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텐 붐 여사의 완전한 용서
화란의 코리 텐 붐 여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2차대전 독일의 나치 치하 수용소에서 말할 수 없는 잔인한 핍박과 학대를 받았습니다.
코리텐 붐 여사의 언니는 독일의 수용소에서 나치들의 고문에 못이겨 그만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끝났을 때 코리여사는 얼마나 독일 사람들이 미웠는지 모릅니다.
히틀러나 그의 잔당들이나 자기를 고문하던 그 대상들이 얼마나 미웠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 코리텐 붐 여사의 마음속에 주님의 사랑의 복음을 전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코리여사는 전쟁이 끝난 후 독일의 마을 찾아다니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느 날 독일의 한 마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코리 여사와 인사하기 위해 기다립니다.
이 여사는 줄을 서서 기다리며 자기 앞으로 다가오는 얼굴 가운데 뜻밖에도
독일의 그 나치 감옥에서 자기를 고문하고 자기언니의 목숨을 앗아갔던
간수의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수를 만났습니다.
코리여사는 일기장(자서전)에 이렇게 기록합
“그 순간 내 심장은 얼어붙는 것 같았다.
나는 한마디로『하나님, 저 인간만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코리여사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용서와 사랑을 외치고 있던 이 코리여사의 앞을 향해서
자기에게 결정적인 피해를 입혔던 쳐 죽이고 싶었던 그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옵니다.
하나님은 계속 이 코리여사의 마음속에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었다고 합니다.
“코리야 용서하거라” 『하나님, 저 인간만은 용서할 수 없어요』
“용서하거라”/ 『못해요』
이렇게 내적인 싸움을 하고 있는 동안에 그 원수 같은 사람은 벌써 코리여사의 눈 앞에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코리여사의 마음속에 번개같이 스치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이었습
“나는 네가 저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묻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겠느냐, 안하겠느냐를 묻고 있는 것이다.
용서하라는 것은 나의 명령인데, 내 명령 앞에 순종하겟느냐, 안하겠느냐?”
코리여사는 자기 일기장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나는 그때 그 사람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지만,
용서해야만 한다는 주님의 명령이 내 마음속에 깨달아지는 순간
『하나님 명령이라면 할 수 없지요. 그러면 용서해야지요』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과 느낌이 없이
다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내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손을 내밀어
그를 안는 순간 주께서 내 마음속에 그를 진심으로 용서할 수 마음을 부어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코리여사는 그 일기장의 마지막에 이런 인상 깊은 글을 썼습니다.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은 성령에 의지한 순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리는 사랑 할 수 없다고 말합/ 우리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합
그러나 참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랑하고 용서하기로 결심하면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할 수 있는
능력과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성령을 통해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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