 하고 싶어서 편지형식으로 적었어요.
혼인서약서 (신부) 누군가에게 한 없이 기대고 싶었던 그 때 당신은 나에게 커다란 나무가 되어 주었습니다. 가슴이 떨렸습니다. 오랫동안 당신 곁에서 그렇게 기대어 쉬며 살고 싶어졌고 당신의 마음 또한 쉬게 하며 살고 싶어졌습니다. 내 마음을 당신에게 맡깁니다. 당신 곁에 있다면 힘든 일도, 서러운 일도, 슬픈 일도, 억울한 일도 모두 거뜬히 견디어 낼 수 있을 겁니다. 나 또한 당신의 마음이 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당신의 힘듦과 서러움과 슬픔과 진심을 이해하고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당신 옆에서 살아가겠습니다.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을 부모님과 여러 하객들 앞에서 서약합니다. 2011년 7월 16일 신부 김지혜 |
혼인서약서(신랑) 사랑을 기다리며, 그 사랑을 찾기 위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대를 웃게도 하고 아프게도 하며 그 사랑을 배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이 같음을 알기에 그대 생각에 눈물과 웃음이 나곤하지요. 내 사랑이 조금도 부족하지 않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그 사랑이 부족하다 느껴지면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겠습니다. 내가 그대 사랑을 마음을... 사랑해요 그대를 내 마음의 하나인 그대를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을 부모님과 여러 하객들 앞에서 서약합니다.
2011년 7월 16일 신랑 김종술 |
진심을 담아 쓴 내용이기 때문에 남들에겐 어떻게 들릴지 몰라도 우리에겐 추억에 잠기게 하고 사랑을 되새기게 하고 웃음짓게 만드는 혼인서약서 입니다.
인터넷에 많은 내용의 샘플이 있긴 하지만 직접 작성해서 상대방에게 읽어주는 걸 권해요.
결혼식날 그사람 앞에서 나의 약속을 전하는 시간이니만큼 진심어린 혼인서약서는 절로 감동을 만드지요.
진심은 언제나 감동스러운 것이니까~~>.<
이날의 약속을 마음에 새기며...
.
.
약속 어기면 알지요?
ㅋㅋㅋ
나도 꼭 지킬게요.
ps. 아! 사진에 보이는 혼인서약서 어디서 구했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있는데^^;; 직접 만든거에요~>.<
일반적으로는 상장 케이스를 이용합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직접 예쁘게 만들어 보는것도 좋겠지요.
주례없는 결혼식에 필요한 내용들~!
식순 http://smilemaya.blog.me/40138274854
내빈께 감사의 말씀 예시 http://smilemaya.blog.me/40140039003
혼인서약 예시 http://smilemaya.blog.me/40139475707
성혼선언문 예시 http://smilemaya.blog.me/40141464023
'인생주기 > 결혼 - 신혼부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이럴 때 처가살이하라! (0) | 2012.04.26 |
---|---|
자식결혼비용! 남들만큼 해줬다, 남들만큼 받지 못했다. 누구 말이 맞을까? (0) | 2012.03.18 |
결혼준비 과정... (0) | 2011.11.03 |
연인들이 결혼 준비하다 싸우는 5가지 이유 (0) | 2011.11.03 |
결혼 준비 싸우는 이유? 안 싸우고 결혼준비 잘하는법 (0) | 2011.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