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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교사자료 - 한시간짜리 교사

맑은샘77 2009. 12. 2. 11:03

한시간짜리 교사

한주간을시간으로 계산하면 168시간이 됩니다.

그 168시간 중에서 우리가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은 주일 24시간, 더욱 엄밀하게 말하면 약 1-2시간 정도입니다.

그 시간도 이것저것에 다 보내고 나면 고작해야 분반공부로 주어지는 시간은 20분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심각한 문제는 20분을 위해서도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준비 없이 20분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세상일에 바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다니다가 주일을 맞으면서 준비가 되지 못한 부분이 많이 드러납니다.
그저앉아 있다고 다 교사가 아닙니다.

진정 준비되지 않은 교사는 한 시간까지 교사밖에 되지 못합니다.

어쩌면 그 한 시간도 아이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느외국 선교사가 한국의 여러 교회들을 돌아본 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공항에 서서 함께 계신 한국 목사님께 말씀합니다.

"한국교회는 참으로 이상하다.

교회 안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100명이 있는데 이상하게 그 동네를 다니다보면 예수 믿은 사람을 단 한명도 발견할 수 없다."
무슨말입니까?

교회 안에서는 모두가 예수 믿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데, 정작 세상 속에서는 그 모습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을가르치는 것을 봐서는 저 사람이 교사구나 할 수 있는데 정작 밖에 나가서 보면 그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회안에서만 가르치는 한 시간짜리 교사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교회밖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한 주간의 교사,

더 나가서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각인되는 평생의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가르치는기술이 있다고 해서 다 교사가 아닙니다.

참 교사는 잘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삶을 어떤 포장 없이도 과감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참 교사라는 말입니다.
한시간짜리 교사가 아닌 한평생의 교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도서출판누가 장영수 목사 저
하나님의 눈물을 본 교사 중에서 발췌

출처 : 꿈돌이 동산
글쓴이 : 어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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