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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표기도 중 나가버린 집사

맑은샘77 2011. 8. 20. 09:31

시골교회에서 목회할 때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전남화순 모 교회에서 주일낮 대예배 기도를 맡으신 집사님이(당시 72세쯤) 대표기도를 잘하시다가 한참을 쉬고 있다가 그냥 강대상에서 내려와 집으로 가버린일이 생겼다.

담임목사님이 기도 중 너무 쉬어 눈을 뜨고 보니 집사님이 강대상 아래서 무엇을 줍더니 그냥 가시는 모습을 보고 집사님 기도를 이어 기도하고 예배를 마친후 집사님 댁에 가서 왜 돌아 가셨냐고 물어 보니 챙피해서 교회 못가겠다고 하면서 다시는 당신을 대표기도 시키면 교회 안다니시겠다고 으름장을 놓기에 사정을 말씀하면 기도 안시키겠다고 약속을 하고 물어보니 기도중에 이빨 틀리가 빠져 헛소리가 나와 기도를 끝내지  못하고 틀리 줏어가시고 왔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다시는 대표기도 안하기로 약속하고 신앙생활 잘하시다  2년 후 돌아가셨는데 후에 그 집사님의 부인권사님이 조문시 들어온 조의금 전부를 교회바쳐 오래된 교회창문을 리모델링 하였습니다.

출처 : 인터넷로고스선교회
글쓴이 : 자린고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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