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을 경우 금주 외에는 뚜렷한 개선방법이 없다. 아무리 좋은 약이나 건강식품을
복용해도 음주를 계속 하면 지방간의 악화는 막을 수 있을 지 몰라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당뇨나 고지혈증에 의한 지방간은 원인이 되는 혈당이나 콜레스트레롤, 중성지방을 잘 조절하면
지방간은 자연히 좋아지게 된다.
반면 최근 많이 나타나는 비만에 의한 지방간은 철저한 절식과 운동이 필요하다. 간이 나쁘다고 하면
영양섭취를 잘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모든 간 질환에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인 경우 영양섭취를 더 많이 하게 되면 오히려 간기능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일 경우 음식 제한, 특히 유제품이나 고기 등을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하고,
운동을 하여 열량을 소모시켜 체중을 줄여야 지방간이 호전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우선 운동은 꾸준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건강을 위해 의무감에 시달리며
재미없게 하는 운동은 계속해서 꾸준히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취향을 잘 파악하여
조깅, 헬스클럽에 다니기, 에어로빅, 각종 춤, 수영 등을 해도 좋고 손쉽게 자신의 집 주변을
빠른 걸음으로 꾸준히 걷기만 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체중은 하루 아침에 빠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체중은 천천히 빠지는 것이 더 좋다. 갑작스런 체중감소는 오히려 지방간을 크게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조절한다
식사조절 없이 운동만으로는 절대 체중을 줄일 수 없다. 기진맥진할 정도로 운동을 해도 밥 반 공기 정도의 칼로리만 소모되는 경우도 있다. 밥 한 공기에 300 Kcal인데 이 정도 열량을 소모시키려면 1 시간 반 정도를 뛰다시피 걸어야 한다. 실컷 먹고 30 분쯤 산책을 하는 것은 밥 몇 숟가락 정도의 에너지만을 소모시키기 때문에 지방간 개선의 측면에서는 거의 도움이 안 된다.
그러므로 지방간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절식이며, 그 다음이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먹는 양을 금방 줄이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먼저 평소 간식은 절대 먹지 않는 것으로 시작한다.
간식으로 먹는 음식은 대부분 살이 찌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간식을 먹지 않고 하루 세 끼만 먹되 양을 평소의 2/3 정도로 서서히 줄여나가도록 한다. 배고픈 것을 참는 것도 스트레스이므로 배가 고프면 야채를 먹는다. 야채도 마요네즈나 기름진 소스에 버무려 먹는 것이 아니라 식초나 간장으로 된 소스를 활용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체중을 늘리지 않는 것은 야채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밥이나 감자, 고구마 등의 탄수화물,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와 과일, 기름진 고기와 지방은 모두 체중을 늘린다. 특히 튀긴 음식은 열량이 높으므로 적극 피해야 한다.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인 콩이나 두부로 보충하고, 닭가슴살이나 생선 등 지방이 없는 것을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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