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우울증

우울증 자가 진단과 극복 방법

맑은샘77 2008. 10. 22. 14:32
우울증 자가 진단과 극복 방법

 

영화배우 장국영과 이은주의 자살로 세간의 관심사로 떠오른 우울증은 여자는 10∼25%가 남자는 5∼12%가 평생 동안 적어도 한번은 겪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우울증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질병임에도 사람들은 쉽게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자가진단법과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울증이란?
자외선
기분을 조절하는 대뇌 속의 신경전달물질(노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등)이 적절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우울증이 나타나게 된다. 가족 중 우울증 환자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10배가량 우울증의 발병 위험이 높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 또는 이별을 겪거나, 성장과정에서 부모와 오랫동안 떨어지는 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우울증이 생기기 쉽다. 그리고 의존적이고 열등감이 심한 사람에게 우울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보편적인 의견이다. 


▲우울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

우울증의 가장 큰 문제는 발생빈도는 높으나 진료를 받는 비율은 훨씬 낮다는 것. 우울증을 한 개인의 심리적인 자질부족으로만 생각하고 스스로 극복해야할 자신의 문제로 방치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울증은 자살이란 최악의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자가진단법

①우울한 기분 
②일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 
③체중이나 식욕의 심각한 변화 
④수면장애 
⑤안절부절하거나 둔하고 느려짐 
⑥에너지가 부족하고 피곤해함 
⑦집중력 부족이나 우유부단함 
⑧무가치감과 부적절한 죄책감 
⑨죽음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자살사고나 기도 및 계획


※만약 처음 두 증상 중 한개와 나머지 일곱 증상 중 네 개의 증상이 있다면 그리고 이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개인의 기능을 저하시킨다면 우울증진단을 내릴 수 있다.


▲우울증치료.극복 방법

대부분의 우울증은 약물치료로 거의 완치할 수 있다. 최근에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는 항우울제는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습관성이나 중독성이 없으므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대개 약물치료를 받으면 1~2개월 내에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선 약물을 9개월 내지 1년 정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문의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우울증을 유발하는 핵심적인 심리적 갈등요인을 찾아 이를 극복할 수 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과 행동은 우울증 해방의 첫걸음 이므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고 심신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하는 음악을 자주 듣고, 능동적으로 참가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 가벼운 산책, 요가 등은 우리 몸에서 항우울물질인 엔돌핀을 만들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하면 좋다.