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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육일약국 갑시다’의 저자 김성오 사장

맑은샘77 2011. 3. 31. 23:33

“고객을 감동시키고 최선을 다해라”
‘육일약국 갑시다’의 저자 김성오 사장
 
독서신문
▲ 김성오 사장     © 독서신문
“어떻게 200배나 성공했소”라고 물으면 “남들보다 1.5배 노력했소”라고 답한다.

『육일약국 갑시다』의 저자 김성오 메가스터디 초중등사업부 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 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경영자독서모임에서 이같이 밝히며 “남들보다 10배 노력하면 힘들고 희망이 없어서 쉽게 포기하지만 1.5배 노력하면 손앞에 있는 것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1.5배 노력한다”고 말했다.

1958년 경남 마산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김성오 사장은 어려서부터 병약하고 어려운 집안살림에 힘들게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해 고향 마산으로 내려와 변두리 지역에 600만원의 빚으로 작은 약국을 시작했다.

그는 4.5평의 작은 약국을 경영하며 3년 동안 한 번 약국을 방문한 손님을 다시 또 올 수밖에 없도록 정성을 다했다. 또한 손님 개개인의 이름을 외웠다가 찾아오는 손님에게 병세를 확인하고 약처방의 결과를 묻는 등 고객들의 상황을 일일이 기억했다.

김 사장은 “약국을 처음 시작했을 때 손님이 너무 없어 간혹 손님이 오시면 너무 반가워 그때 ‘손님은 너무 귀하신 분들이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성공의 원리는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손님에게서 직접 배운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육일약국’을 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3년간 택시만 타면 “육일약국 갑시다”를 외쳤다. 가족은 물론 약국을 찾아오는 지인들에게도 부탁했다. 심지어 전역 후 찾아오는 전우에게도 택시를 타면 ‘육일약국 갑시다’라고 먼저 말한 후, 기사가 약국을 모르면 ‘이렇게 저렇게’ 위치를 설명해달라고 말해놓았다.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결과는 별로였다. 그러나 차츰 변화하기 시작해 이후 3년 만에 “마산, 창원에서 택시 기사 한 달하고 육일약국 모르면 간첩이라 안 합니까?”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결과가 없다고 1년만 하고 말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그는 좌절감이 밀려들 때마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돈이 드는 일이 아닌데 못할 이유가 없다’며 자신을 다독였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육일약국은, 어느덧 마산에서 가장 유명한 약국이 됐다.

김 사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LG전자에 청소기 부품을 납품하는 영남산업 대표를 지내며 4배가 넘는 성장을 일궈 냈다.
 
김성오 사장은 자신의 성공 요인으로 “스스로 약국주인이 아닌 경영자로서 미래의 CEO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했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칠전팔기의 정신이라면 보통사람의 노력이라도 못할 것이 없다”고 말하며 불황 속 포기하지 않는 끈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블루오션은 한시적인 것일 뿐, 경쟁자들에 의해 금세 레드오션으로 바뀌게 된다. 중요한 것은 상대적으로 나를 선택하게 만드는 상대적인 블루오션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육일약국 갑시다』의 인세 수입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김성오 사장. ‘손님’을 위하고 ‘손님’만을 생각하는 그의 따뜻한 경영철학이 차가운 이 세상에 손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 이재현 기자

출처 : 영혼사랑♡송에스더
글쓴이 : 평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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